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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분이 좀 나빠서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

...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05-10-22 09:45:12
이것저것 지시하는... 저보다 세살어린 시집안간 시누이
부모님 생신 이런거 다알고 있는데도
저 나름대로 알아서 다 챙기는데도
문자로..전화로
언니 오늘 엄마 생신이니까 아침에 전화해
등등
1주일에 한번씩 집에 전화하라고 문자보내고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것 같은데도
제가 다 알아서 하는데 꼭 그렇게 지시하는게 마음에 거슬리네요
어쩔땐 그렇게 시키면 할려다가도 더 하기가 싫어요 ㅡㅡ:
제가 속이 좁은거겠죠 그냥 잘하면 되는데...휴
IP : 220.124.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선수 치세요
    '05.10.22 9:51 AM (211.243.xxx.229)

    원글님의 시어머니면 그쪽의 어머니이시기도 하죠.
    먼저 집으로 전화하라는 문자 날리세요.
    생신 때 다가오면 생신이라는 문자도 날리구요.
    그리고 그쪽 시어머니쪽도 챙겨주세요.
    시누 시어머님께 전화 드렸냐.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해라. 등등

  • 2. 속이 좁은게 아니고
    '05.10.22 9:59 AM (211.204.xxx.34)

    아주 철없이 날뛰는 시누이네요.
    하여튼 시누이들은 뭘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나봐요.
    제가 더 화가 나네요.

  • 3. 시누이라고
    '05.10.22 10:06 AM (220.93.xxx.117)

    다 그러는건 아니지만 그 시누이 나이도 어리다면서
    본인이 다 알아서 하니까 걱정 말라고 따끔하게 얘기하세요.

    언젠가 저희 시어머님이 아프셨는데 우리 시누이
    가까운 형님한테 연락하던지 아님 자기가 가보던지
    제일 멀리사는 저한테 전화해서 가보라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가보려고 했는데 그 전화 받는순간 얼마나 열받던지...
    나이가 한참 위라서 뭐라 대꾸도 못하고 네~ 했지만요.

  • 4. 원글
    '05.10.22 10:22 AM (220.124.xxx.73)

    딴때같음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는데..솔직히 어제 남편이 술먹고 새벽 3시정도에
    집에 와서 그바람에 애까지 깨가지고 두명 치닥거리 하다가 5시에 잠들었네요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서 부재중 전화 2통에 그렇게 남긴 문자 보니
    좀 짜증이 나드라구요 8시정도에 오빠랑 언니랑 다 전화 안받는다고 엄마 생신이니 전화하라고...
    아무렴 어느 며느리가 시어무니 생신 모르겠어요
    자기 아들은 자기 어머니 생신 까먹어도...휴
    일어나자 마자 남편깨우고 애기 우유먹이고 당근 전화하죠 그리고 남편 끝나느대로 시댁 갈려고 했죠
    2시간 거리거든요
    암튼 이번에는 머라고 말좀 해야겠어요
    속으로 끙끙 앓으니...

  • 5. ..
    '05.10.22 10:54 AM (58.73.xxx.35)

    참..짜증나는 시누네요.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 저런데 증말~
    원래 사람 맘이란게 ..할려고 하다가도
    누가 시키면 괜시리 짜증나고 하기싫은게 사람맘인데
    저렇게 사사건건 나서는 시누들 보면
    진짜 울화가 치미네요..것두 손아래라면서

  • 6. 시누
    '05.10.22 1:20 PM (211.218.xxx.116)

    는 나름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할때 본인이 자상하게 다 챙겨주네 어쩌네 할껄요..

  • 7. 정말
    '05.10.22 2:55 PM (218.148.xxx.167)

    짜증나네요. 제 시누를 보는것 같습니다.
    님의 기분 백번이해하고도 남을것 같네요. 지금같아선 이혼서류 옆에 두고
    한대치고 싶은데 분위기 파악했는지 슬슬피하는거 보고 관망하는 중입니다.
    절대 참지마세요. 내비두면 저 잘난줄 알고 끝도 없이 참견하고 듭니다.

  • 8. ....
    '05.10.22 6:11 PM (221.150.xxx.185)

    스팸문자로 등록해버리세요...
    가끔가다 한번씩 이런것들도 보냈군 하면서 모두삭제를 눌러주시고....
    걍 무시하세요...열받느니....-_-;;;;
    저두..우리 시누이 생각하니 갑자기 명치끝이 답답해지네요....

  • 9. 지나다
    '05.10.22 7:56 PM (211.212.xxx.185)

    스팸등록에 한표~~

  • 10. .
    '05.10.23 10:35 AM (218.236.xxx.183)

    가만 놔둬도 어련히 잘하려고.... 진짜 저렇게 해대면 잘 하려다가도 짜증나기 마련이죠.
    속 좁은거 아니고 당연하신 거네요. - -

  • 11. ㅋㅋㅋ
    '05.10.24 11:11 AM (218.145.xxx.18)

    너나 잘하세요
    그렇게 말해줬음 참 좋겠지만..씁쓸

  • 12. 버릇없는 것
    '05.11.10 10:29 AM (69.243.xxx.134)

    아주 혼구녕을 내주세요. 버릇없는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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