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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남자친구...

걱정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05-10-25 11:37:29
제동생은 예쁘고 학벌좋고 직장좋고 착하고 성격이 좋아서 정말 조건좋은 남자를 사귈줄 알았거든요
근데 사귀는 남자가 학벌도 별로고 집도 듣기론 찢어지게가난하고 직장도 변변치않아서 한번 데려와보라고 햇습니다
근데 어제 우리집에 왔는데 그 미색에 언니인저도잠시 할말을 잃어버렸네요
순정만화주인공 같다고나할까요?
애기해보니 착하고 성실한것같기도하고요
근데 평소 제 지론이 인물은 잠시다 남자는 야무지고 능력있어야한다 였거든요
동생은 부모님이 반대할테니 도와달라하고요
저희집이좀 잘살기도하고 동생도 능력있으니 동생이 저리 좋다는데 언니로써 도와줘야할까요
근데 너무 잘생기면 나중에 바람피지않을까요?
제 남편이 잘생긴편이아니라 잘모르겠네요
한 인물하는 남편 두신분들 살아보니어떤가요?
IP : 219.250.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모
    '05.10.25 11:47 AM (218.48.xxx.65)

    에고..갑자기 저희 언니가 생각나네요.
    저도 돈 많은 사람보다 좀 어려운 사람들을 좋아해서 언니가 많이 속상해했었거든요.

    남편이 잘 생겼는데 (내눈에만? ^^;) 제가 생각하기엔 바람은 외모랑 상관이 많지는 않은거 같애요.
    오히려 그 사람의 마음, 자세? 여자를 대하는 태도, 꼬셔도 물릴칠 수 있는 힘..
    표현이 제대로 안되네요.
    남편말로는 남자는 착하면서도 독한면이 있어야한대요.
    회사 다니면 이런 저런 자리들이 많은데 그걸 물리칠 수 있어야하니까요.

    제가 본 사람들 보면 정말 인물 별로인데 바람 엄청 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여자가 꼬이는건 외모가 아니라 그럴 여지를 주는 마음이 아닐까요?

  • 2. 말리고 싶네요.
    '05.10.25 12:08 PM (211.171.xxx.25)

    저희 친정엄마가 다니시는 성당에 교우한분이 딸이 둘 있는데요. 하나는 잘 생긴 사람이면 된다 그리고 또 하나는(둘째) 남자는 돈이 많아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말 그대로 시집을 가게 되었어요.
    잘 생긴 남자랑 결혼한 딸은 남자가 결혼한지 3년 되었을때 바람이 나서 이혼한다 난리를 쳤었고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한 딸은 별 탈 없이 잘 살더라구요.(남자가 돈이 많은게 아니라 시댁이 잘 사는 집에 시집갔음) 근데 이 경우만 갖고 원글님한테 말하긴 좀 뭐하지만 저도 살아보니 인물은 암 것도 아니란 생각 듭니다. 성격과 경제능력만 있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시댁이 어렵거나 남자의 장래성이 별로 없다면 정말 힘듭니다. 제 남편은 유능하진 않지만 생활력은 강하거든요. 성실해서 급여도 꽤 많은 편이지만 시댁이 어려우니 도와드려야 하는 상황이예요. 이게 마음의 부담이나 경제적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는 커가고 저희 부부 만혼이라 장래대비해야 하는데 솔직히 누구는 시댁에서 집 사줬다하면 부러운 마음 금치 못합니다. 사실 저흰 저희 능력으로 집 장만했지만요.(여긴 지방이라 집값이 그다지 높지 않지만 대출낸게 있어 지금 갚고 있는 중이지만) 그러나 시댁에서 집 사준 사람들은 같이 벌때 저희들보다 재산증식이 훨 빠르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아이교육도 더 잘 시킬 수 있을테고.
    근데 원글님 동생은 본인이 능력잇고 남자가 직장생활 성실히 한다해도 시댁을 도와줘야 할 입장이라면 그리 순탄한 결혼생활을 할 것 같진 않아요. 동생이 물욕이 없다면 괜찮지만 마음의 행복만으로 살 수 있는 결혼생활 오랫동안 지속이 될까요?

  • 3. 아무리
    '05.10.25 12:13 PM (59.19.xxx.29)

    잘 생겼어도..
    사람 나름이라고 봅니다.
    틈을 안주는 사람들 있자나요..

    못생겨도 바람 잘 만 피더군여..--
    사람 됨됨이를 보세요.학벌 집안 별로여도..잘 해내는 사람들 많잖아요.

  • 4. 맞아요.
    '05.10.25 12:48 PM (211.213.xxx.50)

    사람 나름이예요.
    인물로 승부하려고 하지 않고 성실한지 잘 살펴보세요.

  • 5. ...
    '05.10.25 1:30 PM (61.74.xxx.30)

    동생남편이 언니맘에 들던 안들던.....
    어쩔수있나요....

    그리고 바람은 인물이 잘나서 피는건 아니라는건 윗글님들과 같은 생각이구요.....

    맘이 복잡하시겠어요,,,
    저두 여동생이 있어 남일같지 않네요....

  • 6. 생긴거랑
    '05.10.25 1:32 PM (221.147.xxx.56)

    상관없이 바람 피는 사람은 피고 안필 사람은 안피더라구요...
    제 주변에 보면 꼭 못생긴 놈(?)이 바람까지 피는 경우 많던데요...

  • 7. 근데...
    '05.10.25 1:32 PM (221.147.xxx.56)

    외모랑 상관없이 능력있고 성실해야 하는건 기본인데...

  • 8. ㅎㅎㅎ
    '05.10.25 4:09 PM (210.220.xxx.60)

    잘~생긴놈은 인물값을 하고...
    못~생긴놈은 꼴값을 하더군요^^

  • 9. 결정은 동생몫
    '05.10.25 4:33 PM (221.138.xxx.186)

    그치만 제 주위에 남자들 다 인물값...하던대요??

    남자 본인은 아내만 생각한다 해도 주위 여자들이 달라붙는 경우 많이 봤거든요.
    잘생긴 남자~~~ 피곤해요 정말.
    탤런트 뺨치게 잘생긴 남편과 결혼한 제 친구.
    늘 남편이 바람필까 걱정.. 또 걱정. 늘 전전긍긍하더군요.
    물론 그 친구 남편은 오는 여자 안막는다..란 주의긴 합디다만.

    결정은 동생이 해야하겠지만 언니로 걱정이긴 하시겠죠.
    인물 됨됨이를 봐주세요.

  • 10. ㅎㅎㅎ님
    '05.10.25 11:18 PM (24.1.xxx.205)

    제가 조금 수정해 드릴께요.
    잘~ 생긴놈은 인물값하고,
    능력없는 놈은 꼴값을 한다.

    저희 시누 남편 인물 좋습니다.
    사업하면서 형제돈 다끌여들였다가(사채)
    놀음해서 다날리고 나이 많은 여저 둘 사귀며 등쳐먹더군요.

  • 11. 잘생긴사람좋아
    '05.10.26 1:51 AM (204.193.xxx.8)

    잘생긴사람은 마음도 여리고 착하던데. 발꼬랑내도 안날거 같고.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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