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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학벌 적는곳때문에요

궁금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05-10-17 14:29:16
유치원 입학원서를 쓰는데 부모학벌 적는곳이 있거든요.
저는 대졸 신랑은 고졸인데,,,
그냥 둘다 대졸 적어도 상관은 없는거죠?
신라이 고졸이라고 부끄럽고 그런건 전혀없는데,,,
막상 적을려고하니 조금은 갈등이,,,
그냥 있는 그대로 적을까요?
IP : 61.78.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키는
    '05.10.17 2:34 PM (211.193.xxx.100)

    대로 적어도 돼요.
    도대체 이게 아이를 이해하는거랑
    뭔 상관이 있는지...

  • 2. ..
    '05.10.17 2:41 PM (222.101.xxx.45)

    정말 쓸데없는란이죠.. 직업란하고..
    요즘은 직업도 구체적으로 쓰라고 해서 좀 우습더만요.

  • 3. ..2
    '05.10.17 2:41 PM (222.101.xxx.45)

    중딩, 고딩 얘깁니다.

  • 4. ...
    '05.10.17 2:44 PM (220.75.xxx.217)

    너무 솔직한게 때로는 불편해요
    저도 상당히 솔직한 성격이거든요. 거짓말 못하고 있는 그대로..

  • 5. 제경험
    '05.10.17 3:12 PM (211.208.xxx.233)

    저희 아이 초딩때 초딩 가정조사서 적은것을 선생님께서 이면지 활용으로
    뒷면에 무언가를 인쇄해서 학생들집으로 보내셨죠.
    그때 뭘 조사했는지는 기억에 없어도 뒷면의 주소, 아버지 직업,학벌,,,.
    다들 호기심있게 읽고는 막상 내 것이 어디론가 가서 읽힌다는 생각에 기가 찼습니다.
    전면이 아니고 a4지 반절쯤 되게 해서 반은 모르고(나머지 반을 교화해서 읽은 엄마도 있더군요)
    어쨋든 그 중요한 정보를 아무렇지도 않게 각 가정에 배달시킨거죠.
    결론은 적고 싶은데로 편하게 별로 안 솔직하게 적어도 된다는겁니다.
    그 종이는 쓰레기 취급당하니까요...

  • 6. 기냥
    '05.10.17 3:13 PM (203.152.xxx.25)

    편하게 적으세요....어차피 아무도 모를텐데요.....
    참 우리나라는 어디든지 학력을 적으라고 하니 쩝,,,,,
    그놈의 학력이 뭔지.....
    제가 대학 나오길 다행이다 싶을 때는 학력 적을 때뿐이더군요...
    살다보면 학력과 상관없이 능력있고 뛰어난 사람 많더만...

  • 7. ..
    '05.10.17 3:40 PM (221.157.xxx.212)

    저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 자기 부모 학벌을 저에게 속였는데..전 학벌이 어땠든..아무 상관이 없는데 속였다는거에..상당히 이사람에 대한 신뢰가 안가더군요.
    자기 스스로가 뭔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이상..속일필요 없는건데..자기가 스스로 자기부모를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자체가..실망스러웠던거죠.
    그리고 동네아줌마중에 고졸인데 대졸인것처럼 말하고 다니는 아줌마..나중에 우째 들켜서(?)참 사람들이 우습게 생각하게된 기억이...
    그냥 뭐든 솔직한게 젤 좋다고 생각해요.별것 아닌일에 사람 우스워질필요 없잖아요.

  • 8. ...
    '05.10.17 4:07 PM (59.150.xxx.55)

    저도 솔직한게 좋은것같아요
    세상에 비밀이없다고 아무것도 아닌걸로 사람곤란할수도 있으니까요
    솔직한게 맘편히 사는 방법인것같네요
    그리고 요즘 세상에 학벌등으로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있으면 그 사람이 이상한거 아닐까요?

  • 9. 옛날생각
    '05.10.17 4:43 PM (203.248.xxx.13)

    제가 40대초반인데 몇십년전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도 부모학력 묻는 난이 있었죠.

    사실 그당시인데도 제가 사립초등학교 다녔고, 그당시면 웬만큼 여유없으면 그런데 다니지 못한
    시절이었는데도 ..저의 부모처럼 두분다 명문대 나온 경우가 드물었는데,
    선생님들은 그것을 공개적으로 손을 들어 조사하는거예요..
    ..
    사실 저의 경우는 자랑스럽게 손을 들곤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런데 그당시 전교회장이나 반장을 도맡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그의 어머니도 참 세련
    되고 학부형 활동에도 열심이었는데..
    어느날 그 학력난에 엄마는 대졸인데, 아빠는 중졸인 것이 모든 학부형 사이에 퍼진거예요..
    ..
    사람들마다 수근수근..어떻게 저런 분이 학력도 한참 낮은 사람과 결혼했을까..
    결국 그 원인은 아니었는지 모르지만 그 친구는 다른 사립초등학교로 5학년때 전학가버렸지요.

    지금도 왜 그 친구 엄마는 조사표에 솔직히 썼나 의문이 갔습니다..
    사실 주위 친지나 지인에게 학력속이면서 대놓고 얘기하는 것은 나쁘지만, 그런 조사표에는 그냥
    대졸로 적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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