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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숏팔의 슬픔...

아까워라? 조회수 : 954
작성일 : 2005-10-31 15:21:22
앙! 제가 키가 좀 작아요.
154. 작고 아담하죠?
남편은 178 . 그나마 나의 한을 남편으로 좀 풀었으나..
풀리지 않는 안타까움은?
구입하는 옷마다 다 수선을 해야 한다는..
윗 옷은 몽땅 소매를 , 바지는 몽땅 길이를.
가을들어 직장다니며 입는 옷 몇 벌을 구입하고 수선하는데 드는 비용이
보세샾 옷 한 벌 값은 나가네요.
그냥 기장 줄이는게 아니고,
제가 소매장식이 예쁜 옷을 주로 좋아라하니 그것들 살리는 수선비가 비싸서.
바지도 밑단 살리는 수선하니...
아! 롱다리 롱팔이 부러운 아줌마의 슬픔.
수선집 아주머니.
제가 들어서면 반가워 합니다.
그리고 친절하십니다. 고정 고객이므로.
IP : 210.90.xxx.1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05.10.31 3:23 PM (221.166.xxx.197)

    저도 숏다린데 팔은 왜이리 긴답니꺼.? ㅠㅠㅠ

  • 2. 전용
    '05.10.31 3:27 PM (210.115.xxx.169)

    단골수선집이 있어요.
    거의 모든 옷은 수선을 거쳐야되니...

  • 3. 가을님...
    '05.10.31 3:27 PM (210.217.xxx.22)

    팔이라도...심지어는 허리라도 길었으면...하여튼 어디 하나라도 길었으면 싶습니다. ㅠ.ㅠ.
    한군데...혀는 길군요. 수다 끝내줘요.ㅋㅋㅋ

  • 4. 가을
    '05.10.31 3:29 PM (221.166.xxx.1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챠~~~~~~~~

  • 5. 하하하..
    '05.10.31 3:42 PM (210.104.xxx.22)

    가을님!!!
    '혀는 길군요. 수다 끝내줘요'....
    우스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나른한 오후 잠시나마 마음껏 웃었습니다.

  • 6. 가을
    '05.10.31 3:47 PM (221.166.xxx.197)

    전 참고로 155센티입니다...ㅎㅎㅎ 아는친구가 저 키를 154라 해서 워찌나 썽질이 나던죠.
    키작은 사람은 영점몇이라도 깍아 말해주믄 진짜 속상하거든요...........

  • 7. 1센티라도
    '05.10.31 3:52 PM (211.253.xxx.36)

    키재는곳마다 틀리더군요..
    155로 알고 있었는데 보건소가니 156으로 나오데요..
    그때부터 무조건 156입니다... 1센티가 어딥니까^^
    요새 옷들은 다들 길어요..

  • 8. 핑크로즈
    '05.10.31 4:25 PM (211.104.xxx.172)

    제 동생도 155정도인데 그나마 9부 바지 9부 소매옷 있어서 다행이라고.. 9부옷은 무조건 삽니다

  • 9. 키커도 문제
    '05.10.31 4:26 PM (61.77.xxx.213)

    저는 큰 키는 아니구요. 이십대 후반인데 보통 키 정도는 돼요. 163이니까요. 그런데 신체가 특이해서요
    팔 다리가 너무 길어요. ㅠ.ㅠ 윗 옷을 사면 정말 소매가 늘 짧아요. 손등을 덮어주는 윗 옷을 구하기가
    힘들구요. 바지도 짧아서 늘려 입거나 해야 해요. 저 같은 신체도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ㅠ.ㅠ

  • 10. 숏다리
    '05.10.31 4:42 PM (220.91.xxx.170)

    저도낑가 주세요.
    겨울 골덴바지 쥬니어코너에서 샀어요.(아동복코너 흑흑)
    다행이 딸은 아빠 닮아 늘씬 (이제 초등인데 나도 초등때 다커서 지금 그대론데 걱정이네요)

  • 11. 나보다낫다
    '05.10.31 6:57 PM (58.120.xxx.57)

    전 숏키, 숏팔 숏다리인데 이상하게 목은 길어요. 아무리 봐도 내가 젤 이상하죠 카렌족도 아니고..흑흑

  • 12. ..
    '05.10.31 7:26 PM (211.215.xxx.167)

    저도 키는 안큰데 팔다리가 너무 길어서 맞는 바지나 상의가 없어요..
    무조건 입으면 다 땡동해서 얻어입은거 같아요.
    그런 체형도 문제 있답니다.
    바지도 싼건 다 안되요. 발목까지 밖에 안와서 옛날 70년대 없어서 옷 그리 입고 다니는거 같구요..
    적어도 15만원은 줘야 청바지도 제대로 된 걸로 살수 있구요..
    정말 비 경제적인 체형이에요.
    뭐든지 딱 적당한게 좋을거 같아요. 표준으로

  • 13. 저도 154
    '05.11.1 12:59 AM (66.167.xxx.136)

    저도 키가 154 인데 형제자매가 다 키가 커서 옷 한번을 같이 못 입습니다.
    저 혼자만 다 새로 사야 하고 다른 자매들은 저보다 기본으로 10센티가 커서 자기들끼린 잘 빌려 입고요.
    그게 겁나게 부럽습니다.
    그리고 가끔 굽이 높은 신발 신고 세상이 달라 보일때 다른 사람들은 다 그 높이에서 늘 살고 있을거 생각하면 엄청 부럽지요.
    다행이도 저는 취향이 단순해서 제 체형에 꼭 맞는 옷들이 맘에 드네요.
    아직까진 수선집에 안 다녀 봤습니다.

    근데 한번 제가 임신했을때 친정언니 임산복 바지를 친정엄마가 수선집에서 미리 알아서 고쳐오신다고 제 체형에 대보지도 않고 깡뚱 잘라와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장단지까지 잘라 왔더라는...
    친정엄마눈엔 키 큰 딸들에 비해 제가 엄청도 작게 느껴지셨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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