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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세요??

켠이 머리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05-11-01 13:04:43
결혼 10년.
담배 피운지도 10년.
남편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배운 담배.
결혼 전엔 담배 냄새조차 너무 싫어했어요.
결혼 생활 10년인데 남편의 실직 기간이 따지면 만 6년이 되어가네요.

흐흐흐 제가 담배도 안피면 아마 홧병으로 죽었거나 정신병원 입원했겠죠.
이제 남편은 포기했고요... 덩달아 아기도 포기했지요.
제가 안벌면 둘이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하니까.

너무 남편만 뭐라 하지 마세요.
가서 열심히 일하는데 회사가 부도나서 쫑.
몇 달뒤 또 열심히 일하는데 자기 친척 데려와야 한다고 권고사직.
또 몇달 뒤 열심히 일했는데 사장이 모조리 싸들고 해외로 도망.
등등등등
일하고 싶어도 가는 회사마다 부도 아니면 권고사직.
제 남편이 회사 망하게 하는 귀신이 붙은건지....
이젠 나이도 마흔이고 사람이 기가 꺾여 구직에 뜻이 없네요.
괜찮아요. 내가 벌어 둘이 그냥저냥 먹고 살고요...
보험이나 연금도 작게 들고 있고 자식이 없으니 아둥바둥 저축하지 않아도 되네요.
남편이 살림에 좀 취미와 소질이 있어서 저는 무지 편하거든요. 사실.


근데 담배요... 끊고 싶은데 이제 인이 박힌건지 맘대로 안되네요.
어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집 전체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너무 싫더군요
물론 건강에도 안좋고...
오래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늙으막에 마음으로라도 의지할 자식도 없고, 돈도 넉넉찮고,
거기다 몸까지 아프면 안될거 같아요.
이제 금연을 하고 싶은데..... 남편도 금연시키고....

사실은 올초에 둘이 사이좋게 금연을 열흘 했어요.
군것질도 해가며 둘이 용기를 복돋워가며 했는데 남편이 결국 못참는거에요.
그때 내가 모질게 맘먹고 나라도 금연에 성공했어야 하는데 저도 사람이 모자라서 실패했네요.

문제는 강력한 동기가 없다는 거겠죠??
우리 아빠는 전에 보니 엄마가 들들들 볶아대서 결국 담배를 환갑쯤에 끊으시던데...
시아버지는 건강검진에서 폐가 안좋아 얼른 끊으셨고...

아휴~~
둘 다 아직 건강하다고 수치상으로 나오고...
들들들 뽂는게 아니라 둘이 나란히 연기를 뿜고 있으니...


동기부여 좀 해주세요. 제발요....
아님 본인이 사용한 금연방법이나 남편한테 해서 성공하신 거 있음 좀 알려주세요.
ㅠㅠ 저도 제가 이리 약한 사람인줄 몰랐어요.


IP : 221.138.xxx.1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
    '05.11.1 1:14 PM (59.29.xxx.30)

    그냥 피우지말아보세요. 전 담배피우다가 지금 남친만났는데 남친이 담배줄이자.응? 으로 시작해
    담배피지마!! 로 변하고 바로 끊었어요-_-;;
    한달쯤지나니깐 생각도 안나요. 벌써 1년넘었네요^^

  • 2. 민이엄마
    '05.11.1 2:07 PM (222.101.xxx.196)

    집안에 냄새는 페브리즈가튼걸로 해결보시구여..저는 5년간 하루 반갑-1갑씩 폈는데 임신하고나서 바로 끊었거든여(착상되기전에..ㅋㅋ) 지금은 애낳고 모유수유하느라 벌써 만2년째 금연중인데요 누구말대로 끊는단것보다 평생 참고산다는 말이 맞는거 같애여 ㅡㅡ; 저는 애기짐 15개월인데 얼른 모유끊고 다시 담배피고싶은 맘이 굴뚝같네여 다음까페에 금연 어쩌고 검색해보시면 까페들 많은데여 거기 자료실에 금연도무미 같은거 다운받으시면요 지금부터 담배끊기 스타트, 1분 지나면 뭔 혈액 내에 탄소량 얼마 감소 이런식으로 시간마다 내 몸에 뭐가 하나씩 조아진다고 나오구요 담배안핀지 며칠 몇분 몇초 이렇게 나오는게 있는데 괜찮더라구여

  • 3. 너무 싫어요.
    '05.11.1 2:58 PM (221.164.xxx.134)

    ..울집 남편 애연가~가족 모두 (참고로 아들만3명..)그리 말려도 안되네요.저도 하소연 하고싶어요.큰 애 대학생인디..아무도.모두 싫어하건만..그 담배냄새 ~~죽겠어요.나이 들어가니 추접단 생각이..늙은이 냄새처럼 쾌쾌한...제 발 끊어보세요.아--미치겠어요.

  • 4. 건강은
    '05.11.1 3:35 PM (59.11.xxx.9)

    건강할 때 지켜야지 망가지고 나면 절대 회복이 어렵습니다.
    내 몸이 얼마나 귀하고 거룩한 몸인데 세상쓰레기 취급 받는 담배로 몸을 망치려하다니요.
    전 암으로 두 번 수술 받고 늘 건강에 대해서 노이로제? 아님 피해의식이 있답니다.
    조회 때 쓰러지는 애들 이해 못하던 시절도 있었죠.
    건강만 되찾을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어요.
    돈도 무지하게 쓰고 가족들 엄청 고생시키고 제가 겪은 고통은 또 어떻구요.
    제 나이 40도 안됐어요. 아이들도 어리고....
    담배? 끊기 어려운거 아는데요 그래도 병들어 아픈것보단 쉬울거에요.
    그래도 피우고 싶다면 병걸려야죠 뭐!

  • 5. 쩐내
    '05.11.1 5:03 PM (211.244.xxx.197)

    라고 하나요??
    담배오래핀사람은 옷한번 입고 벗어나도
    그옷에서 냄새납니다.
    솔직히 남편인데도 넘 싫어요,,
    그냄새땜에 .
    금연하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 6. 아자~
    '05.11.1 6:54 PM (219.253.xxx.154)

    에구..남의 일같지 않네요 전 무려 어디보자~
    정도 피웠네요
    신랑연애할때도 피웠는데 끊어라면 끊어야지 했었는데 글쎄 이남자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임신해서도 하루에 몇개피씩은 못차고 피웠네요 애들 감기 걸릴때마다 얼마나 죄책감에 괴로웠는지...ㅠㅠ
    그래두 못끊었어요
    많이 피운건아니고 하루에 열개피정도..
    그러다가 올 3월에 제가 암수술을 했어요
    수술하고 나서도 참기 힘들더군요
    일인용 병상에 누워 담배냄새 나갈까봐 전전긍긍..어딜가서나 담배하나 피우기 위해 눈치는 얼마나 봐야하며
    피우고 애들이 가까이 오면 들킬까봐 괜실이 애들에게 가까이 못오게 짜증 버럭버럭...
    그러는 내자신이 넘 싫어서 괴로워하면서 또 참지 못하고...
    결론은 요..
    병원에서 참아봤어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눈치 안보이고 들킬까봐 초조하지 않고 맑은 공기 마실수 있고..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근데요 사실은 지금도 간간히 생각이 간절해져요
    꿈까지 꿔요
    길에 있는 꽁초주워 피우고 괴로워하는 꿈..
    애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부모의 모습이 이럴수가 스스로 경멸에 빠지게도 되고..
    글이 두서 없네요
    의지만 있음돼요 근데요 그 이지란거 참 허물어지기 쉬워서..제가 넘 힘들게 끊었기때문에 참...끊을수 있다 그렇게 단언해지지가 않네요..
    참고로 저 무쟈게 의지박약형이거든요
    그래도 끊었어요 평생을 참아야하며 살아야 해요
    제가 했으니 님도 할수 있을거예요 전 참는거 세상에서 젤 못하는 사람인데 전쟁나면 제가 젤 먼저 죽을 거예요 불편한거 하고 싶은거 참을줄 몰라서..
    그니까 할수 있어요 (뭔소린지 원..ㅋㅋ)

  • 7. 책이있는데..
    '05.11.1 9:07 PM (61.106.xxx.5)

    책선전할라고 답글다는게 아니라-.-
    책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요..
    저두 아주 오랫동안 담배를 피웠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왠만한 강력한 동기부여가지곤 안될꺼에요.
    전에 티비서보니 후두암인가 수술해서 목에 구멍뚧어서 숨을쉬던가 하는사람도,
    결국 못끊고 목에난 구멍으로 담배피더이다.
    담배라는게, 그런거거든요. 잔인하게 망가진 폐사진 이런거 보여주면 그순간은 아! 무섭다!
    끊어야겠다 하고, 나오면 한대 물고마는 -_-;;;;
    아마 오래 피우신분이시면, 동감백배하실테구요.
    저도 아주 여러번 금연시도했지만, 잦은 시도는 나쁘기만하죠.
    실패할수록 무력감이랄까 자포자기? 하고 더 몰아 피우기도하구요..

    어쨌거나 저는 아는 선배한테 선물한다고 샀다가 선물주기전에 한번 읽었는데,
    그김에 끊었어요.
    영어 제목은 STOP!SMOKING 머 이랬던거같은데..
    담배를 40년 피운 외국인 (영국인같아요)이 쓴 책이거든요.
    그가 담배피우는 사람의 심리를 너무~~ 잘 알고있어서그런지 저는 그책읽고 그대로 따라하고 끊었어요.
    단번에요!
    그게 금연을하면 보통은 피우고싶은 마음과의 매순간순간 전쟁이라 당최 이길수가없는데..
    아예 담배라는 것을 혐오하게끔 세뇌한다고나할까.. --;;;;
    저는 이제 아주 멀리서 날라오는 한자락 담배연기에도 치를 떠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더불어 그후 결혼을하게되었는데, 신랑도 담배를 끊게 만들었지요.
    신랑은 저를 사랑하는 맘이 너무 강해서리, 쉽게 담배 끊은듯해요.
    회사생활에서 담배 안피우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도 계속 안피우는거보면, 인간승리인듯..
    물론 약간의 트릭을 쓰긴했지만요.
    건강한 2세를 만들어야하니 100일만 담배피우지말아달라고 부탁한건데..
    바로 2세가 만들어지는것도 아니고,, 어쩌다보니 1년을 담배를 안피웠더니 자기도 괜찮은거같고~
    1년을 끊었는데 다시 피우기도 이상하고??
    또 이제 임신을 했으니 애기건강을 위해서라도 담배는 어차피 멀어지는게 좋고~
    어찌어찌 계속 안피우는 인생이 되었지요.. ^________^

  • 8. 금연일지를
    '05.11.1 10:00 PM (218.145.xxx.121)

    82에 닉넴걸고 공개적으로 매일 적어보세요.
    기존 닉넴을 걸기 뭣하시면, 새로 닉넴을 정하셔도 좋구요.
    확실히 할 수 있겠다 싶을때까지.
    모두 응원해주실거에요.
    비록 닉넴이지만, 이름걸고하면 책임감도 생길테구요..^^

  • 9. 윗님 제안에 찬성
    '05.11.1 10:32 PM (221.138.xxx.152)

    바로 윗글님 제안이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
    새로운 아이디를 하나 만드시던지 하셔서, 매일 매일 아주 솔직하게 일기를 쓰세요.
    피우면 몇개피 피웠다, 안 피우면 안 피웠다..등등
    저희 모두가 함께 응원해 드릴께요.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10. 필승!!
    '05.11.1 11:04 PM (218.152.xxx.118)

    이세상사 모두가 어렵다 힘들다 하면 끝이 없는거 같아요.. 금연을 너무 두려워 하시는거 같아서요..
    저는 저희 신랑이 넘 쉽게 끊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금연한 사람이랑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이랑은 상종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희신랑 그렇게 독한 성격은 아니거든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거 말고 더이상의 강력한 동기가 필요할까요? 내자신이 망가지는 일인데요.. 깊이 생각해 보시고요.. 님자신을 정말 소중히 여기신다면 가능할꺼라 생각됩니다.. 윗분 말씀처럼 하다 힘들때는 82를 통해 위로도 받고 힘도 얻고 하면 분명 성공할꺼예요.. 아니 꼭 성공하셔야 합니다..!!

  • 11. 이런건
    '05.11.2 12:03 AM (211.212.xxx.185)

    예전에 암센타에 입원하신 폐암환자가 나온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목에다 구멍을 뚫어 호스를 꽂은채로 약간은 이상한 목소리로 억지로 울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걸하나 못참아서 자식들에게 이런모습보여주고 이렇게 고통을 받는다고
    가족에게 미안하다... 이런내용이었어요
    나의 순간적 쾌락을 위해 다른 가족이 받을 고통을 생각해보세요
    너무 극단적일지 모르지만 그거보고 담배 끊은사람 몇 있습니다 제 주변에

  • 12. 저도~
    '05.11.2 5:11 AM (211.208.xxx.70)

    대학시절부터 결혼하고나서까지..한 13년정도 담배를 피웠지요.
    친구로 만난 신랑이었고 그닥 담배에대해 간섭없이..
    다른사람들 보면 안될때는 때론 망도 봐주고 담배도 조달해주고..
    여튼 [나도 피우는데 너는 왜 안되겠니]라는 정도로 상관을 안했지요.
    하루에 한갑이나 이틀에 한갑정도~
    정말 담배가 없으면 새벽에 나가 꽁초를 주워 피워야할정도로..
    담배가 없다는건 상상도 못할정도였죠. 흡연욕구를 잘 참지도 못했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여자입장에서는 담배피우는게 자유롭지 않을때가 많잖아요.
    어른들 계실때나~ 어디 나가서나~ 어떤이든 첫만남이거나..그럴때요.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그런경우 흡연욕구가 더 생겨서
    할수없이 화장실같은곳에서 연기 손으로 저어가며 숨어피거나 그랬거든요.
    좁은 화장실에 후드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담배연기가 꽉 차서
    다른이들에게 미안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숨기듯..내놓고 피울수 없는게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어른들앞에서 당당히 내 기호다...라고 말할수도 없었구요~
    암튼 저는 담배를 완전공개해서 피울수 없는 상태라는게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아마 남자라면 담배를 안끊었을지도..ㅎㅎ

    그래서 남편과 같이 금연에 돌입~금연침을 귀에 맞았어요.
    이침이요..한 3일정도 맞았던것같아요.
    그런데 그 금연침이 정말 효과가 좋았다고는 단언할수 없지만...
    전 계속 마인트콘트롤 같은걸로....[이 침이 진짜 효과 끝내주는 침이다~휠씬 쉽게 이겨낼수있다]
    이렇게요..계속..그리고 그 이후에도 담배생각이 굴뚝같으면
    [아예 예초부터 나는 담배같은거 피웠던 사람이 아니다.
    난 평생 저것과 인연이 없었고 앞으로도 절대 없을것이다] 이렇게요.
    계속 이렇게 머리로 입으로 말을 하는거죠.

    그래서 지금 3년되었네요.금연한지.
    그넘이 얼마나 질긴지..
    여전히 술한잔 하면..확~끌립니다...헤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예전에 피웠던것 생각하니까..또...확~필 꽂히면서 끌립니다...헤헤
    그렇지만 여전히 지금도 머리로 이렇게 말합니다.[난 담배가 뭔지도 모른다~중얼중얼 ]
    저 정말 참을성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끊은거 신랑이 조상이 돌봤다고 할정도입니다...
    그렇지만...저 참을만합니다.
    아니 참을수 있습니다.
    원글님도요..할수 있어요.
    흡연자 손가락에서 입에서 때론 머리와 옷에서나는 냄새...
    안피우고 맡아보니..정말 역겹습니다.
    정말 담배 끊은거 너무 행복할때가 더 많습니다. 함내세요~

  • 13. 딴지
    '05.11.2 9:05 AM (210.106.xxx.4)

    김어준이 말하길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평생 참는거라고 했나?
    아무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저도 애 가지기 전에 끊어서 10년쯤 되었지만 술 마시면 정말
    생각이 나요...그래서 한 2년 한번쯤 친구들이랑 모이면 한 대씩
    피우는데요...주위에 담배 피는 환경을 모두 없애야 될 겁니다....
    친구들도 덜 만나고 집에서도 피우기 힘든 환경을 만들고..
    정말 담배 안 피우면 가슴 답답한 증세가 없어집니다..

  • 14. 원글녀
    '05.11.2 11:31 AM (211.211.xxx.54)

    답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알라딘에 스탑 스모킹 책 주문했고요.(알려주신분 고맙습니다 있는지도 몰랐는데...)

    마인드 컨트롤~~ 이게 참 어렵잖아요.
    며칠 큰맘, 독한 맘 먹고 금연 하다가도, 내가 뭔 영화를 볼려고 하고싶은 것도 못하고 사나..
    뭐 이런 생각이... 자기합리화죠.

    젤 큰 걸림돌은 역시 남편. 둘이 같이 맘을 먹어야하는데 둘 다 약해빠져서리....
    일단 남편이랑 상의(?)해서, 아마 오랜 시간이 들겠지만 꼭 금연에 성공하도록 해볼께요.

    근데 이침... 귀에 맞는 금연침. 아무 한의원에 가도 될까요?
    여튼 이래저래 알아보고 실시해야겠어요



    전 아침에 잠 깨려고 한개, 저녁에 한 대여섯개정도 피게 되는데요.
    큰볼일을 볼때 담배가 없으면 안되는 거에요. ㅠㅠ
    그게 바로 습관!!! 이라는 거겠죠??
    또 웃기는게 우리집 아닌 곳에선 절대 안피죠.

    다른 집 남편들은 아내 입에서 뿜어져나오는 담배 연기가 싫어 자신이 끊는다던데...
    전 그것도 안되고요.
    내가 끊으면 자기도 못피니까 적극 금연하라고 못하더라고요.

    여튼 제가 금연에 성공하게 되면 꼭 후기 올리겠습니다.
    꼭 그러고 싶어요.







    나 스스로에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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