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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여?
저희 신랑은 해마다...잊지 않고 저한테....내일이 어머님 결혼기념일이야....
모 화분이라도 작은거 하나 사다드려라...이럽니다.
솔직히.....결혼기념일도 챙겨 드려야하는건지...여?
제가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안챙겨놔서 이런 생각이 드는거지.. ㅠ.ㅠ
1. ㅁㄴㅇㄹ
'05.10.25 1:09 PM (61.32.xxx.33)챙겨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정답이 없습니다만, 저희는 안 챙깁니다..
사실 언제인지도 몰라요..
저희 시댁이 결혼기념일 같은 로맨틱한 날 챙기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그러나 님 남편분이 챙기길 원하시면 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결혼에서는 부부사이가 젤 중요하니깐요..
그렇지만 다른 답글들도 달릴 거 같습니다..
님 친정부모님 계시다면 남편분이 장인장모 결혼기념일은 챙기자고 안하냐 등등..2. .
'05.10.25 1:17 PM (220.124.xxx.73)저도 안챙겨요 결혼기념일까진 생각도 못했네요
저희 남편도 결혼기념일은 아마 모를듯
남편이 결혼전부터 그런거 챙기셨나봐요
님도 앞으로 친정부모님 결혼기념일 알아두셨다가요
전날 남편한테 말하세요
낼이 우리부모님 결혼기념일이니깐 선물 하나 사드리라구
아마 암말 못하고 해드릴껄요?3. -_-
'05.10.25 1:18 PM (163.152.xxx.45)남편한테 챙기라고 하는 윗분에게 저도 동감의 한표.
지 부모 결혼기념일을 생판 남이었던 며늘이 왜 챙긴답니까.
그러는 남편 분은 장인장모 결혼기념일 꼭 챙겨주시나요.
생일이야 누구나 태어남을 축하받는 날이니 한 가족이라는 차원에서 기념할 수는 있어도
결혼기념일은 당사자가 안챙기면 주위에서도 챙기지 마세요.4. ..
'05.10.25 1:23 PM (219.248.xxx.106)결혼전에 자녀들이 챙기던 행사라면 결혼해서 새 사람 들어왔다고 모른체 하는게 웃길것이고,
안 챙기던 행사인데 다 늦게 새 식구가 들어왔으니 챙기라면 그건 더 웃기지 않을까요?
친정에선 안 챙기셨는데 결혼했다고 사위가 장인장모 결혼기념일 챙기는건 어색하지요.
시집에선 시집 풍습대로, 친정에는 친정 풍습대로..5. ....
'05.10.25 1:38 PM (221.138.xxx.143)나하는 만큼 너도 해라?좀 유치하다 싶은 댓글들 ㅠ.ㅠ내가 살사람은 남편인데 ...저런 댓글 뭔도움 되나싶군요
6. 맞아요!
'05.10.25 1:50 PM (211.114.xxx.113)....님 말씀에 한 표!
..님은 원래는 좋으신 분이었을거예요.7. 지나가다
'05.10.25 2:36 PM (220.118.xxx.27)가뜩이나 시댁 경조사도 많은데
무슨 결혼기념일 씩이나 ...........................8. 지나가다...
'05.10.25 3:01 PM (211.204.xxx.34)님의 말씀에 한표..
9. 지나가다3
'05.10.25 3:30 PM (211.218.xxx.208)시댁으로 나가는 돈 정말 많은데...
무슨 결혼기념일까지..
저흰 사느라고 바빠서 저희 기념일도 챙기기 어려운데..아주버니가 전화해서 결혼기념일이라고 연락주면
정말 부담스럽고 짜증나요..10. 남편분께
'05.10.25 3:49 PM (220.85.xxx.17)그런건 며느리가 챙기는게 아니라 하세요
생신도 어버이날도 명절도 아닌 결혼기념일이라니
전 시누이, 고모부, 아주버님,형님 생일 다 챙기고, 조카들 어린이날까지 챙겨주지만
시부모님들 결혼기념일은 안챙깁니다
그건 두분들만의 기념일이예요.11. ..
'05.10.25 6:20 PM (58.73.xxx.35)평생 백수로 살면서 통머리는 큰주부라 빚없이살다가 뭐에 홀린것처럼 상가8억에 분양받아 대출3억냈는데 이자가 조금씩올라 신경쓰입니다.집살때 융자받은적없었는데 생각없이받고보니 후회도되지만 재산의15프로 융자면 괜찬은지..갚을려면 힘들것같네요.생각없이 살다가 운은 있었는데 발목잡혀 걱정입니다
12. 세상..참 험하다
'05.10.25 8:17 PM (211.58.xxx.111)글쎄 배경이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정말 이것 저것 다 해보다 실패해서 마지막 관문으로 귀농을 한 사람과 (즉 농사를 지어서 다시 바닥에서 시작하겠다는 결심)서울에 가진 돈 많고 재산 많은데 부족한 것이 딱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인 사람인지 구별해서 봐야겠네요. 님이 말하는 친구는 원하면 얼마든지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 사람이 아닌가요? 그래서 멋있게 보일 수 있겠죠. 또 굳이 제도권 편입을 안해도 미래가 보장될만큼의 재산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귀농흉내를 내고 있는 것이구요. 제 주위엔 생계형 귀농인이 많아서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저도 귀농을 한다면 친구처럼 하고 싶네요. 농사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요.
13. 그러게요..
'05.10.25 10:30 PM (222.96.xxx.48)여기 리플 보면 챙기는 사람이 오히려 더 이상하게 되는군요.
형편에 따라, 상황에 따라 챙겨드릴 수도 있는거지 원..
남편이나 주위사람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챙겨라고 시키면 저라도 싫겠지만,
며느리 본인 스스로 우러나서 챙겨주는 사람도 있어요.14. 챙겨요
'05.10.25 10:45 PM (222.110.xxx.86)요번에 40주년 기념이라서
웨딩드레스 입혀드릴려구요..
아무도 생각 못하는데 며눌인 제가 제안했죠
기분좋게 챙기면 챙기는거구
그걸 왜? 하시면 그냥 넘어가죠..
전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시부모님 다정하신거 넘 존경스러워서요...15. 맘 내키는 대로
'05.10.25 11:04 PM (222.238.xxx.76)하시면 되죠.
챙길 것도 많은데 그것까지 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챙겨드리면 효자효부노릇해서 본인이 더 만족할거예요.물론 전 안 챙깁니다.시어머님밖에 안 계시는고로.
제 친한 이웃이 - 45세의, 내숭으로 착한 척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고 남편이 월차내어 같이 시부모님모시고 온천 다녀오더군요.
우리는 결코 할 수없는 일이라며 다들 칭찬했답니다.
그 부인말로는 남편이 워낙 효자라서 자기는 따라만 갔다고 겸사하지만 부인이 굳이 싫다면 안 갔겠죠.
정 싫지 않으시다면 조그만 선물 하시는 것은 좋지 않나요?
물질적인 선물이 아니라 마음이니까요.16. 네
'05.10.26 1:38 AM (204.193.xxx.8)저희 자매는 친정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챙겨드리니까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에).. (조금이지만)
시댁도 신랑한테는 친부모님이니까 챙겨드리고 싶은마음이 있지 않을까요.17. 집안분위기
'05.10.26 2:33 AM (59.7.xxx.168)집안분위기인듯 해여 .저는 결혼한지 2년 되었는데 시부모님 결혼기념일때마다 저희커플이 너무 바쁘거나 일이 생기거나 해서 못챙겼거든요. 조금 섭섭해하시는것도 같지만... 그냥 넘어갔져. 모. 근데 친정부모님 결혼기념일때는 그런 일들이 별로 없어서 저 혼자만이라도 따로 음식을 챙겨드리거나 했답니다. ㅋ
그때그떄 다른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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