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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거나 젖을 물어야 자는 아기.. 어떻게 해야하나요?
졸리면 칭얼거려서 꼭 젖을 물거나, 그것도 안통할땐 안거나 업어야 잠을 잡니다.
안거나 업어도 금방 잠을 못자고, 한참을 꽁꽁거리다가 잠이 들어요..
낮엔 그렇게 잠이 들어도 아주 길게 자야 1~2시간 자고.. 보통 30분정도만 자고 일어납니다.
많이 자고 일어나면 컨디션이 좋아 놀기도 잘하는데, 잠을 제대로 못자니 잘 못놀고...
그나마 밤엔 한번 재우면 5시간정도는 자네요..
10시정도에 자면 3~4시경에 깨서 젖물고 다시 자는데.. 그때부턴 거의 2시간 간격으로 깨네요..
이거.. 잠투정이죠?
잠훈련을 시켜야 하는건지.. 아님.. 아기가 스스로 잠들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는건지..
그리고, 밤중수유는 지금부터 줄여나가야 하는건지 궁금해요..
1. 소은맘
'05.10.28 11:58 PM (211.61.xxx.134)밤중 수유는 이나면서 줄이세요. 아직은 젖도 자주 물려주고 많이 안아주는 게 좋은 시기인데.. 저도 둘째는 모유만 먹였는데, 아이 돌잔치 전날 결국 병원에 실려가서 주사맞고 하루종일 정신 못차렸거든요. 그래도 지금은(34개월) 아이한테 잘 했다 싶네요. 큰 애한테는 그렇게 못했던 게 미안하더라구요.
2-3개월만 지나도 훨씬 수월하니까, 지금은 안는 것 좋아하면 많이 안아주고, 젖을 물고 싶어하면 많이 물리세요.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을거예요. 엄마가 힘들어도 많이 안아주고 비벼주면 아이 정서에 많이 좋다잖아요.2. 정환엄마
'05.10.29 12:16 AM (211.224.xxx.97)만7개월 꽉채워 가는 저희 아가도 꼭 원글님 아기 같아요... 절대 놀다 스르륵 잠드는 법이 없어요...
밤중수유 이빨 2개 나고 있는 중인데 아직도 합니다... 못끊겠더라구요.
남편이랑 잠훈련 시킨다고 두번 시도했다가 애 잡는줄 알았구요...--;;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워요~
한달전쯤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병실에서 꼭 안아주거나 젖물려야 잠드는건 저희 아가 뿐이여서
약간 충격받은적 있네요... 다른 아기들든 더 어린데두 놀다가 그냥 잠들더라구요...
어찌나 부럽던지~3. 영훈맘
'05.10.29 12:45 AM (211.172.xxx.99)전..울 아가 담달에 돌인데도 아직 그렇답니다.....
꼭!!!!젖을 물어야 자구요....낮에는 잠이 적구요....그나마 저녁에 일찍 자는게 위안이죠...^^
지가 할때되면 하겠지~~~하는 심정으로 기다립니다..친구에 아이가 때되면 다 띤다고 하더라구요..
그친구 아이는 15개월정도 모유 먹더니...어느날 딱!!!끊더랍니다....저두 그말 믿고 기다리고 있지요~~
근데 안되면 어쩌죠??? ^^4. 아닌데...
'05.10.29 1:09 AM (222.117.xxx.123)갈수록 모유에 대한 집착은 더한다고 하던데요... 15개월 내에 못 끊으면 그 이후론 끊기 더 힘들어 진다고 하던데요...갈수록 고집이 세어 진다고요... 지금 제 아기 14개월인데요 밤중수유 끊었어요. 눈딱감고 하루밤 안 먹였더니 그 담부터 좀 수월해지더라구요. 대신 낮에 밥이랑 간식을 더 많이 먹네요..
5. 조금씩달라요...
'05.10.29 1:51 AM (221.163.xxx.250)젖먹는 아이들은 물고 자려는 거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밤중수유는 한번에 딱! 끊을 자신 있으시면 7-8개월이후에 시도해보시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쭉~ 먹이시다가 젖뗄때 한번에 끊으시는게 더 나아요.
엄마도 피곤해서 자는 상황에서 밤중수유 횟수를 줄인다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답니다.
무의식중에 그냥 물리기도 하고, 밤에 몇번 먹였는지 가물가물하고...
안줬다가 우는거 못이겨 줬다가 그러면 아기도 엄마도 점점 더 힘들어지거든요.
전 두 아이를 다 18개월 완모수해서 키웠는데요... 밤중수유를 젖뗄때 같이 끊었어요.^^;
윗분 말씀처럼 집착이 더커지는 아기들도 있겠지만, 15개월이 지나면 말도 잘 알아듣고 좀 컸기때문에
젖떼기 전부터 계속 이제 그만 먹자, 왜 그만먹어야하는지 자꾸자꾸 얘기해주면 알아들어요.
둘 다 이틀인가 삼일정도 밤에만 좀 울며 힘들어하곤 수월하게 끊었었지요...
원글님 아기 이제 곧 5개월이면, 너무너무 아기네요.
엄마가 좀 힘드시더라도 달라는대로 마음껏 주시는건 어때요? 지나고나면 아쉽답니다...^^6. 저도
'05.10.29 3:52 AM (218.237.xxx.165)저도 윗분 말씀대로의 생각이에요. 지나고나면 많이 아쉬워요.
젖을 물고 있는 아기는 정말 천사같거든요. ^^
전 밤에 옆으로 누워서 젖내어놓고 잤어요. 아기가 알아서 빨면서 자게...ㅎㅎ
그러다가 딱~끊어야 할때 끊었네요. 가차없이.. 지금은 아기가 많이 어린듯 해요.
빠는 욕구, 특히 지금은 엄마젖을 충분히 물려줘야 할 시기인듯 싶어요.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지 않으면 나중에 엄지손가락빨고, 아랫입술빨고 그래요.7. 시간이 약
'05.10.29 5:38 AM (220.117.xxx.98)9개월쯤 둘째가 생겨서 젖이 줄면서 저절로 끊었습니다. 젖은 안물고 자지만 돌지나서도 업거나 안아서 재웠지요.
어느날 시어머니께서 불끄고 누이면 안자냐..그러시길래 불끄고 다같이 누워서 토닥였더니 스르르 자더군요. 잘 시간도 되었고 조용하고 깜깜하니 그랬나....
우리애 4개월땐 하루종일 제 팔에 붙어 살았어요. 낮잠도 30분씩밖에 안자고....그래도 밥은 잘먹어서 크긴 엄청크고...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안달복달 안해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어요.8. ^^
'05.10.29 8:19 AM (220.75.xxx.223)저는 울어도 울게 놔두었습니다...
9. 우리딸
'05.10.29 10:02 AM (222.116.xxx.8)아이가 예민한 성격은 아닌지요.
우리 딸아이 거의 안아서 키웠고 27개월 둘째 생길때까지 젖을 먹였어요.
밤중수유했고요. 배고파서이기보다는 인기척을 느끼고 싶어하더군요.
열살인데 지금도 팔베게하고 잠들고 자다 한번 확인하고 그러네요.
둘재는 그렇지 않고요. 신생아실간호사분께서도 아이가 예민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이가 편안해 할 때 까지 하려고 해요.(팔베개해서 재우는 것)
좀 있으면 사춘기라고 혼자만의 세계로 나가겠지요.
좀 더 여유롭게 보세요. 아이의 인생은 기니까^^10. 경험담
'05.10.29 10:11 AM (218.48.xxx.228)4개월이면 아이가 넘 어리지 않나요? 보편적으로 4개월이면 밤중수유를 끊을수 있지만, 그건어디까지나, 준비가된 아이의 경우구요, 각각의 아이마다 틀린데, 보편적인 기준에 맞추지 마시고,
아이에게 맞추세요..
아이가 엄마품을 좋아하는건 당연한 거잖아요...
또한 아이의 기질에 따라 육아방식은 각각달라요...
이론이나, 보편적인 지식은 어디까지나, 지식이지 그게 나와 우리아이에게는 정답이 될수 없어요
죄송하지만 좀 매정해 보여요...
많이 힘드시지만요. 아이가 안정을 찾고 푹잠들면, 그때 슬슬 팔을 빼보세요,
잠이 푹안들었는데, 팔을 빼버리면, 아이는 점점 더 푹안자고, 엄마가 어디 갈까봐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깨던걸요,,,
제가 그랬어요... 헌데, 아이가 잠들려고 할때 다포기하고, 저두 같이 잤더니, 시간이 갈수록 괜찮아
지더라구요... 움직여도 잘 안깨구요,
시간이 도와줄꺼예요...11. 저희아기요
'05.10.29 10:22 AM (221.140.xxx.213)그맘때 정말 밤에 자주 깼거든요..제가 힘드니까 젖물리구요...어느날은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오히려 젖 먹이니까 자꾸 깨는것 같고...그래서 하루 울렸습니다. 한시간을 울더라구요..(맘 찢어졌죠..) 그런데 정말 거짓말처럼 다음날은 딱 한번밖에 안깨더라구요..그때도 잠깐 칭얼하더니 자구요. 훨씬 더 잘 자고, 꺠도 혼자 있다 잠듭니다. 요즘도 밤에 잘 때는 먹여재웁니다. 충분히 먹이면 스르르 잠들잖아요..(9시쯤) 그리고 다음날 아침 5시까지 내리 자구요. 한번쯤 깨는데 그때는 혼자 뒤척이다 자고, 5시에는 배고플것 같아 젖먹이면 이유식먹을 10시쯤 깨더라구요. 아직은 좀 어리구요. 이유식 중기쯤 한번 시도해보세요..
12. ^^
'05.10.29 12:09 PM (58.102.xxx.11)우리 아기도 4개월때까지도 안아서 재워야 하고 안고 있어야 했고 눈에 안보이면 울고 불고 난리고 그랬어요
지금 6개월 접어들었는데 밤중수유도 지기 알아서 하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눕혀놓으면 조금 칭얼거리기는 하지만 자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잖아 질거에요
많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이쁜 울아기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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