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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치료를 2시간 한다는데...

수면치료??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5-10-18 17:57:59
엊그제 아이 이를 닦다 썪은거같아서 오늘 소아치과에 데리고갔더니
아래쪽 어금니4개가 조금씩 다 썪었다네요.. ㅠ ㅠ
신경치료할 단계는 아니라하구요


4개월전 정기검사때도 괜찮았는데 둘째낳고 제가 신경을
잘 못썼더니 섞었네요.

근데 수면 치료를 권하던데 아랫니 썪은거 레진으로 치료하고
윗니 4개는 실란트를 하라고...
11시에 치료하면 10시에 약먹고 1시간 기다렸다가 2시간걸린다네요.

레진으로 씌우는건 개당 6만5천원이고
실란트는 개당 4만 5천원이네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여기 글들 검색해보니 수면치료 많이 반대들하시는데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둘쨰가 너무 어리고 어디 맡길데가 없어서  둘째안고
첫애 치료하는거 잡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뇌두면 왕창 썪을거고..
수면 치료하자니 돌즈음에 수술했던게 기억나면서 다시는  마취같은거 시키고싶지않구요..

36개월이고 애가 겁이 워낙에 많은 아이인지라  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가는 한 까페에선 수면치료안하고 그냥하다 애 팔이 빠졌단 글을 읽고는
허걱~!! 했어요..

36개월이면 일반치과에 가도 안받아주나요??


강동이나 천호 근처 정말 괜찮은 치과 좀 소개시켜주세요.
소아치과 말고 다른곳도 한 번 가보려고합니다.

꼭 좀 부탁드려요.
강동 천호아니면 송파  강남 심지어 마포(ㅡㅡ;;) 까지도 갈 생각있거든요..


남편이 이가 워낙에 부실해서 애도 그럴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IP : 218.232.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잎싹
    '05.10.18 7:25 PM (58.73.xxx.135)

    저희 작은아이가 5살 때 수면 치료를 했는 데요..
    수면 치료는 절대 마취와는 다르다는 것을 아셔야 되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수면 중에도 시끄러운 소리와 의사들의 행동들을 어렴풋이
    알기 때문에 굉장히 고통스러워 해요..
    저는 강남의 종합병원에서 했는 데 한시간 가량을 문밖에서 아이의 우는 소리를
    그것도 너무나 힘들어 하는 아이의 울음소리때문에 정말 견디기 힘들었답니다.
    저의 견해로는 일반 치과에서 조금씩 조금씩 치료를 받아보심이 어떨런지요..

  • 2. 멋진엄마
    '05.10.18 7:54 PM (222.120.xxx.249)

    남의 일 같지 않군요.
    제가 큰녀석 42개월때 수면치료를 했어요...
    물론 하기전에 여기에 글올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구요....
    모두들 권하지않던데....
    하지만 겁많고 소심한 큰 녀석 성격때문에 전 수면치료를 했어요...
    무려 11개의 치아가 조금씩 썩었기 때문에 치과를 무서워 하는 아이를
    몇 번씩 데려갈 자신이 없었구요...
    제가 셋째 임신중이라 더더욱...
    저는 여러 곳을 다녀보고 우선 시설 좋은 곳을 알아봤어요...
    제가 갔던 곳은 오전에는 수면치료 예약만 받아서 하는 곳이여서
    제 아이만 있었구요...
    11개의 썩은 이를 치료하느라 아이가 힘들어 하더군요...
    하지만 중간중간 깰 때마다..시간을 두고 기다렸다가 아이가 자면 또 치료하고...
    무려 3시간 정도 치료했어요...
    많이 걱정했는데 깨끗하게 치료했구요 지금 양치질도 너무 잘해요..(예전에는 너무 힘들었거든요...)
    전 엄마가 먼저 아이 성격에 맞게 과연 일반치료가 아이에게 맞는지...
    아님 말귀를 잘 알아서 수번의 치과에 갈 수 있는지...
    잘 선택하세요..

  • 3. 망뎅이
    '05.10.18 8:12 PM (203.253.xxx.230)

    저희 아이도 수면치료 받았습니다.
    6살 올해 봄에 하는데도 걱정이 많았는데 36개월 이라시니 더 걱정되시겠네요...

    저도 걱정이 앞서기는 했지만
    하고나니 잘 했다는 생각도 좀 들고...
    아니라는 생각도 좀 들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저희 아이 양치질 자기전에 꼬박꼬박 알아서 하고 예전에는 그렇게 안하더니 말이죠...

    수면 치료할때 약 먹고 잠이 안들어 고생하고
    치료하면서 중간에 간간이 깨고
    치료 끝나고 하루종일 몽롱한 상태로 지내고....
    하지만 충치 걱정을 덜 수 있어서 좋기는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신경치료 하고 앞니는 레진으로 대충 만들어주고(좀 많이 썩어서...)
    어금니 다섯개는 씌워 놓았습니다.
    깨어나서 은이빨이라고 처음에는 하얀이빨로 돌려 달라고 울고불고 하더니^^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서 지금도 치과가는데 어려움은 없답니다.
    치과 싫어하지 않아서 그 점은 참 좋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 일반 치과에서는 안 받아주더군요...
    어린이 치과로 가라고 하셨어요.
    얼굴을 움직이면 일반 치과에서 치료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4.
    '05.10.18 8:36 PM (222.234.xxx.92)

    저희아들도 수면치료했는데요
    성동구 행당동에있는웃는아이치과예요

  • 5. 아녜스
    '05.10.19 10:59 AM (24.42.xxx.36)

    제 아이가 8년 전 겪은 일이군요.
    수면치료를 권유하셔서-그때만해도 희귀했죠- 가까운 치과의사분들께 상담받은 뒤, 세브란스 소아치과
    에 가서, 수면치료 없이, 안전하게 치료받았고, 지금 아주 건강한 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의
    종합병원 소아치과를 저는 권유하고 싶어요. 부모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니, 우는 소리 때문에 가슴 찢는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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