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어 토론 반이요, 해 보신 분?

duddj 조회수 : 326
작성일 : 2005-10-20 16:42:58
학교 다닐 때 영어 좋아했어요.

그래서 자존심도 있고 해서 학원 고급반에 등록 했지요.

근데 영 좀 사는 지역이라 그런가 외국 어디어디 안 가본 데 없는 아줌마 일색,

물론 영어도 잘들 하시구요.


물론 기존 회원들에 못미치지만 그냥그냥 듣고 따라 갈 만 하데요...


그런데 문제는 저와는 도토리 키재기식의 그 반에 좀 떨어지는 수준의 아줌마가 영 거슬리네요.

비싼 돈 주고 계속 다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괜히 아첨 하는 분위기에 (잘 하는 사람들한테) 좀 비굴하게 칭찬과 공부방법을 구걸하는 듯...

당연히 그 사람에게 전 그런 대우를 받을 실력은 못 되지만,

그래도 우스운 사람한테 무시당하는 기분도 좀 그렇습니다.


원래 교재 없이 프리토킹하는 반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신의 실력을 공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 해 보신 분은 알텐데... 어쩌다 외국인 선생님의 속도를 놓지면

그것도 못알아 들었냐는 식에다, 자기가 못알아 듣게 되면 자꾸 시험하듯이 묻습니다. 넌 알아들었냐고?

그냥 패스 했다가 다음 기회에 또 알게 되고 잊어 먹고 반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뭏든 영어 분명 유창하면 좀 있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넘치게 보이려고 고개 끄덕이며, 제대로 되지도 않은 발음 굴리려고 겉멋부터 내려는 사람들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랫반으로 내려가서 좀 더 열심히 해야 할라나 봅니다.

그럴 줄 알았다는 그녀의 눈초리도 내겐 필요한 채찍질이겠죠?


IP : 222.238.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가
    '05.10.20 8:14 PM (218.39.xxx.36)

    영어 분명 유창하면 좀 있어 보이긴 하기보단 우리나라 글 맞춤법 맞게 쓰고 올바른 말 구사할 줄 아는게 더 있어보입니다.

    두군데 맞춤법이 틀렸습니다.(그냥 지나갈걸 그랬나? 저나 그 반에 좀 떨어지는 수준의 아줌마나 동급입니다. )

    풍요롭다는 가을인데 이상하게 까칠해지네요.

  • 2. 1234
    '05.10.20 10:14 PM (86.128.xxx.44)

    영어 뭐 별겁니까?
    뭐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까지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외국에 나가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편안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좋겠네요.

  • 3. 님맘
    '05.10.21 1:03 AM (220.76.xxx.116)

    이해해요.
    도토리 키재기이면서도 괜히 잘난척 하고
    자기보다 못하면 은근 무시하고..
    그런 사람들 있어요.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노력하면 영어 늡니다..홧팅!!

  • 4. 뻔뻔해야
    '05.10.21 6:24 AM (18.98.xxx.132)

    빨리 느는 것같아요.
    그 아줌마가 좀 우습게 보이더라도, 많이 떠드는 사람이 빨리 늡니다. 어떻게든지요.

    저는 제 입으로 말을 하는 게 엉터리라는 게 다 들리니까-_- 너무 당황스럽고,
    남이 말하는 걸 들어도 아, 저 사람은 시제도 틀렸고 모달도 틀렸고 어휘도 잘못 선택했고...
    뭐 이렇게 평가만 하고 (말했다가 틀릴까봐) 입 다물고 있었더니, 영어 절대 안 늘더군요.
    뿐만 아니라 그래갖곤 "나의 똑똑함"을 증명할 길도 없으니 그것도 매우 안타까웠구요.

    언어 배울 때는 적당히 뻔뻔한 게 도움이 되는 것같아요.

  • 5. 나도학생
    '05.10.21 12:55 PM (211.169.xxx.157)

    저도 요즘 영어회화 공부하느라 매일같이 고전중입니다. 아무리 레벨별로 반을 나눠도 학생들중엔 수준차가 나기 마련이죠. 근데 제 생각엔 그런분 신경쓰느라 학원을 그만둔다는 건 좀..... 정 신경 쓰이시면 멀리 떨어져 앉으시고 선생님과 다른 분들 말씀에 집중하세요. 아마 학원을 옮기셔도 이렇게 저렇게 맘에 안드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주위 사람보다는 선생님과 학습내용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를 먼저 찬찬히 검토해 보심이 어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