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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지 지혜로운 걸까요

어떻해 ㅠㅠ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5-10-25 14:10:42
저는 맏며늘이고 홀시아버지 모시고 삽니다

시아버지 께서는 술을 너무좋아하셔서 자주 드시는 데요

언제부터인가 자꾸만 팬티에다가 실례를 하세요 것도 작은것이 아니라 큰것을요 ㅜㅜ

저는 그것을 모르고 있다가 빨래를 할때에 보면은 늘상 팬티에 대변의 얼룩이 묻어있는것을

확인하곤 하는데요 제가 나쁜 며느리일지 모르지만 전 너무 싫습니다 ㅠㅠ

그렇게 실례를 하셨으면은 미리 말씀이라도 좀 해주시던가

아님 다른 빨래하고 무작정 섞어서 던져놓지 마시고 샤워하실때에 어느정도 뒷처리를 해서

내놓으시던가 하면은 안되나요 진짜 아직 아기도 안가져봐서 애기 똥기저귀도 한번 안빨아봤고

신랑도 그런경우 한번도 없었는데 이나이에 벌써 무슨 침해가 오셔서 수발 하느냐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너무 화가납니다 ㅠㅠ

내가 무슨 이집 식모로 들어왔나 싶기도 하고요 ㅠㅠ

참다참다 못해 이제는 말씀을 드릴까 하는데 직접 말씀드리면은 너무 민망해 하실것 같고

어떤 방법으로 이런행동 안하셨으면은 좋겠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은 좋을까요

신랑한테 대신 말좀 해달라고 할까요

저한테 너무 욕하지 마시고 현명한조언 있으시면은 좀 해주세요 ㅠㅠ
IP : 218.159.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25 2:31 PM (221.164.xxx.134)

    ..이해가 됩니다.50도 안된 나인데..훗날 늙어질,또는 내가 없는 시상에 남편이 저지를 행동 생각하믄 ..언젠가 짚고 넘어가야할 *사항 중 하나입니다...며늘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할까? 힘들어할까 생각됩니다.님..홀 시아버지 모시는 거 정말 힘드시죠.누가 용감하게 한마디를~남편에게 부탁하는게...좋은 말씨로 말씀드려서..정말 아들 노릇도 어려워요.나미먹어가는게 점점 민폐가...먼 훗날이 아닌 가까운 우리들 얘기 아닌가싶네요.님...힘내세요.

  • 2. .....
    '05.10.25 2:37 PM (61.74.xxx.30)

    매번 버리심이....
    대신 싼 팬티 수십장 사다드리세요^^

    사실 근본적으로 어떡해 말씀드려야할지..어렵네요...

    욕하실분이 있을까요...너무 안쓰럽네요.....
    예전에 여기에 홀시어머니가 비슷하게 그러서 힘들어하는 글 본적이 있었는데....
    아~~
    어른들과 지혜롭게 잘 지내기...어려워요...
    저도 언젠간 해야할일이라~~~

  • 3. ..
    '05.10.25 2:53 PM (211.51.xxx.236)

    누가 님에게 욕을 하겠어요? 그냥 모시기도 힘들다는데 얼마나 괴로우실까...
    남편을 통해 말씀드리게 하세요. 남편분이 세탁바구니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 처럼 해서요..며느님과 서로 덜 무안하게끔. 자기 아버지 일인데 왜 부인만 힘들어합니까?

  • 4. 님이...
    '05.10.25 3:04 PM (211.204.xxx.34)

    말씀을 드릴 수는 있으신가요?
    글 쓰신것을 보니...맘이 여리고 착하신분 같은데...
    그냥 남편에게 말하세요.
    그게 가장 현명할거 같아요.

  • 5. 혹시
    '05.10.25 3:52 PM (210.109.xxx.43)

    시누이가 있나여? 남편분과 시누이한테 상의를 해보세요...

  • 6. ....
    '05.10.25 4:19 PM (222.110.xxx.244)

    그냥 조용히 버리세요.
    나중에 물어보시면 아주 담담한 어조로 "버렸어요" 하시고요.
    설마 ㄸ빤쭈 버렸다고 따지시기야 하겠어요?

  • 7. ㅠ.ㅠ
    '05.10.25 5:25 PM (211.218.xxx.208)

    너무 힘드시겠어요..

    애도 안낳아보신분이 시아버지 변까지 치우다니..정말 대단하세요..

    전 아마 비위가 약해서 바로 토하고 난리났을거에요..

    남편분이 알아서 잘 처리 해주셨음 좋겠네요..

  • 8. 조용히
    '05.10.25 6:25 PM (61.82.xxx.68)

    그냥 버리세요. 아마 새팬티가 자꾸 생기고 헌 것이 사라지는 걸 아버님이 눈치챌 때 쯤이면, 님이 버린다는 것도 아시겠죠. 혹시, 왜 팬티를 빨리 않고 버리냐고 뭐라 하시면, 아무리 빨고 삶아도 흉한 색이 가시지 않아서 버린다고 하세요. 그렇게 얘기가 나오게 되면, 어차피 버릴 거니까, 다음부터는 빨래통에 넣지 말고 직접 그냥 버리라고 하세요.

  • 9. 슬픔...
    '05.10.26 12:45 AM (211.32.xxx.150)

    내가 그런상황이라면 저도 무진장 스트레스겠죠....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남편분과 상의해서 병원에라도 한번모시고가심이....제친정 아버지도 새언니가 모시고사는데..엄마도 안계신 아빠의 팬티를 매번 버린다면..그것도 참슬픈일이네요...친정부모님을 생각하셔서 지혜롭게 헤쳐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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