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만한 벌레

[벌레 싫어]

낡은 책속이나 구석진 곳에서 흔히 발견하게 되는
재색(?)의 아주 작은 벌레를 보신적이 있는지요.
길이를 재 보진 않았지만 걍 먼지만하더고 이해 하심 될거 같아요.
먼지인가 싶어서 가만히 들여다 보면 살살살 기어가거든요.
요즘 제가 요 놈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드레스룸 맞은편에 세면대가 있는데 세면대 주변에
화장대 기능을 하게 선반이랑 큰 거울이 있어서 세면대는 쓰지 않고
파우더 룸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구석진 곳에서 자꾸 요 벌레가  보이는데요
무슨약을 써야 할 지  그리고 세면대 바로 옆쪽에 붙박이 장이 있는데
이불장으로 쓰고 있거든요.
혹시 이 벌레가 이불장 까지 습격한건 아닌지 엄청 찜찜하네요.
바퀴벌레 잡는 컴베트 같은것도 효과가 있는지
얼마전에 개미잡는데 특효가 있다고 무슨 약 이름을 소개 해 주신분이 계신데
이 벌레도 그 약발을 받을런지 궁금하네요.
혹시 먼지만한 벌레 보신 분 계시나요?

[먼지다듬이]

먼지다듬이랍니다.
해는 없지만 신경쓰이고, 없애기는 어려운 벌레....
살림돋보기에 자세히 쓴 적이 있어요 검색한번 해 보세요.

[저도..]

이불장에서 그 벌레를 발견하고 무지 놀랐었어요...
혼수로 해온 메밀베게(?)가 원인이었지요...속통 버리고 나니 없어지던데요...

[그]

벌레 일명 책벌레 or 먼지다듬이라고도 하는데
저두 처음엔 이불장에서 한두마리 보다가 그게 아니라는걸 알고
무척 놀라서 인터넷에 방역업체란에 들어가 보니
연막방역을 하던지 아님 약국에 연기로 피우는 소독약이 있다고 하더군요
100%로 방역이 되지도 않고 90%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 작은걸 일일이 손으로 잡을수도 없고 해서 방역하시는분을 불렀어요.
근데 오셔서 이리저리 보시더니 메밀베게 속통을 버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곡물 같은 거 밖에 나와 있는지?? 물어보시구요,,
글고, 종이에두 생길수 있구요(습도만 맞으면요)
연막 방역을하니 그냄새 휴유증에 한참을 시달렸네요.
돈은 들어도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잘 했다 싶네요.

[저도 2]

저도 그 벌레 잡으려고 별짓을 다했는데 안없어져서 하루는 벼개속을 뜯었더니 메밀베게속에 우글우글 ㅠㅠ

[원글]

혹시 제가 모르는(?) 메밀베개가 있는지 뒤져봐야겠네요.
흑... 그것마져 없으면 연막소독이라도 해야 할까봐요.
답 달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

[아마도]

메밀베게가 맞을거에요.
저 아는집에도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그런 벌레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아무리 잡아도 끝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이불장속에 넣어두고 잊어버렸던 메밀베게가 있었대요.
그거 버리고 연막소독인가 그거 하고나서 없어졌다더라구요...

[제가]

바로 얼마전에 그 벌레 때문에 기겁한 사람입니다.

아가랑 같이 자는 요 머리맡에 벌레가 몇마리 보여 이상하길래
이불이나 빨려고 베겟잎 풀었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메밀베게안이 온통 그 벌레들로...
그걸 베고 잤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쫙~ 당장 버리고 이불빨고
스팀소독하고 주변에 약뿌리니 아직 보이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