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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한신 아파트 사시는분 계신가요?
32평형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곳을 알아보니 꽤 규모있는 단지로는 동아와 잠원한신 정도가 있던데요.
동아는 큰길가쪽이라 공기가 좀 안좋을것 같아서 잠원한신을 눈여겨 보는데요.
바로 옆에 대림 아파트가 있어서 그 아파트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면 잠원한신은 찬밥 신세되고
집값 떨어지는것 아닌가 생각되구요.
또 좀 안쪽에 있어서 집값이 거의 변동없지(다른 아파트 오를때 안오르고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떨어지지는 않을지) 않을까 염려도 되네요.
어느정도의 인지도나 오래된 정도를 생각해서 동아가 나을까요?
아니면 조용히 살려면 잠원한신이 나을까요?
값은 비슷한것 같던데요.
또 향이 동남향, 남서향, 이렇던데 정남향이 아니라서 안좋지 않나요?
둘중에 고르라면 동남향이 아무래도 낫겠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살림파
'05.10.22 2:53 AM (211.178.xxx.231)잠원한신은 부녀회 단합이 잘 되어 잠원동에선 잘 없는 가격담합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이 신동초등학교라 그 매리트가 있죠.
그래서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가격이 이미 좀 높습니다.
동아는 비교적 새 아파트이고 대단지인 것에 비해 별로 비싸지 않은 이유가
학교가 원촌으로 배정되어 길 건너가는데다 주공 3단지 재건축으로
원촌이 올해말에 문을 닫게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중요한 변수가 있습니다.
동아 바로 옆 농수산물 센터 있던 자리에
경원 초등학교가 들어옵니다.
그렇게 되면 잠원동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죠.
같은 조건에 있는 잠원한신이 신동초로 인해 가격이 비싸지만
사실은 전철역에서도 멀고 매리트 별로 없거든요
뉴타운 상가가 새롭게 리모델링 되어 스타벅스, 롯데슈퍼, 각종 클리닉 들어오고
경원 초등학교 들어오고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이 도보 3분거리에 있으며
길건너 주공 3단지가 재건축 들어가면 그 일대 아파트가 앞으로는
더 매리트 있다고 부동산에서 얘기합니다.
저두 이쪽이냐 저쪽이냐 고민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동아아파트나 로얄 한신(조합장이 뭘 떼 먹어 좁다고 하대요.) 녹원한신, 그린한신 등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잠원동에서는 대단지인 거는 별로 매리트 없다고 하구요
잠원동에선 또한 정남향 별로 없습니다.
정남항이라고 우기는 아파트 모두가 서남향이죠
그런데 동남향보단 그 서남향이 인기 있습니다.2. 잠원동
'05.10.22 9:43 AM (211.41.xxx.40)저 살고 있는데,
윗분 말씀하신 경원초등학교는 언제 지어질지 현재로선 요원한거 같더라구요.
제 조카가 현재 2학년인데 언니말로는 그 조카가 졸업할때까지도 생겨나지 않을꺼란 말도 있고
일단 부지가 작아서 초등학교가 들어서기엔 부적합한 곳이라고 봅니다.
바로 옆 경원중학교와 운동장을 공유하지 않는한 학교가 들어서기엔 너무 작은거 같아요.
사촌동생이 집 구하러 다닐때 내부를 살펴보니
동아의 경우 겉은 멀쩡해뵈지만 그리 좋진 않더라구요.
더군다나 대로변에 있는 동은 언니 친구가 사는데
시끄럽고 먼지가 많아서 절대로 창문을 열어둘 수 없답니다.
중앙하이츠의 경우는 30평대가 남향이라던가???
그리구 관리비가 좀 적게 나오는 편인거 같다고 들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대단지가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요.
전철역에 가깝게 살것이냐
아이를 위해 학교 근처로 갈것이냐
그런걸 생각하셔야 할꺼 같아요.
전 그린, 청구(뉴코아라인에 있는거 말구 성당옆쪽에 있는 청구), 녹원한신이 괜챦은거 같아요.3. 원글이
'05.10.22 12:19 PM (61.82.xxx.237)제가 들은바로는 초등학교가 내년쯤에 공사 들어가 내후년 쯤엔 개교할수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된다면 동아가 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를 가능성이 많겠네요.
근데 저도 대로변이라 공기가 너무 나쁠것 같아 걱정이 되요.
'잠원동'님. 동아가 그리 좋지 않다는건 어떤 점 떄문인가요?
사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이기 때문에 그냥 왠만은 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잠원한신은 제 생각에도 일단 10년이상 되었기 때문에 좀 꺼려져요.
녹원한신은 다닥다닥 붙어서 좀 답답해 보이던데 살기에는 괜찮을까요?
계속 고민해봐야겠네요.4. ..
'05.10.22 1:48 PM (211.178.xxx.231)청구 1차 아파트가 잠원동에선 준공년도 대비 제일 비쌉니다.
안의 옵션이 좋다고 하대요.
앞으로도 청구가 제일 비쌀 것 같긴 하구요
동아 아파트 앞의 사거리가 터미널이잖아요.
공기가 아무래도 좋진 않겠죠.
그렇지만 뭐... 새 아파트고 경원초 들어오면 아무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구요
신동초등학교가 잔디 깔리고 좋긴한데
몇 분 소문 나쁜 선생님들이 계셔서...
잠원역 주변에 어디로 배정될 지 몰랐던 아파트들이
경원초 생기면 무조건 올라간다고 봐야 됩니다.
30평대는 아무래도 초등학교에 민감해서요
녹원한신은 저희 시댁이라 잘 아는데요.
몇동의 어느 라인이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남향인 102동 중간 라인이나 서남향인 101동 1,2호라인은
앞이 트여서 시원하구요.
나머지들은 구조도 다 다르고 101동 3라인은 중간에 접혀서
부엌 창문인가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데 비해서 살기 좋은 이유는
지을때 조합장 할아버지가 입구에 의자놓구
벽돌 한 장까지 셌답니다.
그래서 튼튼하구 방음과 난방이 예술이라대요.
그리고 단지관리가 잘 돼서 경비 아저씨들도 한번도 안 바뀌고
단지 안에 감나무가 많아서 가을되면 주민들끼리 나눠 먹는답니다.
이번에 외관벽과 엘레비이터 이런 거 다 갈아서
더 좋아졌고 (그 전엔 좀 지저분해 보였죠,.)
가장 큰 장점.
주차장입니다.
잠원동에선 거의 유일하게 주차난이 없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엄청 넓고 지상도 새벽까지 자리가 많습니다.
약간 불가사의 ....
그리고 잠원한신은 신동초가 가장 큰 장점이구요
(잔디와 트랙이 예술)
평수도 괜찮게 나왔다고 합니다.
바로 옆 대림상가 이용하기도 좋구요.
그리고 잠원동에선 10년 된 아파트면 새거 에 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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