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옷차림에 대해 여쭐게요.

데레사 조회수 : 4,300
작성일 : 2005-10-19 12:21:25
세례받은 지 얼마 안 되는 신자인데요 미사 참례 자주하고 레지오 활동 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이구요.
그런데 성당에 갈 때마다 옷 입는 데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일단 저는 무채색 계통 옷이 잘 안 어울려 파스텔 색조나 하옇튼 유색 옷이 많고
또 제가 얼마 전까지도 디자인 관련 일을 하던 사람이라
개성있는 옷을 좋아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옷을 차려입고 다니는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성당엘 가면 옷이건 가방이건 대부분 무채색에 다들 너무나도 검소한 차림들이라
저만 온통 눈길을 끄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질 않답니다.
제 옷차림을 가지고 아직 뭐라 하는 분들은 없지만....
성당에 다니시는 자매님들,
성당 갈 땐 일부러 다들 그렇게 수수하게 입고 다니시는 건가요?
저도 좀 더 눈에 안 띄는 옷을 입고 다니는게 좋을까요?
조언 좀 주세요.
IP : 211.215.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9 12:24 PM (220.78.xxx.29)

    노출이 심하지 않으면 될것같은데요

  • 2. 오래된신자
    '05.10.19 12:27 PM (222.97.xxx.98)

    전 성당서 뵙는 고운 옷차림의 자매님들 보기 좋던데요.
    노출만 심하지 않다면 색상이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냥 데레사님 취향대로 입으세요.^^

  • 3. ..
    '05.10.19 12:28 PM (211.215.xxx.247)

    이힝~낮에 모임있어 나가 놀다가 저녁 무렵부터 알타리 절이고 배추 절이고 열심히 일한척...
    방금 알타리 김치 끝내고 배추는 포기하고(왜 이렇게 안절여 지는겨..ㅜ.ㅜ) 낼 아침에...
    덕분에 순위권~
    먼저 타임 놓쳐 못다한 그 말 한마디.......
    생일 축하해요~~~~^^
    깔끔한 나도 아는 친구분~ 두분 우정이 부럽심~~~~^^

  • 4. ^^
    '05.10.19 12:28 PM (59.6.xxx.107)

    반바지하고 민소매빼고 괜찮아요. 저 반바지 입고 갔다가 혼낫었거든요 ^^;;;
    색은 빨간색도 상관없구요!! 반바지하고 민소매만 피하세요~

  • 5. 오래된신자
    '05.10.19 12:35 PM (222.97.xxx.98)

    여자들의 노출은 어느 종교에서나 좀 피했으면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천주교 신자지만 스님들을 몇 분 알거든요.
    스님들 말씀이 아무리 관광이래도 사찰 경내에 들어올 때는
    제발 여자분들 옷차림에 좀 신경 써주셨으면 하시더라구요.

  • 6. 날날마눌
    '05.10.19 12:42 PM (211.218.xxx.136)

    뭐 어떻습니까....단정하게 입고 경건하게 미사드리시면 되지요....
    전 한번도 옷차림때문에 거슬려본적도 누굴 눈여겨본적도 없어요.....
    일부러 수수하게 하고 다닌다기 보다는 천주교의 분위기가 좀 그렇지요...
    정적이고 소박하고 ...
    그치만 거기에 마출려고 하지마세요.......맘이 젤 중요한거니까요^^

    세례받으신거 축하드리구요....
    거기다 레지오까지 열심인 모습 닮고싶네요....

  • 7. ..
    '05.10.19 12:59 PM (221.150.xxx.88)

    한국은 아무래도 그런 경향이 좀 있죠
    미국성당 가서 쇼크 받으것
    1 미사보를 안 쓴다
    2 옷차림이 자유롭다
    3 팔짱을 끼고 불손하게 서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다소곳하지 않고)
    4 평화의 인사를 할때 연인이나 부부 사인엔 뽀뽀를하거나 헉을 했다

    이상이 미국 성당에서의 첫인상 이었는데
    조금 지나니 그 모든게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는거죠

    로마에 가면 로마인이 되라가 정답인듯 싶어요
    그냥..윗분들 말씀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8. ****
    '05.10.19 1:19 PM (61.102.xxx.90)

    여름에 성당 주보에 공지사항으로 옷차림에 대해 나온적이 있습니다..
    민소매, 짧은 반바지, 슬리퍼는 모두 삼가해야할 사항이지요...

    저희 남편이 주일학교 교사를 할때 아이들에게 가르쳤던 말이 생각납니다...

    "너희들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나 높은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날에는 어떤 옷을 입고 갈까?
    근데... 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높은 곳이 계시는 성당에 미사 참례를 할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저희 친정 엄마는 새로 산 예쁜옷을 꼭 미사시간에 처음 입으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그냥... 노출이 심하지 않는 깨끗한 옷을 입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참고로, 태국의 사원 관광시 노출이 심한옷은 입장할수없지요...

  • 9. 안명선
    '05.10.19 2:04 PM (61.4.xxx.150)

    저도 신자입니다. 레지오 활동도하구요. 평일날 미사에는 그냥 케주얼 차림간편하게 입고 갔니다. 주일 미사에는 좀 정장스타일로 가지요. 뭐 색깔에 신경 쓰지는 않고 막 튀지만 않으면 다 무난하지요. 레지오 활동하시니까 아무래도 연도를 다니시게 되지요. 그런때는 신경써서 검은 옷을 주로 입고 그도 아니면 정말 무채색을 입지요.반갑습니다.

  • 10. 세례 축하드려요~
    '05.10.19 2:28 PM (219.241.xxx.233)

    윗분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순시기'때에는 화려한 색의 옷은 안 입습니다.

  • 11. 예비신자
    '05.10.20 9:26 AM (211.218.xxx.33)

    저는 다음주에 세례를 앞둔 예비신자인데요.
    일할때 평화 방송을 듣거든요.
    그러면 교리시간에 배우지 못한것들을 알수 있어 참 좋아요.
    안병철신부님이 고린토 전서 강의를 해주시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그런 말씀 하시더라구요.

    미사에 모자 쓰고 오는 사람,
    미사포가 남녀차별이라며 안쓰는사람,,,
    외국에서 배워온것들이라고 다 좋은것이 아닙니다.
    외국사람들이 모자를 쓰는것은 정장하고 모자를 쓰는 경우가 많고
    그게 그 나라 최고의 예절이라 합니다.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보고 모자 써도 되나보다 하고
    미사시간에 캡모자를 쓰고 있다고 혼내시더라구요.
    캡모자 쓰는 사람 대부분이 머리를 안감아서 이지 않겠냐고...

    사설이 길었지만 그날 신부님 말씀은
    미사 참례시에는 정결하게 씻고 나름대로 예절을 갖추는 복장으로
    오자는 말씀 이셨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노출이 심하지 않고 예의에 어긋나지만 않은 차림이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역시 오래 믿은 신자가 아니라 뭐라 말할 주제도 아닌데...^^

    저도 현직 디자이너이고 그래서 유색 옷들이 많네요.
    미사때 그냥 편한옷 입고 많이 갔는데
    이젠 예쁜옷 골라입고 화장도 좀 하려구요^^

    세례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