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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싸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반찬준비하고 그런게 힘든건 아니구요.
반찬타령이 넘 짜증나서 확 때려주고싶어요.
저번엔 도시락에 김치대신 깻잎김치 몇일 넣어줬는데 김치안넣어줬다고
싸움끝에 도시락을 바닥에 내리쳐서 도시락을 깨뜨리지를 않나.
돈까스넣어주면 돈까스같은거 싫어한다고 반찬남겨오고
오늘은 김치볶음밥싸줬는데 반찬으로 마땅이 넣을게 없어서 그냥
김치볶음밥만 싸줬거든요. 단무지는 가게에 있어서 일부러 따로 안챙겼어요..
단무지 넣어도 난리쳤을테지만..
그랬드만 전화해서 니x미 xx~ 욕하구 난리도 아니네요.
지금 임신중이래서 반찬냄새때문에 힘들어 죽겠어도 그냥 열심히 싸준다고 싸주는데
사람성의 왕 무시하고~ 아 짱나요~
태교때문에 좋은 생각 좋은말만 하고 살고싶지만.
임신한 아내한테 도시락반찬가지고 욕하는 남편
잠잘때 이불 뒤집어 씌워서 야구방망이로 흘씬 패주고 싶어요.
1. 대략
'05.10.20 6:33 PM (61.254.xxx.129)어이가 없어요. 지금 도시락 싸는게 힘든게 아니라....... 저런 남편이랑 사는게 힘든건데......
더 큰걸 지금 잊고 계시는거 아닌가요 ????2. 정말
'05.10.20 6:39 PM (220.83.xxx.119)힘드시겠네요.
몸보다 마음이 힘들어서 어쩐대요.
님, 그냥 받아주지 말고 대응을 하세요.
자존감있게 살때 남자도 어려워해요.
아이까지 갖고 민감한 시기인데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하십니다.3. @.@
'05.10.20 6:43 PM (218.51.xxx.53)허걱....
분명히하고 넘어 가셔야 할듯...4. 이게뭔일
'05.10.20 6:46 PM (221.158.xxx.67)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군요.
물론 사람사는거 다 틀리지만서두.....
남편분 기본이 안된사람이네요 ( 기분나쁘셔두 할수없네요 )
장,단점이 다있겠지만 홀몸도 아닌 아내에게 욕까지 하다니요.
대략님 말씀대로 뭐가 문제 인지 잘생각 하셔야할듯합니다.
아무상관없는 제가 너무 화가나서....5. 허걱..
'05.10.20 6:52 PM (210.223.xxx.181)정말 상식 밖의 남편이군요..
임신과 상관없이 반찬투정도 정도껏이죠...
김치를 원하면 저녁에라도 꼬옥 넣어달라고 말하던가..내 참..간이 배밖으로 나온 양반이네요..
그렇게 싫음 한솥 도시락에서 날마다 바꿔가며 사먹으라고 하세요..6. 원글이
'05.10.20 7:14 PM (211.246.xxx.12)그쵸~! 제얼굴에 침뱉기지만 정말 저희 남편 잘못된거 맞죠?
아우~~ 정말!!! 이인간 성질머리 어찌 고쳐야할지 눈앞이 캄캄해요.
성질도 한성질하는지라 어설프게 건들였다간 오히려 죽도밥도 안될꺼 같아요.ㅜ.ㅜ
평상시엔 괜찮은데 꼭~! 자기한테 안맞춰주면 꼭 욕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이 성질머리 시아버지 성질을 그대로 이어받은지라 어찌 고쳐야할지 걱정이 앞서네요.7. ....
'05.10.20 7:40 PM (221.150.xxx.185)왜 도시락을 싸시는지 모르겠지만 싸주지마세요
아주 정성을 무시하는 처사네요 정말 간이.....-_-
아님 직접싸라구하던가요...제가 다 답답하네요..8. 죄송하지만...
'05.10.20 8:04 PM (218.237.xxx.101)키친토크에서 도시락...으로 검색 한번 해보세요
임신 중인 부인한테 행한 남편의 태도도 문제지만...
양쪽다 비슷하니 싸움이 일어나는게 아닐까요
남편이 그런식으로 토달면 부인이 슬기롭게 충분히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가 아닐까요
김치볶음밥 밑반찬 없이 한번 드셔보세요 그게 잘 넘어가는지...
그리고 음식 냄새 때문에 힘겹다면 그냥 시켜 드시라고 하세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도 이번 기회에 요리에 관심을 가져보심이...좋을 듯..9. 윗분..
'05.10.20 8:22 PM (222.234.xxx.84)저정도면 잘하시는거죠..어찌 임신한 부인한테 욕지꺼리를 한단 말입니까..
윗분 기준에 맞춰서 그런 식으로 답글 다시는거 아니죠..요리에 관심을 가져보라니요..
참 지나가다 보는 제가 다 복창 터집니다..이거 남자분이 다신거 아니에요? 참..10. 맞아요
'05.10.20 8:29 PM (59.19.xxx.110)저도 죄송하지만... 이라는 글 읽고 황당했네요.
김치볶음밥 반찬없이 잘 넘어갑니다.
임신한 몸으로 이것 저것 메뉴 바꿔가며 도시락 사주는데 고맙다고 는 못할 망정
트집이 말이 됩니까?
"그렇게 트집 잡을거면 난 못싸" 라고 하세요.
얄미워요,님 남푠..11. 민들레
'05.10.20 8:59 PM (211.219.xxx.178)님의 글을 읽다보니 제 가슴이 참 시려 오네요~~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하시는지요? 따끈 한 차 한잔 두고 살아가는이야기 ...
맘에 담고 잇는이야기 ...
안그래두 힘든 시긴거 같은데 ..
남편이 먼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잇을지 모른 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물론 님도 마찬 가지시겟죠
먼저 맘을 열고 ...힘들고 어렵겟지만 남편의맘을 감동 시켜보셔요
따뜻한 말한마디 먼저 말하고 사랑한다고 당신 밖에 없다고 울 신랑이 울 여보야가 최고 라고 내가 임신중이라 넘 힘들다고 예민 하다고 이해해 달라고 ... 잘해주지 못해서 참 미안 하다고 그래도 당신이
잇어서 행복 하다고 퇴근 하는 남편 엉덩이 툭툭 치면서 수고 햇다고 ...
남편이 아마 달라질거여요 하루아침에 변하지는 않겟지만 분명 달라질거여요 ~~
님이 먼저 맘을 열어보셔요 ~~ 도시락에 쪽지 한장 적어서 오늘 맛나게 먹으라구 ...
사랑 한다고 ...12. ...
'05.10.20 9:12 PM (218.145.xxx.118)남편 분 의심이 살짝 갑니다.
아내를 사랑하면 절~대로 욕 나오지 않습니다.
앞으로 나와 아이 앞에서 욕 한자라도 나오면
난 이렇게 행동하겠다고 으름장 놓고
뒷조사도 들어가야겠어요.
도시락은 커녕 밥냄새 때문에 아침밥도 안하고 뭉개는 임산부도 있거든요.
임신한 아내가 역겨운거 참고 싸준 도시락을
고마운 마음으로 먹는 남편이 정상이라고 생각해요.13. 욕하는건
'05.10.20 10:33 PM (211.245.xxx.4)한번쯤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구요.
민들레님 말씀처럼 님이 먼저 마음을 열고 아량 한번 베풀어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그리고...메뉴짜기 힘드니까...먹고싶은것 한번 쭉 적어보게 하시는건 어떨지요.14. 확!!
'05.10.20 10:37 PM (203.81.xxx.221)한번만 더 반찬 투정하고 욕하면 보는 앞에서
남편이 했던 것처럼 도시락통 확 엎으세요.
확 박살내 버리세요..
글고 다음 번에 또 그러면 사먹으라고 하세요..
살다보니 별 사람이 다 있군요15. 간이부었네요
'05.10.21 9:18 AM (211.253.xxx.36)조금 고가이긴 하지만 산타 마리아 노벨라 화장품 선물로도 좋아요. 현지에서 40유로인데..
국내에서 16만원에 팔리고 있어요.16. 후다닥
'05.10.21 12:01 PM (218.145.xxx.24)백화점 지하나 마트에 가면 도시락 반찬으로 딱인 밑반찬들 많이 팔던데... 그냥 편히 사세요. 적절히 집에서 만든 거와 섞어 넣으면 되고, 집에서 만드는 거도 좀 간편히 할 수 있는 거로 하세요. 스팸구이나 비엔나 소세지 양파볶음 같이 몸에는 좀 안 좋지만 짭잘한 것들이 도시락 반찬으로는 적당하던데... 반찬이 부실할 때 김구이를 꼭 넣으시구요. 밥은 조금 싸도 과일과 요구르트 같은 것도 함께 넣어주시구요. 바나나와 귤이 제일 편하구요, 떠먹는 요구르트도 하나씩 넣어주시구요.
17. 나 원...
'05.10.21 1:12 PM (168.154.xxx.127)간이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 나온 사람 이네요.
솔직히 저는... 남편분 바람이 의심되는 군요.
아님 남편분이 인간이 아니던가..
저처럼 성질 나쁜 마누라 만났으면, 벌써 야구방망이로 두드려 맞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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