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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이 지옥입니다.
말도 무척 재미나게 해서 사람들이 무척 좋아하죠.. 그래서 전에도 술자리에서 만난 아줌마?들과
문자를 주고 받고 하는걸 나한테 두번 걸려서 아주 엄청나게 싸웠조... 그러고 나니까 남편에 대한 신뢰가
떨어 졌습니다. 그래고 항상 남편이 늦게 들어오거나, 전화 문자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죠.
그저께도 회사의 직원들과 등산을 간다고 새벽에 나가서 새벽 1시반 경에 들어 왔습니다. 남편의 핸드폰
으로 오는 문자는 모두 회사에서 확인되죠. 어제 오후에 어떤 문자가 남편의 핸드폰으로 왔더군요.
잘들어갔는지 묻는 문자더군요. 동네의 이름을 붙여서... 직감적으로 여자라고 생각해서 내가 문자를 보냈
습니다. 집에 갔더니 집사람이 안자고 기다리더라고' 그리고 왜 무슨 할말이 있냐고 했더니, 아니 잘들어
갔는지 궁금해서 그리고 지금 쇼핑중이라고 왔더군요. 그래서 내가 '아줌마 하루 enjoy 했으면 그만이지
왜 문자보내냐, 짜증나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더군다는 등산 갔다온 오후 6시가 넘어서
는 핸드폰이 꺼져 있었어요. 밧데리가 다 됐었다는 군요. 남편과 통활할 때 저는 남편이 나이트에가는걸
싫어 합니다. 그럼 분명히 아줌마들과 놀고 있을께 뻔하든요. 놀기만 하면 저도 뭐라고 안합니다. 왜 문자
를 주고 받냐고요. 그런게 싫습니다. 그러다고 남편이 그런 여자들과 바람을 피는건 아니지만, 그 자체가
너무 싫습니다. 남편은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이라고 아마 저녁에 회사에서 그 문자를 보고 연락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아침에 남편한테 나를 속이지 말고, 나도 당신이 한 그대로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내가 그런 행동을 -외간 남자와 문자를 주고 받는 등의-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남편에 대한 존경(?), 신뢰의 싹이 다 뽑혀서 이제는 정말 한 두 뿌리나 남아 있을까 싶네요.
이런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들키지 말았으면 아예 좋겠는데... 어딘지 이상하다 싶은 육감이 있으면
꼭 이렇게 들켜서 사람을 너무 비참하게 만듭니다... 죄송합니다. 주말의 아침부터 넋두리를 해서 ..
그냥 제 속이 너무 속상하고 누구한테 얘기를 못하겠습니다. 창피해서....
1. ...
'05.10.22 10:54 AM (220.124.xxx.73)네 그맘 백번 이해합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지요
제 남편도 딱 님남편 스탈입니다 술좋아하고 술자리서 분위기 메이커
밑에도 리플 달았지만 임신때부터 새벽 5시귀가는 기본
작년일년간 우리의 샐활은 님제목대로 지옥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장 여자와의 데이트 들키고...아..정말이지 생각도 하기 싫은 기억입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신경이 쓰입니다
어디또 이상한데가서 여자들이랑 술마시나
남편도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인제는 아예 술자리에서 같이 있는 사람을 바꿔줍니다
현재는 고향을 떠나 다른 지방이라 그래도 안심이지요 같이 술마실 친구가 없으니
그리고 지금 직장 사람들은 그래도 술을 잘 안한편이고요
그래도 늘 신경쓰입니다 남편의 술문제
앞으론 잘하겠다고 하니 한번만 더 믿고 지켜보아야죠
나중에도 그러면 극단의 조치를 취할겁니다
님도 언제 한반 정말 심각하게 말해보세요2. 어쩝나까...
'05.10.22 5:46 PM (221.164.xxx.178)아무리 단속해도 그 ~바람은 아무도 모른답니다.서로 원해서건 아니건...와이프가 안 따라다니는 밖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숨기고 딴 짓할려면 얼마든지 한다구요...심각하게 말해봤자 입만 아플테고..때가 되어 본인이 깨닫고 돌아오는 길 외엔 방법이 없어요. 문자 빽번 확인하믄 뭐해요.지우면 어찌 아나요?...님..울 언니 애 3명 데리고 이혼했어요.그놈의바람 끊어질날 없어서..
3. 정신나간 것들
'05.11.10 10:27 AM (69.243.xxx.134)그런 여자들이랑 그런 여자들이랑 놀아나는 남자랑 다 같은 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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