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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기저귀와 종이 기저귀
아직은 애 기르는 고통보다 출산의 고통이 더 크게 다가오네요..
하루에 한번씩 출산의 아픔을 상상하면서 그 두려움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요즘 저의 시어머니께서 아가용품관련하여 전화를 자주 주십니다. 평소에도 1~2일에 한번꼴로 하지만..
근데 계속듣다보니 저도모르게 짜증이 좀 나네요. 절대 나쁘신 분 아닌데 요즘 출산휴가문제로 신경쓸일이 많아선지 제가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저보고 계속 천기저귀쓰라고 사놨냐 몇번을 물어보시네요. 저희랑 멀리 떨어져 살거든요. 요즘에 천기저귀쓰는 사람 별루없고 엄청 고생한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저두 솔직히 종이기저귀로 맘이 기울여가고있었는데..
여기보니까 애들 끼우시는 분들도 많고 임신하신분들도 많은데 다들 뭐로 키우셨어요? 아님 계획하고 계세요?? 애 낳고나서 저 직장다니면 저의 친정엄마가 봐주시기로 했는데 저희엄만 절대 천기저귀 못쓴다고 그러시는데.. 저도 별루 강요하고싶지 않고..
제생각엔 종이 기저귀가 편하기도 하지만 자주 갈아주면 더 위생적이지 않나 싶거든요?? 천기저귀 쓰면 금방 축축해지니까 아기가 불편할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매번 삶아 빤다는게 보통일이 아닐거 같거든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요?
천기저귀로 키운다면 언제까지가 제일 적당하나요?? 그리고 처음에 몇장정도 사놓는게 좋을까요??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1. .
'05.10.20 5:21 PM (218.48.xxx.115)바로바로 갈아주는 천기저귀가 가장 좋은건데요...
사실 어릴수록 소변 자주 보는데...그게 쉽지 않거든요...
그럴바에는 흡수력좋은 종이 기저귀가 낫다 하네요...
저는 첫애는 어려서는 천기저귀를 썼어요...
물론 직장맘이라...낮에 아주머니네서는 종이기저귀 썼구요...
마니 움직이지 않은 어릴때는 일자형 쓰다가...이젠 팬티형으로 써요...
근데...그 천기저귀 정말 힘은 들거든요...--+
삶아대랴...빨아대랴...개는것조차 일이되는데...
어머님이 하시려면 힘은 드실거에요...
요즘 기저귀 말이 많아서...자주 자주 갈아주면야...그보다 더 좋을순 없겟지만...
정말 그 품하며...수도요금 전기요금 시간 따지면...전 그게 그거 인듯해요...--;;
게다가 제 동생은 첫애때 천기저귀 쓰느라...손목이 다 시큰거려서...이제 둘째 낫는데...
아예 안쓴답니다...
* 천기저귀는 돌전정도...한번에 소변양이 많아지면...좀 새기두 하구 그렇더라구요...
* 저 천기저귀 25장 정도로 써봤는데...빨아대기 바쁘던데요...--+2. 음..
'05.10.20 5:23 PM (202.30.xxx.132)아기를 봐주시는 분이 하고 싶으신데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언래 시어머니들은 그런이야기 많이 하세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 봐주시는 분이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누가 가장 힘들지도 생각하시구요..
천기저기 종이기저기 다 써봤지만 다 나름 장단점이 있구요...
천기저기는 아기에게 정말 좋지요.. 하지만 조금만 늦게 갈아줘도 아기는 차가운 기저기 차고 있어야하구 또 발진도 자주 안갈아주면 더 쉽게 생겨요..
오줌기저기는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몇번 헹궈 짜서 널어도 되요.. 매번 안 삶아도 된답니다.
그냥 똥싼기저기는 빨래비누로 빨아주고 모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삶아주셔도 되요.. 그리고 종이기저기 값으로 아예 삶는 세탁기를 한대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구요.. 아기옷이나 머 이런거 자주 삶아야하니까요..
종이기저기는 오히려 한두번 싸고 갈아도 발진은 잘 안나던걸요.. 그대신 돈이 많이 들어가요..외출할때두 편하구요..
님이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시어머니가 봐주실것도 아닌데..
안그런가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3. .....
'05.10.20 5:25 PM (220.122.xxx.14)애기보는사람은 힘이들지만 아기에게는 천기저귀가 당연히 좋지요.
저는 손으로 안빨고 세탁기돌리고 바로 삶아서 쓰고 힘이들땐 종이기저귀를 셨거든요.
삶을때도 비누로 안하고 세제로 했어요.
세제 물에 풀어서 기저귀 하나씩 담갔다가 삶는통으로 담아서 삶았으니까조금 힘은들죠.
시어머니 께서도 손주를 귀하게 여기시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천을쓰던지 종이를 쓰던지 관심없느신분들도 많은데.....
아기를 위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좀크면 10개월 넘어가면 천기저귀도 못쓰거든요.
저도 시어머니 조이 기저귀쓴다고 뭐라고 하시길레 돌지나면 천쓰기 힘들다고 나는 종이를 쓰겠다고 하니까 아무 말씀도 안하시더라고요.
우리 시누는 종이만 쎴는데..4. ..
'05.10.20 5:27 PM (220.124.xxx.73)저도 임신했을때 우리 애는 꼭 천기저귀 해줘야지 맘먹고 천기저귀 엄청 마니 사놨는데
막상 애낳고 애보는것만으로도 힘들다 보니 천은 생각도 못합니다
애보시는분이 친정어머니라면 친정어머니가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만약에 시어무니가 또 천기저귀 사라고 물어보시면
종이기저귀 쓸꺼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것가지고 머라 하시면 애봐주실 친정어머니가 힘들어서 천기저귀는 못쓰신다고
말하세요 애보는것도 힘든데 그거 일일히 어떻게 빨고 있냐고
단호하게 말씀드리세요
다시는 천기저귀 말 안나오게요5. 천기저귀~
'05.10.20 5:34 PM (58.102.xxx.1)전 천기저귀 사용했어요.
직장맘이라서 낮에는 언니집에서 밤에는 저희 집에서 아기가 양육되었구요.
양쪽에서 다 천기저귀 사용했구요. 외출시에만 종이기저귀 사용했답니다.
저희는 기저귀가 100장 정도 되어서 (둘째라서 언니거 물려받기도 하고, 이곳저곳에서 많이 얻었어요)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 않았구요.
윗분 말씀처럼 모아서 세탁하고, 드럼세탁기 삶는기능 가끔 사용했고 (기저귀 양이 많을때)
휴일이나 양이 적을때는 삼숙이 이용해서 삶아서 사용했답니다.
물론 종이기저귀 사용할때보다 힘든것은 사실이지요,
그래도 아기에게 좋으니까 자주자주 갈아줄 수 있는 천기저귀 사용하심 좋겠네요.
아기에게 어떤 기저귀가 좋은지 아실려면
엄마가 먼저 면생리대와 일회용 생리대를 써보시면 금방 아실것 같아요. ^^
힘내시구요, 아기와 환경을 위해 천기저귀에 한표입니다.6. 전 종이 기저귀..
'05.10.20 5:40 PM (203.253.xxx.230)사용했어요.
얼마전에 올케가 애기 낳은지 얼마 안되어서 물어보니
천 기저귀는 엄마가 잠깐 방심하면 젖은 상태로 오래가게 된대요.
그래서 여아 경우는 더 짖무르고 빨개지고 한다고....
종이가 흡수력이 좋아 더 나은 듯 하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어릴때는 소변을 자주 보고 겨울이 오니 벗겨 놓을 수도 없고
원글님...
저라면 종이기저귀요.
손목아픈것도 싫고 그러네요. 저도 선물받은거 고스란히 있거든요.
누구 주고 싶어도 올케도 동서도 다 반기지 않는 관계로...7. 용감씩씩꿋꿋
'05.10.20 6:00 PM (210.183.xxx.163)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저는 섞어썼습니다.
그러나 그건 젊은 사람 이야기고
어머님께서 봐주시면서는 무리하지 않을까요??8. ..
'05.10.20 6:15 PM (220.90.xxx.212)전 지금 천기저귀랑 종이 기저귀랑 같이 써요.응가 할때쯤 되면 종이 기저귀 갈아주고 평소 소변은 천기저귀요.근데 애기한테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좋고요.전 한 30개 정도 사서 반쯤쓰면 세탁기 돌리고요.일주일에 한번 정도 아님 길면 2주에 한번 삶아요.종이 기저귀 하다보면 피부가 빨갛게 되서 쓰라릴거 같아서 맘이 안좋더라고요.천기저귀 엄청 힘들지 않답니다.종이기저귀 한팩 사면 한달 써요.응가 빨래는 엄두가 안나는 지라 외출할때랑 그때만 해요.^^
9. 천기저귀
'05.10.20 7:02 PM (220.118.xxx.172)천기저귀도 쓰고, 종이기저귀도 쓰고 있습니다만....애엄마가 아니라면 천기저귀 쓰기 힘들어요. 친정어머님, 딸 직장 다니는 거 도와주느라고 애 봐주신다 하셨을 텐데... 아이 보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치실 거예요. 거기다가 천 기저귀까지 쓰시라고 하지 마세요. 천기저귀 쓰면 아이한테 참 좋은 일 해주는 것 같아 뿌듯한 기분도 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엄마 맘이잖아요. 내가 해줄 수 있으면 모를까 남한테 해달라고 부탁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수고비 주고 쓰는 베이비시터라면 모를까.
천기저귀는 빨고 널고 개고 하는 것도 바쁜데다가 조금만 젖어도 아이가 칭얼거리기 때문에 기저귀 가는 것도 자주해줘야 하고 굉장히 바빠요.
천기저귀도 써보다 보면 버릇되고 해서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서 전업주부시라면 속는셈치고 한번 해보세요. 무작정 못한다 하지 마시고 해보세요.. 하겠지만... 직장맘이라 친정엄마한테 부탁하셔야 한다면 그거 하지 마세요. 엄마도 손주 사랑하시니까 하실 엄두가 나시면 부탁 안해도 먼저 해주신다 할 거예요. 하지만 힘에 부치시니까 해준다 소리 못하시는 거예요.
저희 시어머님도 천기저귀 써라 천기저귀 써라... 하셨는데 본인이 해주지 못할 거라면 강요하면 안되겠다 생각이 드셨나봐요. 이후로는 천기저귀랑 커버랑 어머님이 준비해 놓고 계셔서 시댁 가면 어머님이 천기저귀 채워주시고 하네요. 하룻밤 자는 동안 20장 다 후질르고 와요. 그럼 어머님은 저희 돌아간 담에 그거 다 빨아서 널어서 말리고 개키고 해서 다음에 저희 올 때까지 준비해 놓으시죠.
저도 첨엔 못할 것도 없다 싶어서 집에서도 천기저귀 부지런히 썼는데.. 제가 애가 셋이에요. 몸살 몇번 나고 앓아누운 뒤에는 제 몸이 일단 편해야겠다 싶어서 종이 기저귀를 더 많이 써요. 애가 발진 생기면 천기저귀 가끔 채우고요. 그리고 시댁 갈 때만 천기저귀 채우고 그러네요.10. 반반
'05.10.20 7:10 PM (220.72.xxx.82)쓰세요
빨수 있을때는 천기저귀 쓰고
바쁠때는 일회용 쓰고
대신 분유 먹이지 마시고
모유 꼭 먹이세요11. 똥똥맘
'05.10.20 7:18 PM (218.39.xxx.26)종이기저귀 쓰세요
올 3월에 아이 낳아 7개월째 기르고 있는데(1년육아휴직)
처음 태어나서는 기저귀 엄청 많이 갈잖아요
울 아덜은 하루 20개 정도도 갈았는데 그때마다 천기저귀 쓸라면 엄마 죽어나요
종이기저귀는 2번정도 쉬해도 아이가 안 깨고 잘 자는데
천기저귀는 쌌다하면 바로 응애~ 라서 엄마 잠도 못자고 못 쉬거든요
애기 누워지낼때까진 방수요 몇장 준비해서 아래도리 벗겨놓았고요,
요즘은 자주 안 싸니깐, 천기저귀 채워요(안 자는 시간에)
근데 애기 잘 때되면 바로 종이기저귀 채워요
잘 자는 것이 애들 성장에 중요하잖아요.
천기저귀도 30장 준비해서 하루 5장 이상씩 쓰는데,
그냥 세탁기 돌리고, 애기똥기저귀는 햇빛에 널면 똥 다 날라가요.
애 키우느라 젊은 제 몸 너무 힘들어서 한약도 먹고, 1주일에 1번 도우미도 부르는데,
연로하신 친정어머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시어머님이 뭐라하셔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무시가 아니라..)
어르신들 다 걱정하셔서 하시는 좋은 말씀이시잖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하기가 힘드니...12. 똥똥맘
'05.10.20 7:20 PM (218.39.xxx.26)애기똥기저귀는 햇빛에 널면 똥 다 날라가요
==> 샤워기로 똥 털어내고 세탁기 돌리후에 햇빛에 널면 ㅡ..ㅡ;13. 민이엄마
'05.10.20 8:37 PM (222.101.xxx.95)저도 천기저귀 쓰다가 2개월인가 부터 하기스루 썼는데여 천기저귀 다 조은데 자다가 애가 쉬하면 축축해서 놀라 깨어 우는게 안쓰러워서 종이기저귀로 바꿨어여 그것만 아님 천기저귀 정말 조아요
14. 시어머니
'05.10.20 9:08 PM (61.78.xxx.119)시어머님이 산후 조리하시면서 아기 보신다면 절로 종이 기저귀 쓰실텐데....
저 역시 절대 천 기저귀 쓸 생각 없었는데 출산 전 시어머님이 천 기저귀 사 오셨더라구요.. 그냥 네~ 하고 받았어요.. 그리고 산후조리를 사정상 시댁에서 했는데 저 천 기저귀는 사 왔을때 이후로 구경도 못했어요..ㅋㅋ 나중에 어머님이 그러시데요.. 차마 기저귀까지 뒤치닥거리는 못하겠다고 .... 저 3끼 미역국 끓여주시는 것도 힘들어 하셨거든요..(물론 고맙게 생각하지만..)
듣기로도 종이 기저귀도 아기에게는 나쁘지 않다고 들었어요..
어머님께는 네~ 하시고 일회용 쓰세요..
참 혹시 누가 딴지걸면..(남편이라든지..) 똥 기저귀 빨래 시키세요..저희 사촌 언니는 형부가 왜 천 기저귀 않 쓰냐고 면박 주길해 빨래 몇 번 시켰더니 알아서 종이 기저귀 사오더래요..ㅎㅎ15. 저도 반반
'05.10.21 2:28 AM (221.151.xxx.30)지금 7개월 여아맘입니다.
애낳기전엔 신랑이 자기가 빨아주겠다고 천기저귀 쓰자고 그랬는데 다른집들 이야기듣더니 포기하더이다.
저도 천기저귀 힘들것같아서 못하겠다그랬구요.
그런데 지금은 할만합니다.
모유수유라 백일때까진 종이기저귀 썼는데 그때 기저귀파동이 생겨서 고민하다 천기저귀 구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죠.
삶는 문제는 삶는세탁기 들여놓는걸로 해결봤고 그 덕분에 오히려 아이빨래가 밀리지않고 세탁기가 하루에 세번도 돌아갈때가 있습니다.
밤엔 아이가 젖먹느라고 두세번 깨는데 천기저귀하면 더 잘깰까봐 그냥 종이기저귀 채웁니다.
응가기저귀도 아이가 하루에 세번 할때가 있었는데 이유식하니 한번으로 줄어서 종이기저귀는 하루에 두개정도-이것도 누가 아이컸다고 안쓰는 기저귀 줘서 뿡용으로 사용중이라 이것 다쓰면 응가기저귀도 천기저귀로 사용하게 될것같습니다.
이유식하면서 소변도 전에보다 좀 줄은것같아요.
천기저귀 일부는 정리해서 박스에 넣어놓고 하루에 한 10개정도? 사용하는것같습니다.
저게 정확하지않은건 제가 감기로 아이가 응가할때까지 기저귀 채워놓으니까 오전중에까지 종이기저귀찰때가 있거든요.
삶는 세탁기 써보니 전기료는 큰 문제가 없는데 수도요금이 많이 나오길래 저희집은 변기를 잠궈놓고 세탁기에서 나오는 물로 변기물을 하고있습니다.
두달에 한번 내는데 반으로 확 줄었습니다.
생각보다 해보시면 천기저귀 쓰는거 어렵지않습니다.16. 키우는 사람 맘
'05.10.21 9:25 AM (220.127.xxx.89)님이 키우신다면 젊으시니 아기에게 좋은 천 기저귀 권해드리지만 친정어머니께서 키우신다면 종이기저귀 쓰세요.
내 아기 좋자고 늙으신 어머니 고생시켜서야 되겠어요.
저 첫애 낳고 산후조리할때 우리 엄마 천기저귀 손빨래해가며 뒷바라지 해주셨어요.
종이기저귀 채우면 펄쩍 뛰시고요. 그래도 엄마가 힘들것 같아서 제가 기저귀 갈때는 종이기저귀로 갈아버렸지요.
둘째 낳고 산후조리할땐 아예 천기저귀 가져가지도 않았고 종이기저귀 채워도 엄마가 아~~무 말씀도 안하셔요.
시어머니께서 자꾸 천기저귀 말씀하시면 그거 저희 엄마가 빨아야되요...이렇게 말씀 드리세요.
시어머니께서 키우시는 것도 아닌데...몰라서 그러실수도 있지만...우리엄마도 살아야 하잖아요.17. 싱글
'05.10.21 12:51 PM (218.39.xxx.162)결혼 안한 친구가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팬티형 종이기저귀를 채우더래요.
굉장히 답답해서 그 후로도 생리대도 천으로 쓰더라구요.
제가 알기에는 천기저귀 수거해서 세탁해주는 곳도 있다던데....18. 종이 기저귀
'05.10.21 3:54 PM (211.61.xxx.62)시엄씨 계실 때 천기저귀를 한번 채워 보세요. 얼마나 자주 가는지 보시게요.
저 산후조리할때 친정 엄마가 천기저귀 가지고 오라고 해서 한번 채웠었는데,(기저귀 커버 없이)
오줌 한 번 싸니 옷이며 이불까지 다 젖어서 그때 이후로 쭈욱 종이 기저귀 씁니다.
기저귀 커버 없이 한번 채워 보시면 시엄니 말씀 달라지실겁니다.19. ^^
'05.10.21 4:20 PM (61.79.xxx.42)섞어쓰는것도 괜찮아요.
대신 초기에 한 두달넘게 애가 똥을찔끔거리고 싸기땜에 천은 도저히 감당 안되구요.
그땐 똥도 자주 오줌도 자주 싸잖아요. 기저귀 갈다가도 갑자기 오줌이 또 나오기도하고^^
(기저기 갈다가 오줌벼락도 몇번 맞았어요)
그 이후엔.. 제가 6월초에 낳았더니 여름내내 고생했거든요. 회음부때문에 생리대하고 있어
보면 그 갑갑한 고통을 알겠기에 8월쯤부터는 천을 같이 썼어요. 시어머니가 천 끊어주실땐
아우 모야.. 그랬는데.. 전 그냥 제 아기니까 맘이 스르르 가더라구요.
대신 천을 많이는 안쓰고.. ^^ 삘받으면.. 후후.. 기저귀커버가 두개라 혹 둘다 버리면 그냥
종이 쓰고.. 빠는건 그냥 똥기저귀만 욕실에서 샤워기로 똥털어내듯 살짝 헹궈놓고..
하루 한나절 쓰면 기저귀 많이 나오거든요. 그럼 그거 다른 애기 빨래들이랑 세탁기 돌려서
널고.. 개는건 남편 시키거나 같이하고.. 빠는거보다 개는게 더 귀찮아요..^^
그냥 누구 강요없이 내키면 쓰고 그래요.. 대신..아시죠? 밤에 잘때는 꼭 종이 채워놓고 주무세요
젖은 면기저귀 차갑고 발진나서 안좋아요20. 아가맘
'05.10.21 8:00 PM (211.105.xxx.241)글쓴이에요
이 글 쓴날에도 시어머니랑 통화하다가 또 물어보시길래 그냥 그날 산책하다가 사왔어요. 일단 20장정도만.. 직장나가기전까지 종이랑 섞어서 써볼려구요. 답글 읽어보니 기저귀에 대한 감(?)이 잡히네요~~좋은 답변 고맙습니다.^^21. 좋기야...
'05.10.22 7:18 PM (203.229.xxx.10)전... 흡수력 좋다는 생리대 쓰지만 일주일정도... 생리끝엔 좀 짓무르고 가렵고 기분이 정말 찝찝합니다
그래서... 자주 갈아줄수 있는 낮엔...면기저귀가 비교할수 없이 좋지 않을 까 싶어요
뻑뻑한 종이를 30개월 몸에 두르고 있어야 하는 아가 입장 생각하면...
저희 아가 이제 5주째... 대변 보는 횟수도 하루에 두세번으로 줄어서 차차 저도 천기저귀 해주려고 합니다....
저희 새언니는 면기저귀 썼는데 대신 세탁기가 고온세탁되고 집에 건조기도 있었거든요...
혹 쓰시게 되더라도... 세탁은 요령것 손쉽게 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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