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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 전집 정말 어떻게들 생각하세요?(마꼬 명꼬)

지름신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5-10-19 22:49:02
고가의 아기용 전집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엄마 만족이다.

2. 정말 도움이 된다.

이제 울딸 7개월이 됩니다.

책은 단행권 유명한것 몇권 있습니다. 2,3개월때는 유모차 앉혀놓고

앞에서 책보여주고 읽어줌 너무 좋아했는데, 요즘은 귀찮아하고 바스락거리는 것만 찾아다닙니다. -_-

소리나는것만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욕심에 전집을 사고 싶어요..

이리저리 보니 울아기 월령엔 마술피리 꼬마와 명품 꼬마를 많이 사는것 같던데..

30만원이 훨씬 넘는 고가이다보니 엄두가 안나기도 하네요..

미친짓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들 하시겠어요?

1. 우선 유명한 단행본과 좀 싼 전집(삐아제 베이비픽쳐북 같은것), 미피시리즈, 보리 시리즈(그런데 우리

딸은 미피와 보리는 관심없어해요..)로 버티다 두돌쯤 되면 비싼 전집을 사준다.

2. 어차피 5세까지 본다니 지금 사서 뽕을 뺀다.

아기낳기 전에는 그런거 사는 엄마들 이해가 안됐는데..지금은 이해가 되네요.

오늘 매장가서 울아기한테 이것저것 보여줬는데, 괜히 미피랑 보리세밀화를 거들떠보지도 않던

아기가 명꼬 보드북에는 괌심있어하는것 같고..T_T

그리고 명꼬와 마꼬 중엔 뭐가 좋나요? 어떤분은 아기나라도 추천하시던데..

많은 의견 부탁드릴께요.

흑..그리고 해오름 들어가지 말까봐요..거기 들어가보니까 저만 울아기한테 아무것도 안해주는것

같이 느껴지더라구요..흥흥
IP : 221.140.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성.
    '05.10.19 11:44 PM (202.156.xxx.51)

    저는 14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 입니다. 첨엔 전집 사는 사람들.. 그럴필요 있나.. 엄마 욕심이다. 생각했는데요.. 인터넷에서 할인 최대한 많이 되는 아기용 동화책들을 네, 댓권씩 사다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입니다.
    한 여섯권 사면 5만원쯤 됩니다. 그럴바에 전집사는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낱권으로 사면 언어, 그림, 숫자, 생활지도 등.... 뭐 이런 각각의 분야들을 골고루 사기 힘들거든요.
    그냥 유명한거, 제 맘에 드는거 사다보니 편중되어 버리더라구요. 책 내용 보시고 사주셔서 오래 보면 그게 남는거 같아요.

  • 2. 신유현
    '05.10.19 11:46 PM (218.48.xxx.46)

    7개월이면 아직 일러요.
    프뢰벨이나 몬테소리에서 전집을 사서 잘 활용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명꼬나 마꼬는 아직은 이르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아기나라는 8개월인가..10개월부터구요.
    명꼬는 마꼬보다 폭넓은 종류들이 있어서 연령대가 넓다고 볼수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마꼬는 말배우기 좋은것 같고, 명꼬는 여러가지로 활용하기 좋은것 같아요.
    아기가 어떤취향을 가지고 있는가..그리고 엄마가 어떻게 활용해줄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하세요.
    엄마들이 열광하는 전집들은 분명히 그 이유가 있는데, 또 그게 안맞는 아기들도 있거든요.
    삐아제는 싸긴하지만...아주 쉽진 않아요.
    7개월이시면 여러단행본들을 보여주시면서 어떤 것에 반응을 잘 하는지 관찰해보세요.
    우리집첫째는 그당시에 팝업북이나 놀이책들을 좋아했구요. 둘째는 고맘때는 보리세밀화같은 책을 좋아했어요. 보리세밀화는 돌지나면서부터 보는 아가들도 있으니(우리집첫째 ^^;) 아이들마다 정말 틀리거든요.
    조금 미리사준다는건..빨리 활용할수 있는 반면에 또 몇개월 잠재워두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지요.
    맘에 드는책, 골라서 아이가 원하는 만큼 보여주시고 같이 놀아주시는게 처음책을 접하는 시기에는 제일 좋은 방법이랍니다.

  • 3. 해오름
    '05.10.20 12:17 AM (58.234.xxx.245)

    그 사이트가 문젭니다,,
    돌잔치도 그 사이트 땜에 필요이상으로 많은 경비와 노력을 소모시키거든요..
    엄마드레스, 호화로운 풍선장식, 롤스크린..등등..
    전집도 마찬가지예요,,,,전 해오름 안들어갑니다,,

  • 4. 가을빛우산
    '05.10.20 12:38 AM (58.142.xxx.198)

    윗뿐생각이 얼마전 저 같아서 몇자 남깁니다..
    저도 전집에 대해서 어쩌나...하다가 돌선물도 마꼬를 한세트 샀답니다...엄마덜 평좋은건 아시죠??
    저도 반신반의하면서 샀는데..웬걸...???? 정말 강추입니다...
    울아덜 같은경우는 19개월인데... 책을 읽어준지 한달정도 되니 제가 책제목을 말하면 알아서 가져옵니다..글도 모르는 넘이 그책을 찾아와요....하하...웃겨서리...-울아덜 자랑이 아니라 책의 효과에 대해서 말하는거죠...-
    암튼 지금도 걍 심심하면 책읽어달라 하고 그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다 외워서 책에 나와있는 동물 흉내도 냅니다...
    윗분도 혹...전집 안사셨다면 마꼬 정도는 추천할만 합니다...몇십만원준거 안아깝더라구요...

  • 5. 신유현
    '05.10.20 12:41 AM (218.48.xxx.46)

    윗분이 저라면...^^;;
    저 마꼬있어요. 그밖에 전집들도 몇질은 있구요.
    전집이 나쁘다는게..아니라 7개월이면 아직은 이르다는거지요.
    적기에 넣어주는게 나은경우도 있더라구요.

  • 6. 고릴라
    '05.10.20 5:46 AM (218.48.xxx.52)

    제가 아이가 늦다보니 단행본 몇권으로 버티다가 먼저 아이키운 친구들한테 얻어서 다 보여줬어요.
    마꼬도 전세트 다는 없지만 상당수가지고 있고 친구들이 좋다느건 어찌 그리 많이들 샀는지...
    덕분에 전 별로 돈 안들였습니다.

    게다가 동네에 조기유학으로 정리하느라 내어놓은 책들 죄다 주워옵니다.

    그리고 부족한건 인터넷 벼룩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합니다.
    지금도 오늘배달 온 중고전집150권 닦느라 잠을 설칩니다.


    중고전집구입하면서 느끼는건데 제대로 안 읽히고 내다파는거 너무 많아요.
    저야 뭐 좋지만 쩌~억 소리날 만큼 책장 넘기지 않은 아까운것들 넘 많아요.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 이용하세요

  • 7. 허걱
    '05.10.20 8:55 AM (220.76.xxx.116)

    넘 빠릅니다.
    18개월정도에 사주셔도 늦지 않을듯~

  • 8. 고릴라님
    '05.10.20 9:55 AM (210.96.xxx.5)

    저도 중고전집 구입하고 싶어요 어디서 구입하는지 알려주심 안될까요?
    부탁드려요

  • 9. ,,
    '05.10.20 10:01 AM (211.208.xxx.54)

    빠르기는 무지 빠르네요. 그래도 여유가 되신다면..마술피리꼬마는 강추합니다.
    미리 사셔서 보여주고..아기랑 대화하는 정도로 읽어주신다면 나쁠것같지않아요.
    돌 전후부터 뽕빼거든요.
    명품꼬마는 그림은 좋았네요.

  • 10. 제생각
    '05.10.20 11:39 AM (218.38.xxx.2)

    우리 아기도 고맘때는 책을 잘봤는데 한참 움직이고 걸어다니기 시작하더니 안보려고 하더군요. 저도 책 많이 사놓고 질리게 할까봐 단행본 위주로만 구입했었는데, 직장다니다 보니 꼼꼼히 정보를 알아보고 골고루 책을 사주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아기들은 새로운 책은 별로 안조아하더라구요(저희아기만 그런가요)사놓고 한참 있으면 익숙해졌는지 그제서야 보려구 하니까. 어차피 나중에 사주실꺼면 미리 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특히 아기들 책보는 버릇 들이기는 지금 시기도 좋은거 같구요.
    안그러면 나중에는 책앞에 잘 안앉아 있으려 한답니다.

    마꼬 합지본만이라도 사시는거 추천합니다..

    전 프뢰벨 시리즈로 엄청 나게 질렀어요. - 그거 샀다고 제 만족감이라든가 이런게 충족되지는 않지만, 책을 사고 한 한달 두니까 아기가 서서히 보기 시작하더군요.
    어차피 다 읽을 책이라면 몇달 잠재워 두는 것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 11. 흠..
    '05.10.20 12:15 PM (220.72.xxx.235)

    아직 7개월이면 단행본으로 충분하구요..
    저도 푸름이나 해오름.. 이런곳에서 지름신이 내려 몇질을 구입한 엄마인데요
    저희집은 명꼬있어요 지금 24개월 넘어서면서 명꼬 잘보기 시작하구요
    굳이 이렇게 일찍부터 사주실 필요는 없다고생각해요
    책도 유행이고 붐인지라..그런 사이트 들어가보면 한동안은 자연관찰의 어떤책이 막 좋다고
    하다가 그거 끝나면 또 다른책 붐이 일어나고 하더라구요
    몇질사본 결과 -_-; 얻은 결론은 애가 볼 시기에 맞춰서 사주는게 전 제일 낫다고봐요
    몇달간 묵혀놨다고 책이 썩는건 아니지만요..
    우리앤 전집보다는 제가 일일이 뒤져서 사준 단행본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 12. 죄송
    '05.10.20 3:40 PM (202.30.xxx.27)

    그놈의 해오름....애기엄마들 바람만 잔뜩...(죄송)

  • 13. 제가..
    '05.10.20 4:32 PM (61.104.xxx.149)

    명꼬,마꼬 둘다 가지고 있는데요.. 명꼬는 7개월 넘 이르다는 생각 들어요.
    제가 6개월때 멋모르고 명꼬 샀는데 보드북 몇권만 죽어라 보고 다른건 전혀 활용 못했구요,
    돌 즈음에 마꼬 들였는데 책 낯가림을 하는지 좀 묵혔다가 후에 참 잘봤어요.

    지금 마꼬 합지본만 들여도 괜찮으실텐데요.
    마꼬가 인지에도 좋고 의성어,의태어도 잘 되어있어 활용하기도 좋아요.
    단행본은 단행본대로, 전집은 전집대로 다 필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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