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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학교

아이맘 조회수 : 295
작성일 : 2005-10-28 17:46:58
저희 아이가 내년3월이면 3돌이 되어 이제 슬슬 어딜 보내볼까 합니다.
제가 직장맘이어서 지금까지는 출퇴근 아주머니가 아이를 봐주셨는데
이제는 어디든 가서 또래아이들과 놀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보다는 만약 내년3월에 유치원에서 받아만 준다면 보내고 싶은데
여기서 고민 하나..
유치원하고 놀이학교는 크게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아이가지고 유별나게 굴고 싶진 않은데
주변 친구들이 아이들을 하바나 아이잼 이런 곳에 보낸 얘기 들으면
나도 우리 아이 그런 곳에 보내야하는게 아닌가 자꾸 귀가 얇아져서요..
그런곳은 많이 비싸겠죠?
비싸면 비싼만큼 값은 하는건지..
대충 창의력 발전중심의 놀이교육인 것 같은데 그냥 유치원하고는 어떻게 다를까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구합니다.
IP : 192.193.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환댁
    '05.10.28 6:36 PM (221.157.xxx.174)

    저희아이는 이제 겨우 두돌하고도 한달반이 지났습니다. 지금 하바놀이학교에서 쿠쿠수업이라고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선생님과 일대일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아마 정규반들어가기전의 워밍업 수업같은거 같아요. 이거 한 2월달까지 받고 3월에는 보낼려고 합니다. 사실 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이런데있어봐서...조금 알거든요. 하지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정말 알아보시면 좋은데도 많습니다. 그런데 전 ... 어린이집은 반대입니다.물론 앞서 말한거 처럼 좋은곳도 많지만 일단 선생님 한사람당 아이들을 맡을 수 있는곳을 보십시요. 아무래도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자기가 맡은 아이들이 많으면 소홀해지고 그럼... 그런데 네가 하바놀이학교를 보니깐 다른하바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다니는 하바는 선생님 한명당 맡는 아이들이 7명정도 됩니다. 시설도 너무 깨끗하구요. 전 아직 정식으로 보내보진 않았지만 만족입니다.
    그리고 유치원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게임하고 만들고... 오르다 가베 이런것들을 다루는가보더라구요. 저희는 지방 살아서 하바가 서울보다는 조금 싼편입니다. 그런데 하바가 비싸다 생각되시면 유치원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이집보다는 나을거 같네요.
    저는 여기저기 유치원에서 영어를 가르쳐서 많은 유치원들을 경험해봐서 아는데요.. 정말 유치원마다 다 달라요. 어떤 유치원은 가보면 체계도없고 선생님도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고 그런데 또 어떤 유치원은 정말이지 야~~ 이런곳이라면 우리아이 보내고 싶다 그런데도 있어요. 정말 사랑으로 애들을 대하시고 체계적이고 말이에요... 그러니 근처 유치원을 잘 알아보세요... 근처 학모들에게 물어보심이 좋을듯하네요. 근데 어디 사세요? 제가 일했던 지역과 비슷하면 좋은 유치원 알려드릴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아... 전 참고로 서울에 있었어요... 지금은 지방으로 이사왔구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이 고민되시죠... 직장맘들의 큰 고민이죠 뭐...

  • 2. 아이맘
    '05.10.28 11:04 PM (222.232.xxx.233)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언제 한 번 날 잡고 주변 기관들 죽 둘러봐야겠어요..
    근데 그렇게 둘러보면 선생님들 어떤지, 커리큘럼은 어떤지 금방 감이 오려나 모르겠네요..
    참, 전 옥수동 살아요. 승환댁님이 일하셨던 지역이면 좋겠네요 ^^

  • 3. 놀이학교에 한표.
    '05.10.29 2:36 AM (220.85.xxx.66)

    큰아이는 유치원에 다녔었구요, 작은 아이는 지금 하바놀이학교 다니고 있어요. 우선은 선생님당 아이들 수가 적은게 젤로 맘에 들구요, 시설도 좋구요,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는건.... 그건 선생님에 따라 조금씩 다른것 같긴한데 대체로 아이들 많이 이뻐해 주십니다. 커리큘럼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긴한데 아직 아이가 어리니 그다지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듯..... 오늘 우리 작은 아이 할로윈파티하고 사탕 한가득 받아와서 넘 좋아라 합니다. 큰 아들은 맨날 자기도 하바학교 다니고 싶다고 노래부르지요.^^(벌써 초딩3학년이라는...ㅋㅋㅋ)

  • 4. 승환댁
    '05.10.31 3:26 AM (221.157.xxx.174)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아이맘님 연락처를 잘 몰라서요... 제가 약수에서 일했었거든요.
    옥수면.. 약수까지 되지않을까하는데.. 약수에 정말 좋은 유치원을 알거든요. 제가 거기서 1년 일해서 정말 보장하는곳입니다. 약수유치원이라고 약수역근처에 있어요. 작년영어샘 이영지라고 하시면 그분들이 아실거에요. 정말 좋은곳입니다. 소방훈련이나 아이들 교욱도 철저히 하구요. 여러가지 이벤트에 정말 좋은곳입니다. 어쩌면 그냥 형식적으로 할수있는것들도 정말 실제로 합니다. 정말 인상깊었던 곳이였습니다. 지방으로 내려와서 할수없이 그만두게 되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메일주세요.제가 유치원샘들 좀 아니깐 도움이 될수도 있겠네요. angie7676@hanmail.net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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