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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라스베가스) 여행 하셨던 분들 질문있어요.^^
저랑 남편, 둘이서 가는데요, 저희는 아틀란타에서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저렴한 호텔(힐튼)로 잡았구요. 가서 몇일은 차를 렌트하려구요.
저희는 유학생부부라서 최대한 저렴한 여행을 하려고합니다.여기저기서 라스베가스 정보를 보고 있는데요. 걱정도 되고, 너무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제 엉성한 글 읽어주시고, 답변 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드려요.^^*
제가 넘 궁금한 사항입니다. ^^*
1. 제가 작년 크리스마스 휴가때 올랜도 디즈니를 갔는데요. 거기 날씨가 좋다고 해서 여름 옷만 가져갔다가 얼어죽는지 알았거든요. 감기걸리고요.
라스베가스도 무지 춥지는 않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지요.
이번에는 추위에 안떨고 여행을 좀 하고싶어서요.
2.식비를 절야하려고 가서 밥을 중간중간 해먹고 싶은데요.
김치랑 반찬을 싸서 가져 가야하나요? 아님 라스베가스에 한인마트가 저렴하니 가서 사도 될까요? 저희가 차로 여행하면 고민없이 반찬을 왕창 싸서 가져 갈텐데요. 비행기로 이동하니 짐이 많은것이 부담이 되네요.
라스베가스에 한인마트의 가격이 다소 어떻게 되는지요.
1. 11월 말
'05.10.27 12:08 AM (211.48.xxx.179)11월 말에 라스베가스 여행한 적이 있는 데, 그 때를 생각해보면, 12월 크리스마스정도이면 우리나라 겨울날 중에서 좀 따뜻한 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같네요.. (겨울날 중에 따뜻한 날이라고 가을 잠바를 입지는 않죠!)
그리고 6박 7일 내내 라스베가스에 계실 것 같지는 않고, 근처에 브라이스 캐년이나 자이언 캐년에도 가실 것같은 데 겨울에 해가 짧으니까 시간계획을 잘 짜세요... 그리고 캐년은 아무래도 바람이 세니까, 거기에 대해서도 좀 생각하시구요...
식사에 대한 것은 저희는 김치와 반찬을 싸가거나, 한인마트를 이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2. .
'05.10.27 12:58 AM (218.236.xxx.150)아마 울랜도랑 비슷했던거 같아요. 저녁엔 특히나 기온 떨어지구요. 엄청 건조해요. 따다닥 소리가 머리카락에서 날 정도로... = =;
그리고 한인마트는 가본적 없어서 모르겠구요... 힐튼에서 밥을 해먹을 수가 있나요?? 6박 7일동안 라스베가스에만 계시면 참... 지루하실거 같은데... 그랜드캐년이나 그런곳 가시면 아무래도 더 기온 떨어질꺼예요.3. @..
'05.10.27 1:59 AM (211.200.xxx.135)짐 사정이 허락하는대로 가져 가세요.
김치는 물이 새지않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다시 비닐로 포장해서(냄새방지)
짐 사이사이에 재주껏 끼우시고...(도착해서는 냉장고에 바로 보관.)
우리는 되도록 짐을 줄이고 과일 같은 먹거리까지도 넣어 다닌답니다.
-유학생 시절뿐만 아니라 지금도.-
기본 먹거리를 위해서 찾아 다니는 시간들이 아까워서도...
라스..에서 일주일씩이나...!!!
즐거운 여행되세요~.
가볍고 두꺼운 옷 한벌정도 준비는 겨울여행의 기본이랍니다.4. 그곳
'05.10.27 2:26 AM (204.193.xxx.8)전 여름에만 가봐서 겨울은 잘 모르겠지만요..기본적으로 호텔이 너무 잘되있어서 반찬꽁꽁싸가지고 가면 ..괜찮을 거에요.(전 한국식당에서 하루 밥먹은적 있는데 맛있었어요) 짐에 부담되게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6박 7일밖에 안되잖아요. 저도 6박 7일이었는데 금방가던데요.. 날도 너무 더웠지만 이호텔 저호텔 돌아다니는 재미에(쇼도보고) 캐년가는 계획을 취소했었어요. 요즘 12월 14일까지는 호텔,비행기 다 합쳐서 한사람당 $249불이라고 광고하는데 신문에서 보셨나요? 굉장히 싸죠.(신랑이 또 가자고 하는데 저는 그런도시는 왠지 다시 가고 싶진 않네요)
그리고.. 플로리다 얘긴데 전 1월 초에 갔었어요. 올랜도가 아니라 마이애미, 탐파요.(올랜도는 겨울에 좀 쌀쌀해요) 굉장히 따뜻해서 전 바닷속에 들어가고 나시랑 반바지 입고 플립플랍신고 다녔었어요. 덥진 않았지만 플로리다 남쪽은 정말 겨울에 가는게 최고같애요.5. 여름나라
'05.10.27 3:30 AM (200.63.xxx.60)저도 3년전 올랜도 여행갔다가 얼어죽을뻔 했었어요..^^ 라스베가스의 마트는 안가봤지만 그곳의 한국식당의 밥값은 절대 싸지 않더군요..
6. 애플민트
'05.10.27 4:02 AM (128.61.xxx.53)아틀랜타에서 출발하시면 지금 아틀랜타 계시나요?
저도 아틀랜타 조지아텍 근처에 사는데...^^
라스베가스는 몇년전에 여름에 가봤는데 한인 슈퍼가 없다고 한것 같던데 요즘은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한인 식당에서 몇번 먹었는데 가격은 일반 미국내 한인 식당하고 비슷한것 같아요...
전 서부여행 하는중에 중간에 잠시 들린 곳이라 이틀정도 밖에 못 머른것이 못내 아쉽드라구요...
잭팟 해 보시고 돈 왕창 따서 밥 해드시지 말고 맛있는 것만 드시면서 여행하실수 있기를...^^7. 밍키..
'05.10.27 4:17 AM (128.195.xxx.28)저는 여행하면서.. 그곳 슈퍼 가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그사람들은 어떤걸 사서 먹나 보는거가 취미랍니다. 김치랑 쌀, 통조림 준비하시고 미국마켓이라도 들러보심이..
라스베가스 한국식당은 세종관이라고 있었는데.. 애플민트님 말씀처럼 그런곳이구요.
라스베가스에서 한명당 잃고 가는 돈이 평균 459불이랍니다. 한번도 안하시면 459불 따고 가시는거구요.
신나게 노시겠다 하시면.. 20불을 5센트짜리 정도로 왕창 바꿔서 해보라 하더라구요.. 금액 정해놓고.. 다 잃으면 미련없이 일어나기 힘들지만 그게 좋다하더라구요.
만져봐서 따뜻하거나 사람이 머물다 간 흔적이 남은곳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데요.. (다 들은얘기라서요. .경험은 아니고..)
일주일 넘 부러운.. 아짐입니다. 프리미엄 아울렛이랑 베네치아 호텔 광장의 그 몰들.. 찬찬히 구경만해도 행복할것 같아요.. ^^ 잘 댕겨오세요..8. hanpoo
'05.10.27 6:20 AM (69.162.xxx.219)저는 2003년 11월 말에 LA로 가서 5박 6일 서부 여행을 했거든요. 6박7일이면 짧지않은 시간같은데... 라스베가스에만 계시는건 진짜 넘 아까운것같네요. 저흰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가는 길에 여러군데들려서 여행했는데 빡빡하단 생각은 별로 안들었었거든요. 아주 자세히 볼순 없었지만.. 거의 볼건 다보고한거같아요.
우선 저희는 엘에이로 갔기땜에 여기서 휴대용 가스렌지만 들고가서 가스및 쌀 김치 라면등을 다 엘에이 한국마켓에서 샀어요. 근데..라스베가스는 한인 마켓이 있는지모르겠네요..(이걸 물어보셨는데 엉뚱한 대답만하네요.^^)
날씨는 저희 엄마가 2002년도에 다녀오셔서 넘 따뜻하다고해서 옷을 얇은것만 가져갔는데...진짜 추웠어요..라스베가스는 좀 덜했지만 그것두 낮에 잠깐이고 밤에 오돌오돌 떨었던 기억이.. 약간은 두터운 옷 가져가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아님 라스베가스에 아주 큰 아울렛이 생겼다니까 -저희 갔을땐 없었거든요 - 거기서 핑계삼아 하나 사입으셔도..
저희는 라면을 중간중간 끓여먹고 밥을 해먹어서(형부도 글코 식구들 식성이 한국식이신지라.) 여행경비가 조금은 절약되고 그래서 저녁은 근사한데가서 먹고 그랬어요.
라스베가스엔 호텔마다 다 특성도 있고 구경할것도 많으니까 아침부터 밤까지 샅샅이 다 뒤져서 다니며 구경하세요. 구 라스베가스 신 라스베가스 구역이 좀 나눠져있거든요 꼭 구 라스베가스쪽도 가세요 거기 레이져쇼가 좋으니까요.
좋은 여행되세요.9. 11월
'05.10.27 7:24 AM (211.36.xxx.142)작년 11월중순에 라스베가스 여행했습니다..저흰 서울이 추워서 겨울옷 가져갔다가 여름옷을 계속 사입었었는데요^^
낮엔 반팔이나 얇은 긴팔 입었고 저녁떄는 그 위에 얇은 가디건 정도만 입으면 되었었구요...
저는...아는언니집에서 묵었는데...한인마트는 없었어요...언니도 드라이브삼아 LA로 한인슈퍼 쇼핑간다고 했었거든요...
좋은여행되세요~~~부럽~~작년에 여행다녀온뒤로 꼭 다시 가보고 싶더라구요...10. DeepPurple
'05.10.27 7:47 AM (69.228.xxx.251)라스베가스는 사막이라
밤이면 기온이 많이 떨어진답니다.
낮에는 얇은 옷입고 다녀도 되지만,
밤이 되면 쟈켓 꼭 있어야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L.A. 까지 차로 5시간 걸리는데요
요즈음은 한인마켓 생겼을것 같은데...
즐거운 여행 되세요^^11. 작년..
'05.10.27 8:30 AM (218.144.xxx.100)제가 작년 크리스마스를 팜스프링스로해서 라스베가스에서 지냈거든요.(일년네 두번씩은 꼭 갔었는데..)
그 전해에는 리노에서..(도박도시 순례였죠)
폴리스자켓정도 필요해요.
호텔 안에 돌아다니다 보면 더우니까 벗어서 허리에 감기 편한게 좋죠.
차도 있으시니 브리이스, 그랜드, 자이언 캐년까지 돌아보시고요.
바로 근처의 밸리 오브 화이어도 괜찮아요.(바비큐도 할 수 있고요)
데쓰 벨리도 다녀오시고(여름엔 못가잖아요), 패리스호텔, 밸라지오호텔의 부페도 드시고요.
남들은 맛없다고 해도 저는 진생의 육계장, 김치식당 갈비도 좋았어요.
klasvegas.com에 들어가보면 쿠폰도 있고, 스트릿 지도도 있고, 공짜쇼 스케쥴도 있어요.
즐건 여행 되세요.12. 루이스
'05.10.27 11:43 PM (69.59.xxx.210)우와..집에 컴이 다운되어서 하루만에 들어오니..이리 멋진 답변들이...너무 감사드려요.
모두모두 너무나 소중한 답변들이네요.^^*
저는 미시시피에 살구요.
가까운 아틀란타에서 타구가려구요.^^*
제가 추위에는 팍 죽어버리는 인간형이라서 소중한 님들의 말씀처럼 따뜻한 옷을 많이 준비해야 할것 같네요.
예예...님들 말씀 모두모두 프린아웃해서 신랑보여줬더니 신랑도 너무 감사해 하네요..^^*
사실 작년 올랜도 디즈니 갔을때도 힐튼에서 잤는데요..
몰래몰래..간간히 밥해먹고 라면 끓여먹고 햇거등요. 물론..냄새 거의 다 빼도록 노력하구요.
저희가 하루도 김치를 못먹으면 못사는 인간형이라서요.ㅡ,ㅜ
모두모두 감사드리고요. 갓다오면 후기라도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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