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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고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주변에 심히 요란스럽게 용인외고 입시 준비에, 시험치는 사람이 있어서요.
그 엄마는 용인외고 애들은 츄리닝도 명품으로만 입고 교복도 앙드레김이 디자인 한거라고
이야기하길래요.
아마 외고니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가긴하겠지만...
자세히 알고파서요.
아시는분...?????
1. ㅁㅁ
'05.10.30 1:42 PM (220.117.xxx.214)제 친구가 그 근처 중학교 교사인데요 (3학년 담임)
일단 자기네 학교는 그 도시 내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축에 들지 않아서,
실력들이, 전교1등짜리도 대*외고 쳐서 붙을동말동 한데,
대*외고 자신없는 애들이 용*외고를 친다네요.
이번에 자기네 반에서 몇명 쳤다고 얘길 하네요.
외고이니, 당연히 공부 잘하는 애들이 가겠지만,
서울내의 명문외고보다는 떨어지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2. 네...
'05.10.30 1:44 PM (61.83.xxx.141)대단한것 같습니다.
보낼 수 있으시면 보내세요.
교복, 츄리닝이 문제가 아니고
우수한 집단의 아이들이고 그만큼 자부심도 강하기에 면학 분위기가 더 좋기 때문일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용인외고는 경기도권 외고 중 상위권일겁니다.
(학교 비교 한다 뭐라 할라... =3=3=33)3. ?
'05.10.30 1:45 PM (211.207.xxx.61)대단하긴 한가봐요...이제 1회인것 치고는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학교 인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그곳을 원하는데 힘겨운것 같아서 그냥 일반고 가라고 하는중이에요.4. ㅋㅋ
'05.10.30 1:54 PM (220.75.xxx.179)근데 명품 츄리닝, 앙드레김 교복은...좀 우습다...ㅋㅋ
5. ...
'05.10.30 2:00 PM (222.235.xxx.211)민사고에 계시던 분들이 나와서 만든 학교라네요. 대*외고보다 더 낫다는 설도 있든데요.
거의 민사고 수준이라고 하데요. 근데 민사고는 수학쪽 영재를 요샌 더 뽑고, 용인외고는 영어쪽 영재를
더 뽑는다고...거의 용인외고 국제반이 민사고 국제반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명품 츄리닝은 웃기네요.ㅎㅎ6. 원글
'05.10.30 2:08 PM (61.82.xxx.222)이렇게 많은 답변이....
제가 궁금한건 용인외고와 일반외고와의 비교였어요.
그 엄마 말에 의하면 용인외고가 제일 먼저 시험이 있어서 일단 제일우수한 애들이 용인외고 치고
거기 떨어진 애들이 일반외고 친다고 하면서 외고중에서 최고라고 해서요.
진짜 그런가 싶어서요. 암튼 공부 잘하니 거기 지원도 하는거겠지만요.
근데 국내에서만 영어 공부한 애들은 외고가기 정말 힘든가요?
그 애도 초등때 미국서 1년6개월동안 학교 다녔었거든요.
실제로 국내에서만 영어공부하고 명문외고 다니는 애들 비율이 얼마나 되느지도 정말 궁금하네요.
그렇게 들어갔다고해도 외고 들어가서 갔다온 애들에 비해 아무래도 듣기, 말하기가 떨어질테니 좀 위축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기러기 가족이라도 되어야 하는지 원....7. 원글
'05.10.30 2:09 PM (61.82.xxx.222)아참, 그 명품 츄리닝 얘기는요.
외고 등록금이 50만원 정도인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니 기숙사비까지 포함해서 100만원이 넘는가봐요. 그러니 형편이 꽤 괜찮은 집 애들이 많이 온다는걸 꽤나 강조하고 싶었던 걸로 보이더라구요.ㅎㅎㅎ8. 중3교사
'05.10.30 2:39 PM (128.134.xxx.83)제가 분당에 있는 중학교 중3담임 영어교사인데요. 요즘 한참 원서철입니다. 경기도내 외고 입시 일정은 똑같습니다. 이번주에 특별전형발표가 끝나 일반전형접수가 끝난 상태입니다. 특별전형시 용인외고의 경쟁률은 타외고(명지, 성남, 김포,과천) 보다 많이 높았습니다. 영어우수전형의 경우는 16대1이 었다고 합니다. 경기도내 일반전형 발표날에 서울쪽 원서접수가 아슬아슬하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경기를 보고 서울을 봅니다. 모든 외고는 특별,일반전형 2번의 기회를 주구요. 저희반 같은 경우 남학생의 경우 대원을 선호하더군요. 아무래도 전통이 있어 끌어줄 수 있는 선배가 많은 학교를 가고 싶어하지만 그래도 용인을 봅니다. 대원이 붙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그래도 일반보다는 외고를 가고자 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저희반에 응시하는 학생은 총 6명이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외국에서 살다온 학생입니다.
외고 입시는 구술면접이 상당히 좌우하는데 수리문제라 수학잘하는 학생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듣기와 전형에 따른 에세이는 기본으로 가져야한는 실력이구요.
내신은 크게 좌우 하지 않는다고 입시설명회에 오신 대원, 용인 선생님들이 말하더라구요.9. 용인학생
'05.10.30 3:17 PM (220.83.xxx.84)30%우선선발이 사실인가요?
사실이면 지켜지는지 궁금해요.
분당으로 이사하려는데 사실이면 죽전으로 가려구요.
아는분 답좀 주세요.10. 서울
'05.10.30 3:20 PM (220.127.xxx.93)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분당은 용인외고-->외대외고 가 인기입니다.
(학교 설명회 갔더니 제발 용인외고라 부르지 말라고.. 외국어대학 부속 외고의 줄임이라 강조하더군요 ^^)
아마 분당서 가까우면서도 기숙학교이고 민사고에 계셨던 분들이 만든 학교라 그런가봐요.
앞으로 전망이 있다고 생각해서겠지요.
이번 특별전형 영어우수자 16대1 성적우수자 14대1 학교장 추천 28대1 등등 엄청났는데 그 이유는 특별전형 210명중 105명이나 지역우수자라해서 용인지역 학생들에게 할당했기 때문입니다. 지역우수자는 겨우 3대1이었구요.
학교 지을때 용인시에서 부지및 지원을 많이 받아서 그렇게 한다는데 결국 용인지역 할당 빼면 정원이 매우 적어서 경쟁율이 높은겁니다.
그런데 정원의 30%를 지역학생으로 하는건 좀 심하단 느낌입니다. 보통 다른곳은 5%라던데..
그래서 나중에 용인지역서 온 학생과 다른 학생과 성적 차이가 많이 난다 하더라구요.
화요일에 있는 일반전형도 140명 모집에 1599명 지원했다네요.
그리고 특목고 일정이 경기권 특별- 일반 서울권 특별-일반 순서이고 이중에서 어느곳이라도 되면 다른곳은 절대 지망할 수 없는 이상한 시스템입니다. 포기도 안된답니다. 일단 입학해서 자퇴해야지..
불안한 사람은 울며 겨자먹기로 경기권부터 차례로 봐야 하고 자신이 있는 사람은 대원이나 한영 한곳을 정해서 봐야지요.
아직은 대원이 전통이 있어서 외대외고보다 낫다지만 외대외고도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거 같아요. 지역우수자에 너무 많은 정원을 주는 문제만 해결한다면요.11. ......
'05.10.30 8:30 PM (218.51.xxx.166)용인외고가 대단하다...라는 말이 사실이 되려면 어떤 대학에 얼마나 진학을 시켰느냐가 좌우합니다..
대원외고가 아직도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이유는 진학율이지요..
용인외고..
아직 1학년 밖에 없고요...
교장선생님으로 오신 분이 민사고 교감으로 계시던 분이었지요...
민사고 설명회때 열심히 민사고 홍보하셨던 분인데, 용인외고 개원 6개월놔두고 (작년6월경)
용인외고준비위원회로 옮기셨어요
그만큼 민사고가 재정적으로 힘들어서 선생님들이 흔들린다는 얘기지요...
용인외고는 그 선생님을 전면에 내세워서 홍보하는 바람에 첫해에 대원떨어진 아이들이 많이 갔습니다..
민사고 탈락한 애들도요..
작년에는 용인외고가 늦게 시험봤어요..
결론적으로 고등학교는 이러하다저러하다는 말이 많지만 대학을 가기 위한 학교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결과물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가까이서 보는 사람들의 입장으로는 거품이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결코 딴지는 아닙니다...
특목고..
보내놓고 나면 그 또한 하나의 과정일뿐 최종의 목표는 모두 대학이라는 사실을 중학교학부모님은
실감하시지 못하시지요...
특목고가 목적이 아니라 대학이 목표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주변에서 좋은 특목고 보내놓고 2류(표현이 죄송)대학보내는 분 많이 봤어요...
미리 내다 보시고 바뀌는 대학입시제도도 한번 살펴 보세요...
결국 좋은 고등학교를 보내 좋은 대학가겠다는 건데,그 공식이 딱딱 맞아 떨어 지지 않기에
생각을 해보셔야 하는 거지요....12. 저도
'05.10.30 8:42 PM (218.144.xxx.57)용인지역 학생을 30% 의무 선발을 하기로 지역 자치단체와 약정을 맺었다고 들었어요.
13. ..
'05.10.30 9:38 PM (211.210.xxx.19)저도 점 여섯개님(점 세느라 침침한 눈 비빕니다. ^^)
말씀처럼 지금 외대외고에 대한 평가는 이르다고 봅니다.
[특목고..
보내놓고 나면 그 또한 하나의 과정일뿐 최종의 목표는 모두 대학이라는 사실을 중학교 학부모님은
실감하시지 못하시지요...
특목고가 목적이 아니라 대학이 목표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이부분에도 많이 동감하고요.
정말 아이를 고등학교에 보내놓고 보니 변수가 수백가지나 됩니다.14. 좋은대학
'05.10.31 9:46 AM (220.127.xxx.93)외고 가면 내신때문에 최상위권 대학은 포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대원외고 졸업한 아는분 아들도 내신땜에 S대 법대 떨어지고 재수하는데 올해도 K대 법대도 힘들다 하더라구요.(수능은 최상위권이지만.....)
그래서인지 중학교서 최상위권(내신관리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특목고 시험 안봅니다. 그냥 인문계 가서 그 내신 유지해서 좋은대학 간다고..
그래도 특목고를 보내려는 이유는 학교 공부하는 분위기가 일반고와 비교가 안되게 좋은건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도 좋은 대학 가는게 어렵다는게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요.
하지만 대학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면 특목고 선택도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긴 이것도 우리나라서 살아 남을려면 힘든결정이겠지만...)
요즘은 특목고 영향으로 S대보다 K대 출신이 사시합격률이 높다 하네요.15. 분위기가
'05.10.31 1:09 PM (222.234.xxx.173)내신은 그럴지 모르지만
분위기가 다릅니다.
제가 외고 나왔는데 공부하는 걸 좋게 여기고 당연시하는 분위기라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들 학생들에게 잡혀 질문받으시고
친구들끼리도 서로서로 열심히 하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자극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분위기에 아랑곳없이 항상 열심히 하면서 원래 잘하던 아이라면 어디 가서도 잘하겠지만
분위기에도 살짝 휩쓸리기 좋아하는 잘하는 아이에게 특목고가 아주 좋답니다.
분위기 따라 열심히 하게 되거든요.
이런 아이에겐 특목고와 대학이 꼭 배치되는 선택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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