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잘 하는 집...?

[모임]

저희 어머니가 얼마 전 퇴원을 하셨는데
통 입맛이 없어하세요.
추어탕이 드시고 싶다는데 효창동 근처에 추어탕 잘 하는 집 있을까요?
아니면 좀 차로 이동하더라도 맛 있는 집이요.
부탁합니다.

[,,,]

정동에 정동극장 옆 골목을 들여다보면 남도 식당이라고 아주 허름한 식당이 있어요. 메뉴는 추어탕 한 가지 뿐이에요. 제 입맛에는 서울에서 최고던데, 입맛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어떨지. 그런데 점심 때 가시면 줄 서서 좀 기다리셔야 해요. 그리고 저녁 때는 좀 일찍 문 닫구요.

[원주 추어탕]

강남 교보문고 맞은편(역삼동쪽)에 보면 파리 바게뜨가 있어요.
파리 바게뜨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원주 추어탕'이라고 있는데 그 집 맛있어요.

추어탕 안 좋아하는 저도 가끔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거든요,
냄새도 안 나고 맛있고, 무엇보다 그 집 파김치가 예술이어요.
(파김치때매 가고픈 생각 들기도 하거든요)

차로 가실 경우 리츠 칼튼 호텔쪽으로 우회전(혹은 좌회전) 하신 후 첫번째 골목끼고 우회전 하세요.
거기서 바로 우회전 하면 원주 추어탕인데 우회전 직전에 주차장 있어요.
파리 바게뜨 골목이 일방통행이라 그렇게 돌아들어가셔야 해요.

진짜 맛있어요 근데.

[....님 동감]

거기는 싸달라고 하면 포장해줍니다.
이름이 남도 였군요... ㅋㅋㅋ
그냥 길따라 찾아가서 먹는 곳이라....
그쪽 가서 물어보면 회사원들은 다 알거예요

[남도식당..]

정말 남도식당 강추예요..

전 추어탕을 먹어본적도 없는데.. 저희팀 사람들 툭하면 거기 갑니다..
슬슬 날씨도 추워지니.. 사람들 무지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