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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TESOL과정...수료하신분 계신가요?
6개월쯤부터 친정에 맡기고 숙대 TESOL과정을 수강하고 싶어서요.
기존에 영어 강사를 했지만
전공이 영어가 아니라서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커리큘럼이 좀 타이트 하다고 말은 들었는데
정확히 몇개월이며
1주일에 몇시간 수업하는지..
등록금은 얼마쯤 하는지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료하면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되는지요?
저는 경력으로도 좋겠지만 TESOL쪽으로 열심히 해서 나중에 그쪽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습니다.
혹시 수료하신분 계시면 도움좀 부탁드릴게요~
1. 테솔
'05.10.31 10:37 AM (210.95.xxx.29)숙대테솔은 아니고, 다른학교에서 테솔관련된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우선 숙대테솔은 이론과 실무 쪽에서 보면 조금더 이론부분이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성대는 실무쪽이 더 강하구요. 원하는 방향대로 선택하시면 될것 같구요.
정확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숙대테솔 치시면 사이트로 연결된답니다. 가서 객관적인 정보얻으세요.
제 경험으로는 결혼하신 분들이 아주 성실하게 공부하셔서 자격 취득하시는 걸 보아왔고
개인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졸업후에는 학원강사로 일하시는데 무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유학과정도 이용해보시고 좋은 선택하세요~2. 저도 궁금
'05.10.31 10:44 AM (86.128.xxx.44)저도 궁금했었는데, 질문올려주셨네요. ^^
제가 외국에 있는데,(3년뒤 귀국예정.) 테솔을 할까해서 국내에 있는 친구에게 물었더니,
그 친구가 자기 숙대 테솔 과정 했다고 하면서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저보고도 굳이 테솔을 할 필요가 있느냐며....
제가 그 쪽 (영어교육관련 직종)의 요즘 상황을 잘 몰라서 실제 어떤지 궁금해요.
잘 아시는 분~ 좋은 답글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3. 그러게요.
'05.10.31 10:50 AM (210.217.xxx.22)항상 그런 과정들이 대학의 돈벌이의 일환인 것 같아...궁금했습니다.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지만, 별 큰 도움이 안 되는 "쯩"이 되고 마는 것은 아닌지...
제가 넘 무식한가요? ^^;
테솔님...께서 관련된 일을 하셨다니, 다른 학교는 어디어디가 괜찮은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4. 제 생각에는
'05.10.31 10:59 AM (59.187.xxx.54)학교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인의 노력이 아닌가 싶어요..
5. 공부하고픈이
'05.10.31 11:01 AM (220.76.xxx.116)원글쓴이예요.
벌써 답글들을 달아주셨네요.
혹시 과정 이수하면서 넘 타이트해서 힘들지는 않는지가 저에겐 관건인거 같아요.
물론 열심히 하려면 뭐든 힘들겠지만요
어린 둘째가 있다보니..
답글들 감사하고요.
계속 좋은 답글 부탁드릴게요...미리 감사드려요.6. 주말반
'05.10.31 11:06 AM (210.92.xxx.29)직장 다니면서 주말반만 수강하셔두 되구요.. 입학도 그리 까다롭지 않았어요.
지방 전문대 졸업하고 임시직으로 일하다가 입학한 언니 봤어요7. belle
'05.10.31 11:34 AM (210.125.xxx.39)제가 숙대 테솔 나왔어요... 제가 3기생인가 그렇거든요, 저녁반이였는데...일주일에 두번인가 갔는데 숙제랑, 시험이랑 꽤 만만치 않아어요.. 그래도 아기 엄마 분들고 꽤 계시고, 나이드신분들도 있었어요
일단 수업시간은 정확히 확보되야 하고, 숙제 할 시간이 좀 있어야 해요 그리고 아시죠? 모든 교과는 외국인교수와 함께 영어로 진행되어요... 머 수업내용 따라가는대는 큰무리 없지만, 영어가 기본으로 딸리면 서술형 시험과 레포트 제출, 실무 수업진행등을 실현하는데 꽤 벅차요 (이게 안되서 수료 안된분도 봤어요..).. 제가 4년제 대학교 교육학과 나왔는데, 테솔배우면서 아 외국대학은 정말 커리큘럼이 실무적으로 짜였구나..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수료하면, 대학원1년 댕길걸로 쳐줘서.. 성적좋으며 자매 결연맺은 미국대학(꽤 여러곳)으로 편입이 되어요... 실제 편입하는 사람들 많이 봤구요..
영어강사로 계속 활동하실꺼면 테솔 자격증 많이 쳐주더라고요, 참 초등부랑 고등부라 따로 있는거 아시죠? 전 영어가 딸리는게 스트레스라 초등부로 했느데... 공부는 즐거우써어요...근데 단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 현실에서 테솔이 크게 취업에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그 이유는, 1.영어교사가되려면 임용고시 란 벽부터 통과해야 하고... 제가알기론 교사들은 숙대 테솔.. 아마 학비혜택이 있는걸로 알아요.. 테솔 해봐야 정식 교사되는데 도움안되요.. 학원강사나 되면 몰라도..
2. 테솔 코스자체론 영어 실력이 늘지는 않아요.. 물론 알게 모르게 늘기야 하겠지만, 영어를 가르치는 테크닉이 느는데...그건 새로운 경험이긴 해요... 3.테솔로 취직이 보장되는 영어강사는 원어민 강사를 원하는 학원정도에 자격증 들이 밀고..그걸로 취직하는것인데..사실 발음 좋은 원어민을 젤로 좋아하고, 테솔했다고 크게 더 돈주는것도 아니어요....ㅠ.ㅠ
4. 님이 원하시는데로 본인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는 크게 만족감이 있을꺼에요...전 공부하는 동안 참 즐거웠어요..^^8. 저도
'05.10.31 1:01 PM (211.253.xxx.50)4년전에 숙대tesol 수료 했어요. belle님이 잘 짚어주셨네요.
그때 큰애가 첫돌지났을 무렵이었죠.
목,토 주말반이었는데 대전에서 기차타고 올라갔다 수업 끝나고 내려오면
새벽 1시가 넘었어요.
제가 아는 한 언니는 순천에서 다녔는데 집에 들어가면 새벽 5시라고 했어요.
아시다시피 꽤 까다롭고 타이트한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증을 준답니다.
리포트를 냈는데 외국인선생님이 점수를 매겨서 돌려주었는데 충격받았잖아요.
40점...
그 이유는 책을 그대로 배꼈다는 것.
책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야 진짜 공부한 것으로
치더라구요. 남의 책을 카피하는 것은 거의 범법자 취급하더군요.( 저작권침해--)
아이키우면서 하기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던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전 요즘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사를 하고 있어요.
tesol수료직후 교대 편입을 해서 작년에 임용이 되었답니다.
교대편입시험 당시 면접에서 "그동안 무엇을 했냐"고 면접관이 묻길래
숙대tesol에서 5개월 공부한 것도 함께 얘기하니까 면접관중 한 교수님이
알아보시더군요. 그것이 합격한 아주 큰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뭐든 그 한가지로 완벽한 조건이 될수는 없지만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어떻게든 얻어진다고 생각해요.9. 덧붙여
'05.10.31 1:33 PM (210.95.xxx.29)처음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숙대테솔 나오신 분들이 답글 많이 주셨으니 도움되셨으리라 봅니다~
글 쓰신분은 아기가 아직 많이 어린데, 조금 빡빡하지 않을까 생각도 되네요.
봐주시는 분이 확실하고 학교와 집이 가깝다면 또 모를까...
개인능력에 따라 할만하다~하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뭐라고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아이들 유아원/유치원 맡기고 헐레벌떡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안쓰러웠지만 다 잘 해내십니다^^
그리고 테솔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전 숙대와 성대 두곳만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숙대는 전통과 학교측의 서포트 그리고 이론적인 커리큘럼이 장점이라면,
성대는 조지타운에서 오시는 전임교수님들과 실무중심의 실용적인 커리큘럼이라고 봅니다.
두 학교다 연계되는 대학원 학점인정은 다 훌륭하다고 보구요.
성대같은 경우는 practicum수업이 잘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만족을 많이 하더라구요~10. 원글이
'05.10.31 9:58 PM (220.76.xxx.116)감사합니다 많은도움되었구요
더늦기전에 도전해볼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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