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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생신에 얼마나 쓰시나요?
며느리가 저 하나라...같이 할 사람도 없고...손님상은 자신없어서
10만원 넘는 돈으로...
회떠서...매운탕 끓이고
소고기불고기하고
대하 같은거 굽고...그정도만 하거든요.
간단한 샐러드랑.
(미역국은 시어머니께서^^)
그리고 선물은 10만원 현금~
이번에 시어머니 생신인데...
오시는 분은 가까이 사는 이모랑...친척아줌마 내외에요.
사실 그돈으로 뭘 차릴래면....돈이 참~모자라요.
그렇다고 20만원 좀 넘게 차릴라면...선물은??? ^^;;;
(시엄니...먹는데 돈 다쓰는거 싫어하십니다....ㅠㅠ
그래도 친척도 오는데 며늘 상차린게 허술하기도 글코....에혀~)
차라리 선물을 하지 말거나...간단히 하고 상을 차릴까요?
(어부현종님...물건으로 상차리면...맛날것 같은데...가격이....ㅠㅠ)
그렇다고 손가는 재료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들 차리자니...
돌잡이 딸하고 씨름해가며...하기도 힘들고....주짤까..고민이네요.
(설거지하거나 저녁준비하며...자기 안쳐다 봐주면...웁니다...ㅠㅠ)
다른분들은 어찌하시나요?
1. 저는
'05.10.28 7:44 AM (219.248.xxx.247)서울에서 부산이라 차비만 10만원쯤 들었구요, 이건 물론 이외로 쳐서..
생신이라고 20만원드렸구요, 식사는 호텔뷔페가서 도련님까지 계산하니 18만원정도 나왔구요 뷔페식사후 전망좋은 커피숖가서 커피 한잔 마시니 3만 5천원쯤 나왔어요. 그래도 잘 먹었다는 말씀 안하시고 당연하게 받아들이세요. 아들내외는 허리가 휘는데 말이죠--;;
참, 저희 시어머니도 돈쓰는거 엄청 싫어하시는 분인데 받는건 좋아하시더군요--;2. 슈퍼우먼
'05.10.28 8:01 AM (211.106.xxx.41)그래요~~보통 20만원정도 들죠..
저도 외며느리라 생신상 차려드리고...저도 회올리고..무쌈..나물..잡채..전..소고기찹살말이..등에
기초화장품셋트랑 아이크림..영양크림 이렇게 선물해드렸거든요...님~글을 보니 내년 생신이 벌써
걱정이 되네요...생신상메뉴랑 선물 정하는것도 쉽지도 않네요...ㅠㅠ3. ㅠ.ㅠ
'05.10.28 8:29 AM (211.204.xxx.53)저도 허리가 휘었어요. 결혼하고 첫 생신이라 한 20만원 들여서 갈비찜부터 대하구이까지 좌악 차려드리고, 선물로 샤넬 로션 하나, 현금 20만원 드렸는데..... 내년부터는 그리 못할 거 같아요. 그 달에 아주~ 힘들었거덩요.. ^^::
4. 지나가다
'05.10.28 9:06 AM (210.217.xxx.22)딴소리...
저는 님...원래 돈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돈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안 쓰죠. 좋아하는 돈 없어질까봐...
바로 접니다. -,-;;;;;;;;;
전 그래도 쓸땐 쓰는데...^^;;;;;;;5. 딴소리
'05.10.28 9:10 AM (210.217.xxx.22)만 하고 가기 그래서...^^
외며느리라 힘드시겠어요.
저도 한 이십만원 정도 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엔 한 몇만원 더 쓰셔야겠네요. 손님들도 오신다니...
좀 돈 안 드는 걸로 하려면, 부침개나 전 종류를 좀 하셔야 겠네요.6. 거참...
'05.10.28 9:10 AM (218.239.xxx.77)생일상 받고 나면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인사하면 어디가 덧나는지
저희 시어머님도 그래도 절대 고맙다, 잘 먹었다, 애 썼다 그런 말씀 안하시죠.
이젠 집살 때 대출 좀 받았다는 핑계로 약소하게 할거예요.
작년 까지만 해도 시부모님 생신 하면 저희가 시누네 밥값까지 다 계산해서 밥값만 한 20만원 정도
들었는데 밥값이 이 정도 드니 선물은 생략했는데 이젠 용돈만 조금 드릴려구요.
이래 저래 챙길려니 정말 아들 등골이 휘어집니다.7. 왜시누는
'05.10.28 9:31 AM (222.101.xxx.113)밥값 안내나요?
조만간 친정부모님 생신인데, 저는 당연히 낼건데... 같은 자식인데...
형편이 어려운 시누가 아니라면 같이 부담하자고 하세요...
저희는 외식하지만 올케언니가 상차린다고 하면 너무 고마운 마음에 재료비라도 보태라고 돈 주겠네요... 일찍가서 음식도 도와주고...
생신상 차려주는 마음이 얼마나 대단한건데 몰라주니 좀 섭하시겠어요...8. 흑흑
'05.10.28 9:54 AM (211.207.xxx.131)저희는 아버님 생신이면 당연히 친척분들 오십니다. 애 어른 합쳐 25분정도 되요
시누들 오빠덕에 일년에 한번 정도 맛난것 좀 먹어보자 하며 그동안 못 먹어본거 먹자고 합니다.
부페 가서 100만원 깨진적도 있고 보통 50에서 70은 깨집니다.
고기도 소고기 젤 좋은걸로만 해야 하고 해산물도 싱싱하고 큰걸루--;;
1주일뒤가 어머님 생신인데 절대 같이 안하십니다. 두 분 생신이 주말이 아니면 모이기 힘드니 땡겨 전 주 주말에 하면 당일에 또 음식 해 싸가서 차려드려야 해요
어떤 해는 200 들었어요.. 1년동안 매달 모아 12월에 다 써버립니다 흑흑9. 흑흑님
'05.10.28 10:30 AM (210.217.xxx.22)시누들 설마 그렇게 하면서 맨손으로 오진 않겠죠?
설마 입만 달고 온단 말씀인가요?10. ...
'05.10.28 11:00 AM (203.229.xxx.78)명절은 형님이 차리시고 생신은 제가 차리는데...
생신한번에 30-40만원 정도 듭니다..
20여명의 먹성좋은 식구들 저녁드시고 새벽늦게까지 놀다 가시기때문에...
다만 전...
상을 푸짐하게 차리고 대신 별도로 봉투 안드립니다...
다른 형제들...시누들이 봉투 챙겨드리고...전 상을 차려드리지요...ㅡ.ㅡ;;;
혼자 20여명이 먹을 생신상 차리는거...
돈은 돈대로... 일은 일대로... 증말 힘듭니다...ㅠ..ㅠ11. 헉;
'05.10.28 11:48 AM (210.178.xxx.18)시부모님 생신상 모두 시어머니가 직접 차리시고 용돈만 10만원드리는 우리는...-_-;;;
내년엔 좀더 올려야겠네요. 갑자기 죄송스럽네;12. ..
'05.10.28 1:07 PM (221.157.xxx.232)저희는 형편이 안좋기땜에 현금 10만원도 억지러 드립니다...
13. ...
'05.10.28 4:54 PM (203.117.xxx.25)제 경우는 매달 용돈 드려서 생신때 크게 안 해드리는데...
5만원 선에서 선물 드려요. 결혼해서 첫 생신때 선물 사러 같이 갔었는데 갑자기 30만원이 넘는 것을 집으셔서 당황했었지요. 대략 어느정도 선.. 이라고 미리 아들이 얘기해 뒀었는데 말이예요..
그 이후에 매달 용돈드리니 5만원선으로 하자고 합의 봤습니다. 물론 신랑이랑.... 둘이서..
식사는 밖에서 외식과 집에서 하는 것을 하는데 솔직히 집에서 하면 너무 힘들어요. 상차리면 더 신경쓰게 되잖아요. 모이는 식구도 많으니까요.. 집에서 상 차릴땐 식구들과 친척들 1차(보통 15-20), 친구분들 2차(5), 다른 친구분들 3차(5).. 이렇게 되더군요. 하루 종일 음식만들고 치우고만 한 것 같아요. 어머님께 죄송하지만 속으로는 엄청 울었지요. 친구분들 계실 때는 다른 방에 가서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자꾸 가서 음식 확인하고 했야 했거든요. 더 있다가 다 치우고 가라고 아주 친절하게 말씀도 해주시더군요.
즐거운 날인데 내 신세는 왜이리 초라하게만 느껴지던지..
우리 큰형님은 더 힘드셨겠지요? 메뉴까지 정해서 장 봐야 했으니까요... 에휴....14. 저희는
'05.10.29 2:53 AM (218.153.xxx.224)생신상 안차리고 외식하는데요, 자식들이 돈 각자 얼마씩(10~20만원) 드리면 부모님이 그걸로 식사값 내주십니다. 좋은 부모님이시죠^^ 그래서 정말 한 상 가득 차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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