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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점점 옹졸해지네요..

이상해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05-10-26 10:03:00
유치원 엄마들 다섯하고 참 친하게 지냈는데 점점 사람이 옹졸해지네요..
나빼고 자기들끼리 모이는 일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섭섭해지는지...
왜그럴까요?  모인거 알면 그냥 찾아가면 되는데 날 부르지 않은게 섭섭해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나이들수록 사람이 이상해지는거 같아서 화가나요...집에서 살림만 하니까 점점 모잘라지나싶고...
생각은 많고...맘은 안따라주고...
IP : 58.120.xxx.1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05.10.26 10:28 AM (218.144.xxx.100)

    그래서 갑자기 모여도 이리저리 전화돌리고, 나중에라도 갑자기 모였다고 얘기하지요.
    참 사소한게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어요.
    토다토닥,,, 맘 푸셔요...

  • 2. 황채은
    '05.10.26 11:06 AM (221.153.xxx.103)

    저는 모여있는것 별로 안좋아하고 혼자 들쑤셔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혼자도 나름 좋아요^^
    모여봐야 남애기나 하게되고 애들비교나하게되고
    울어머님 말씀왈 여자 많이 모여봐야 좋은일 하나 없다 하시던데
    기분 푸세요
    모이는것도 습관이예요
    안모여도 나름 재미있는일 많아요
    심심하면 울동네 놀러오세요
    제가 겁나는 드라이브 시켜드릴께요
    ㅋㅋㅋ 저 초보거든요^^

  • 3. 동감
    '05.10.26 11:57 AM (210.97.xxx.98)

    저도 그렇더라구요
    다 나이탓인가봐요
    근대 황채씨 너무 잼있어요
    같은동내 산다면 제가 귀챦다고 할때까지 따라다니겠어요 ㅎㅎ

  • 4. toto
    '05.10.26 12:17 PM (202.30.xxx.200)

    저도 혼자 놀기도 바빠요.^^
    그렇다고 항상 혼자 놀지는 않지만요.^^
    사람 만나는 것은 일 이주에 한번이 적당한거 같아요.
    그, 엄마들 모임 은근히 소모적이에요.
    저도 해봤지만 너무 피곤 하더라구요.
    저는 일대일로 만나거나 얘기하는것을 더 좋아 합니다.

  • 5. 황채은
    '05.10.26 12:42 PM (221.153.xxx.103)

    토토님 처럼 저도 개인과 애기하는걸 더 즐겨요^^
    에제는 야심한밤11시에 남한산성 한바퀴 혼자 드라이브햇는데
    넘 좋더군요 아~가을이더군요^^

  • 6. 세월이가고
    '05.10.26 3:08 PM (218.235.xxx.242)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왜 그랬나 하실 겁니다.
    엄마들하고 어울려다니는거 정말 별거 아니예요.
    저는 먼저 선수를 칩니다.
    나 바뻐~~~ 정규모임 말고는 나 부르지마~
    사실 친구 만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학교엄마나 유치원엄마들 만나 봐야 애들 비교나 하구 기나 여러형편 비교나 하구...별로예요.

  • 7. 나도요.
    '05.10.26 11:20 PM (222.234.xxx.102)

    전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다행이네요...근데..제 자신이 넘 초라하고 바보같아서 싫어요.

    겉으론 안 그런척하지만...상처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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