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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픈건 많은데 걱정이 되서 먹을수가 없어요..

새댁 조회수 : 688
작성일 : 2005-10-27 11:37:42
요즘 난무하는 온갖 먹거리정보가 넘쳐나잖아요.
빵이 먹고 싶은데..
수입 밀가루에 설탕에 버터에 ..
스콘정도는 만들어 먹고 싶은데 왜 그리 살게 많은지 (오븐만 있다지요.._)

사실 모조리 한식에 채식만 먹고 살아야지 싶지만 입맛이 그런가요.
신랑이랑 간식도 참 좋아해서 과자도 잘 사먹지만.
그나마도 자꾸 꺼리게 되네요.
어제도 늦게 퇴근한 신랑이 입이 심심하다는데 아무것도 없어 그냥 재웠어요.ㅜㅜ

오늘은 핫케익가루 사다가 해주기로 했는데.
그냥 걱정말고 먹고싶은건 먹으면서 사는게 정신건강에는 좋을거 같기도 하고.
엊그제 신문에서 싼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저소득층에서 비만이 많다는 기사를 보고
딱 우리얘기 같아서 찔렸답니다.
(사실 집근처에 마트에서 천원에 세개짜리 과자를 많이 팔거든요.)
고기도 잘 안사먹고 외식도 잘 안하고 양가에서 해주시는걸로 많이 먹고
운동도 하고 몸도 마른 편이라서 사실 너무 걱정이 많은거 같기도 하고.

아침부터 먹거리로 우울해요.


IP : 58.76.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27 11:40 AM (220.124.xxx.73)

    저기요 너무 채식위주로만 드셔도 안좋아요
    고기도 가끔 드시고 그러세요
    과자나 빵도 드시고 싶음 사드시구요
    그렇게 신경 쓰다간 정작 먹을거 하나도 없어요
    우울해지는게 더 건강에 해롭겠네요 ㅠㅠ

  • 2. ㅋㅋ
    '05.10.27 12:01 PM (211.218.xxx.33)

    새댁이라 그래요.
    처음엔 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근데 살다보니 적당히 포기하고 주관이 생기더라구요.
    쌈채나 생야채로 먹는것은 친환경 구입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국산 야채 구입하고
    밀가루도 그냥 밀가루도 쓰고 때에따라 우리밀 쓰고요.
    과자는 가급적 덜 먹고 라면은(이건 못고치겠어요)
    친환경 라면 먹어봤는데 입에 안맞아서 그냥 때때로 사먹기도 하고요.

    외식이 잦으신것도 아니니 너무 예민하게 생각 마시고 적당히 다 드세요.
    아기가 아닌 성인인 다음에야 적당한 내성이 있어
    당장 어떻게 되지 않아요^^
    운동 충분히 하시구요~!^^

  • 3. 간식은
    '05.10.27 1:08 PM (220.85.xxx.17)

    제철 과일과 요즘은 고구마도 간식으로 좋아요.
    가공식품과 신토불이 농산물을 섞어서 드시면 괜찮으실거예요
    아예 안먹고 살순 없죠. 라면과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음식만 피하시면 될거예요.
    저도 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대신 생선 많이 먹고요.

  • 4. 계란
    '05.10.27 3:41 PM (58.163.xxx.112)

    저의 아빠도 빵과자 넘 좋아하시는 데 이번에 삶은 달걀로 군건질 하고 나머진 끊으셨다네요. 나쁜 것도 많이 들었고 가격도 비싸서 고단백 저지방 달걀이 싸기고 하고 좋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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