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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에게 밀가루 음식이나 돼지고기는 치명타 인가요?

소음인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05-10-29 08:42:20
소음인이라고 처방을 받아서 한약을 먹고 있는  초보맘입니다.
어제 저녁에 배가 고파 감자빵을 두개나 먹어 버렸는데요
밤새 속이 부글부글 끓고 가스까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 좋아하던 국수 종류랑 돼지 갈비는 이제 그림의 떡 인가요?
체질에 맞는 음식만 먹고 살려니 세상사 넘 피곤하겠어요 ㅠㅠㅠ
소음인은 주로 어떤 성향일까요?
전 비만에다가 소심한뎅 ,,,

한의사 말대로 이젠 샌드위치도 먹으면 안되나요?
IP : 221.161.xxx.1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05.10.29 9:04 AM (86.128.xxx.44)

    그죠그죠?
    빈대떡 그거 아무나 못하죠...
    사람 불러야 돼...
    ㅋㅋㅋ

  • 2. Jen
    '05.10.29 9:04 AM (24.16.xxx.69)

    제가 소음인인데요..
    언젠가 한의원에서 저는 평생 밀가루음식, 돼지고기, 보리차 피하라고 했어요..
    보리차야 안마시면 되고, 돼지고기는 원래 안좋아하니까 괜찮았는데,
    밀가루 피하라는건 불가능하더라구요..
    저한테는 소음인이고, 몸이 차다고 피하라고 했는데,
    이게 모든 소음인한테 적용되는건지는 저도 잘모르겠어요..

  • 3. 저런..
    '05.10.29 9:06 AM (86.128.xxx.44)

    아참, 한마디 덧붙이면, 그 한의사분은 자기가 처방해 준 약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일러주셨을 것이고, 주의사항을 어긴다면 약효과가 좀 떨어지는 정도겠지요. 샌드위치를 먹으면 안된다는 것도 그런차원이니, 음식 섭취는 본인이 잘 판단해서 하시지요. 어른이니까~

  • 4. 저도
    '05.10.29 10:09 AM (211.196.xxx.170)

    일단 약 먹는 동안에는 피해주시는게 약 효과를 잘 볼 수 있는 방법이구요,
    평생 돼지고기 안 먹고 살 수는 없지만 몸이 안 좋으실 때는 돼지고기랑 밀가루를 의식적으로 멀리하시는게 몸에 좋아요. 그리고 특히 살이 찌신 편이면 밀가루랑 돼지고기는 몸을 더 무겁고 힘들게 만들거에요.

  • 5. 글쎄요..
    '05.10.29 12:26 PM (210.181.xxx.80)

    지금당장 소음인의 체질이 많아서 그래야한다면 지켜야 하지만 사람이 소음인 태음인 딱딱 떨어지지는 않지않나요? 소음인 기질도 있고 소양인기질도 좀 있고.. 그렇던데요.. 소음인이 몸이 차서 밀가루 음식이 안좋은건 맞지만 건강챙기다 보면 몸이 또 변해요. 분명히요. 전 첨엔 녹차가 몸에 좋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녹차가 몸에 안받더라구요. 먹으면 속이 부대끼는것같고.. 몸이 찬사람은 녹차가 안좋다네요. 그런데 요즘은 걷는운동하는데 녹차를 마셔보니 또 좋아요. 개운하고.. 사람은 물건처럼 딱딱 떨어지는건 없어요.. 지금은 상태가 심하니 몸이 좋아지면 다시 조금씩 먹으면 될거라고 생각되는데요. ^^
    그리고 차가운 성질의 음식은 열나는 음식이랑 함께 조리해서 먹어도 좋지않을까요?
    매콤한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는 괜찮을듯한데요.. 그리고 인삼이 몸에 열을 내요.. 꿀도.. 그런쪽으로 꾸준히 드셔보는것도 도움이 안될까요? 전 그러는중인데요.

  • 6. ....
    '05.10.29 12:38 PM (211.200.xxx.175)

    저는 소음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의원에서 돼지고기랑 보리차 먹으라던데요.
    (사실 요즘 돼지고기랑 연어구이만 3주째 먹고 있어요)
    지난 번 한의원에서는 딱 소음인이라고 했건만.. 아닌걸까요.

  • 7. 소음인
    '05.10.29 1:37 PM (203.130.xxx.131)

    저는 소음인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소음인에게 안 좋다고 하는 것들은 섭취하면 확실히 안 좋긴 하더군요.

    예를 들면,
    녹차 마시면 속이 냉해지고 아랫배가 더부룩해진다고할까요?
    돼지고기 먹으면(조리 방법 상관없이) 아랫배 단단하고 딱딱하게 뭉치고, 누르면 아파요.
    밀가루 음식(칼국수 수제비,빵,파스타 등등)먹어도 돼지고기랑 비슷한 현상.
    배 먹으면 아랫배 차갑고 소화 안되고 뱃속에서 딱딱한 배가 돌아다니는 느낌.(기분 아주 나쁨)

    이런거 안 먹으면 속 편하고 좋긴 한데,안 좋은거 알면서 가끔씩 먹고 싶으면 먹긴해요.
    먹고 나서 고생하고... -_-;;

  • 8. ㅎㅎ..
    '05.10.29 3:25 PM (219.240.xxx.94)

    제가 잘 알려드릴께요.

    전에 제가 유명한 박사님에게 체질진단 받았어요.
    소음인이라고 다 똑같지 않아요. 저도 소음인인거든요.

    제가 맞는 음식,안맞는 음식을 다 분류해주셨는데요, 신기하게도 평소 제가
    먹으면 불편하고 속이 안좋은 음식은 안 맞는 음식으로 다 들어가 있더라구요.
    너무 놀랐어요.

    나쁜 음식-보리밥.(전 보리밥 먹으면 소화가 안됐거든요),오징어,땅콩(먹으면 설사직방)
    수박,메론 안좋음(역시 제가 안 좋아하던 과일)

    상관없는 음식-고기류 몽땅 괜찮음.(이게 중요! ^^ 저는 육류좋아하는 사람이라...)

    녹차는 따뜻할 땐 괜찮지만 차가울 땐 나빠요.
    그러니 다 확실하게 검사해보고 드세요.

  • 9. 나두.
    '05.10.29 9:16 PM (61.72.xxx.69)

    저두 전형적인 소음인인데요.
    이번에 몸이 마니 나빠져서 한약을 내리 3번 먹었더니 조금 나아졋어요.
    제가 약지은 약사님말씀이, 몸이 좋을땐 골고루 조금씩 먹으면 아무 이상이 없지만,
    많은양을 장기적으로 먹을경우 필히 나쁘다고 하더군요.
    약 드실땐 피할수록 좋겠죠..
    저두 국수나 고기는 바로 안좋아지는 경우랍니다.
    한때 삼시세끼를 매운거 전혀 못먹는 우리 아기(28개월)랑 같은 밥이랑 반찬을 먹은 적이 있는데요,
    (양도 적정히 배 안부를 정도로 하고, 고기는 아예 안먹구요...)확실히 너무 좋아집니다.
    저두 빵, 과자 킬러라 오래동안 이리 하지는 못했지만요...

  • 10. 체질.
    '05.10.29 10:51 PM (61.106.xxx.5)

    아는 한의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먹으면 좋은것과 나쁜것을 일러주면,,,
    건강한 사람은 "어쩌면 제가 좋아하는것은 먹으면좋고, 제가 안좋아하는것은 먹지말라하시네요"하고
    몸이 안좋은 사람은 "어쩌면 제가 좋아하는것만 먹지말라하고, 제가 싫어하는것을 먹으라하시네요"한대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는 속이 좋던 나쁘던 먹어왔는데, (맛으로요)
    점점 멀리하는 중인데, 점점 좋아지긴 하네요..
    아주 안먹기는 어려워도 최대한 노력하는건 중요한거같아요~

  • 11. ..
    '05.10.30 2:50 AM (211.179.xxx.202)

    현재 처방약 복욕중인데...밀가루음식을 먹으면 설사끼가 보일수도 있는데...
    아마 그거때문이 아닌지....

    이전 농사만 짓고 육고기는 일년에 명절만 구경하던 동의보감시절에 나온 사상체질로 본 구별법이...
    현재 수입농삿물과 육식및 인스탄트가 많은 시대에는
    소음인 등..4가지가 아닌 100가지로 나누어도 체질을 다 구분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쪽인데요...
    그것도 한국인의 체질구별법은...맞더라도 서양인에게는 체질구별이 애매하고...
    또한 체질도 나이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하기도 하더라구요..

    전 그냥..맛난건...과식말고..적당량은 다 좋은 듯합니다..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전 체질구별,,,가보는 한의원마다 다 다르게 나와서..못찾았습니다.
    그냥 자신의 체질 참고만 하시는것도 좋을리라고 생각되어요.
    저두 소음인쪽으로 더 많이 발견되지만...그래도 밥상위에 맛나게 보이면...골고루 먹습니다..
    전 냉면은 엄청 좋아라 하는데...메밀도 안좋다죠?

  • 12. ...
    '05.10.30 9:16 AM (219.250.xxx.150)

    바로 위에 리플다신 분...
    사상체질을 이야기한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은 19세기 말에 나온 책입니다...
    16세기에 나온 동의보감과 혼동하시면 곤란하지요...

    저도 소음인인데요... 아주 전형적인...
    아무래도 소음인은 비위기능이 약하다보니 소화에 무리가 가는 음식은 알아서 피하게 되더라구요...
    무조건 돼지고기나 밀가루는 곤란해 보다는... 기름기가 많게 조리된 형태는 안 먹게 되지요...

    그리고 한약 처방을 보면 '사상방'(?)이라고 체질에 맞게 처방한 약들이 있는데...
    소음인이 소음인 약 아닌 거 먹으면 아무래도 많이 부대낀대요...
    저는 소음인 처방 먹고 너무 몸이 좋아진 케이스라...

    체질 아무 것도 아니다 이런 말은 오히려 신뢰 안해요...

  • 13. ...
    '05.10.30 10:02 PM (211.179.xxx.202)

    윗분..저 찾으시는건가요?

    에공....꼬리를 달자면...
    오랜 시절부터 나온....동의보감(몇세기를 따지고..누가 체제를 잡았던 간에..)인 옛시절이야기..라는겁니다.
    유래가 어찌되는지...정확한건 백과사전을 찾아봐야지요...
    허준시대에도 사상체질의 기초를 잡아온걸루 압니다.
    허준부터다...아니다 체제정립한 이제마완성이다라고 논란도 많다고 하더이다..
    대충 교과서적인 결정은 이제마로 잡더이다.

    이런저런으로 몰라서가 아니라...즉 오랜 구별법이지않느냐는 말입니다.

    1.처방중에 먹지말라는 음식먹으면 부작용은 있을 수 있다..약처방중이 아닐때와 처방중일때는 분명 다르다는거...덧붙였구요..
    약안드실때도 그 음식으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면 체질과 결부안해도 안드셔야죠.
    2.평생 그 체질 그대로는 아닐듯하다..진맥상 참고수준이면 좋지않겠냐?=>이게 포인트죠.
    3.다른 이는 몰라도...제 경우는 소음인였다가...아니였다가...오락가락합니다.
    가장 많이 나온 체질은 소음인이구요...그 다음으로는 소양인...
    나머지 한의원에서도 다들 소음인이라고 나오겠지만...당신은 절대 소음인은 아니다라고 한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 소음인이라고 믿고살지는 않습니다.20대,,40대..60대 늘 소음인일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대충,,,,소음인에게 일어나는 특정음식에의 특정반응이 일어나지 않는...소음인에 가까운 사람이기도 한가봅니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4,체질...알면 좋지만...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사람은 없을텐데요....제가 그랬나요?참고하자고 한걸루 안느데요...
    또한 체질구별 결론상 나온 먹지말라는 음식.....알고 어찌 마구잡이로 먹겠습니까?
    5.제 체질은 무엇인지...정말 알고싶을때가 있습니다.
    6.아니다라고 하는 이들도 많지만...윗분은 나는 그 체질이 딱 맞게 떨어지는 경우이더라고 말씀하시는거지요?
    전형적인 소음인도 있다는 소리들었습니다.(윗글에서도 적어놨지요..)
    그 다르게 4가지로 구분한다면 소음인쪽으로 겨우 맞추어지는 사람도 있다는 경우가 저입니다.
    기름기음식..원래 안좋아하구요..가려보자는 음식중 꽤나 좋아하는 음식도 있습니다.
    7.의사마다...체질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태클받고싶지않습니다.
    각각의 한의사분의 진료와 처방은 그분들의 고유영역이므로....줄자잰듯 다 같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그 증거가 저이니깐요.

    윗분찾지말고,...난 체질법에 딱 맞더라....전형적이더라...라고만 말하면 안될까요?윗분?

    결....사람입에 넣는 음식중 밀가루와 돼지고기가 왜 평생 치명타일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밀가루가 필수 식단을 잡는 서양인은...??

    한의사끼리도 사상체질에 관한..'절대적'인 이야기는 안하는걸루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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