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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시라면 어쩌시겠어요? (아파트 평수문제)
아이요? 글쎄요.. 안생겨서 이 모양이죠..
저희 경기도 근방에 32평 아파트에 살죠.. (시가2억 정도..)
빚은 거의 없어요..
결혼한지 4년 되거든요..
근데 신랑이 내년 6월전에 좀 많은 돈이 생긴대요..
그래서 주변에 51평 아파트로 이사가재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어제 우연치 않게 모델하우스를 보긴 했는데 아마 모든 분양 끝나고 회사 잔여분 10세대 정도 분양하는것 같더라구요..
51평은 분양가가 3억5천 정도 되요..
전 좀 번화한 경기도 쪽으로 32평으로 가자구 하는데두 싫대요..
넓은데서 살고 싶대요.. 정신 나갔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욕하셔두 상관없어요.. 정말 현명한 선택을 하고 싶거든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제가 이유있는 반대를 계속하는데두 저를 설득하네요..
앞으로 가능성이 보인다는둥.. 하기사 바로 옆에 경전철이 들어온다네요..
전망도 무지 좋긴 한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어요..
참고로 방이 3개이구 거실 무지 넓고,, 주방도 무지 넓더라구요..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고,, 그냥 그래요..
충고좀 부탁드릴께요..
1. ...
'05.10.17 8:37 AM (211.218.xxx.33)51평 청소는 남편이 도와주신데요?
가끔 도우미 쓰실 여력이 되시는건지...
전 좁은 우리집 청소도 힘들어요.
관리비도 만만치 않겠어요...2. 좋은일이긴한데~
'05.10.17 8:41 AM (218.145.xxx.58)ㅎㅎ...두분이신데 51평은 너무 클 것 같아요...애기도 생기시겠지만 그래도 클 것 같은데^^;;
집 크면 청소하기두 힘들구..흐~ 투자목적이라면 제가 그쪽엔 문외한이라...
남편과 절충해서 40평대 경기도 안쪽으로..는 어때요? ^^
저 지금 40평에 사는데 (방4) 방 하나는 놀고 있어요--;; 20평대로 가고 월세받았으면 좋겠구만..쩝.
하여튼 큰돈 생기신다니 축하드릴 일 같네요. 현명한 선택 하세요~^^3. .
'05.10.17 9:02 AM (218.145.xxx.24)여건이 되신다면 큰 집에서 사는것이 무슨 문제겠어요? 두 부부만 산다고 꼭 작은집을 고집할 이유는 없쟎아요. 사실 큰 집이 그만큼 쾌적하거든요. 청소도 오히려 더 편할 수 있어요.
32평 살다가 나중에 아이가 크고 짐도 늘고 하면 큰집으로 옮기고 싶어지실텐데, 어차피 지금부터 경제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으신다면 큰집에서 사는 것도 좋쟎아요. 아이가 생겨도 나중에 큰 집으로 이사가지 많고 계속 살 수도 있는데, 게다가 전망도 좋고 초등학교도 가깝고, 무엇보다 남편이 원한다면...
청소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제 경험상, 32평이나 51평이나 청소에 걸리는 시간은 거의 차이 없던데요. 어차피 부부가 생활하는 주 공간(거실, 부억, 화장실, 침실) 정도만 자주 청소하고, 나머지 구역은 1주일 한번 먼지만 제거하는 형식으로 밀대걸래로 쓱싹 해도 충분해요.4. 윗분말씀에..
'05.10.17 9:40 AM (61.74.xxx.158)동의합니다...두 식구라고 꼭 적은 평수에 살아야 할..?
저 같으면 넓은 평수로 갈 것 같네요~5. ....
'05.10.17 9:41 AM (221.143.xxx.209)둘이사는데 왜 그렇게 넓은데서 사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 좀 얄밉습니다.
(두번째님같은 말투 아니고 어이없다는 말투...아시죠? 어떤 말투인지...)
둘이 살면 꼭 코딱지만한데서 살아야 되나요?자기들 능력되서 넓혀가는거구만...
그럼 자기네 이치에 따지면 한사람당 13평정도 살아야 되는데
왜 느그는 4식구인데 20평대에서 지지리 궁상이냐....
속풀이 해봤습니다...ㅡ.ㅡ;6. ..
'05.10.17 9:43 AM (211.216.xxx.102)출퇴근관계가 괜찮다면 넓은 평수 좋아요.
살고 싶은집에서 살면 좋죠.7. 앞으로
'05.10.17 10:07 AM (59.4.xxx.221)평수 넓은 데 살다가 줄여서 가면 불편하고 답답해서 못 살아요. 50평대에 살다가 사정이 생겨서 줄여서 갈 수도 있는지 그것도 고려해 보세요.
8. 살아보니
'05.10.17 10:10 AM (202.30.xxx.200)아파트는 클수록 좋습디다.
3식구 51 평인데
지금 79평 넘 보고 있습니다.9. ////
'05.10.17 10:36 AM (221.153.xxx.5)사실 집은 넓을수록 좋지요.
편하고 쾌적하고
요즘은 4인가족 32평은 옛말인 거 같구요.
4인가족 40평대가 보편적이더라구요.
그래서 32평보다 훨씬 인기도 있고 잘 오르고..
조금 형편 되시면 50평대 살던데...
저라면 가겠습니다.10. ^^
'05.10.17 10:49 AM (222.101.xxx.45)이사 가세요.
두분이시면 청소는 대충하고 살아도 되지않나요?
어지르는 사람이 없으니까..
32평 살다가 40평대로 이사왔는데, 넘 좋아요...11. 음...
'05.10.17 10:52 AM (221.149.xxx.176)사는 지역을 자세하게 써 주셨다면 좀 더 현실적인 대답을 들려드릴 수 있을텐데...
전 윗분들과는 좀 다른 생각입니다.
큰 집, 좋긴 좋습니다. 사는 동안 쾌적하지요.
근데 집이 유일한 자산이거나 자산에 있어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이시라면...
다른 부분도 보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번화가 32평과 남편이 가고 싶으시다는 51평의 가격이 비슷하다는건
번화가 쪽이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건데... 아닌가요?
경전철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어느쪽으로 들어오는지도 잘 살피세요.
아파트 단지 바로 앞으로 들어온다면 소음 때문에 집값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다른 교통 상황은 어떠한가... 초등학교는 있지만 중, 고등학교의 상황이 어떠한가...
그것도 유념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집값에 있어서 학군이 미치는 영향도... 생각보다 무지 크답니다.
제 경험이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어떤 환경이 더 좋을 수 있느냐,가
나중에 집을 고르는 커다란 기준이 되더라구요.
집값을 정하는 요소 중에 주위환경이 어떠한가도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답니다.
원글님이 들어가 사시기에...
어떤 곳이 더 편리하고 좋을지 생각해보세요.
서울근교의 50평 아파트보다 서울강남의 30평대 아파트가 시세가 같거나
더 높다는 게 무얼 의미하시는지 아시지요?
이상... 제 개인적 견해였습니다.12. 저는..
'05.10.17 10:54 AM (222.234.xxx.98)님 마음이 좀 이해가 갑니다. 저두 아기 기다리며 30평대에 살고 있는데요..
남편 출근하고 나면 집이 좀 휑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
게다가 이 남편 걸어다니는 줄줄이 집 어지럽히는 사람이라.. 청소도 만만치 않죠..
결혼하고 시부모님이랑 40평대 살때두 별루 좁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빨리 아기 갖고 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뭐 신랑이 경제적 여건이 되서 더 넓은 집에 이사하겠다면..
크게 반대는 안하겠지만.. 뭐랄까.. 꼭 그래야 할까라는 생각은 들거 같아요.
같은 돈으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두 많을텐데..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구입해서 월세를 받는다든가 아니면 공부나 여행 등의 여가를 즐기는 --;;13. ..
'05.10.17 11:03 AM (61.73.xxx.183)여건이 되신다면 큰평수로 가세요.
넓어진 평수만큼,,, 여유가 있어서 좋던데...저두 돈벌어서 기왕이면 큰 평수에서 살고파요.
애14. ..
'05.10.17 11:07 AM (222.104.xxx.227)저도 원글님 말씀 이해가요..저도 아직 둘이 사는데 사정이 있어 50평대에 살고 있거든요,.
저는 일단 너무 넓어요..청소하기도 저로서는 제일 버겁고요..둘이 사는데 아주머니 부르기도 뭐하고..
또 관리비문제도 있지 않나요?
하여간 남편분이랑 잘 상의하세요..남자들이 원래 한번씩 필받으면 황소고집이자나요..옆에서 안티걸면 더하고..^^그래도 더좁은곳이 아닌 더 넓은곳으로 가려는 거니까 좋게 생각하시구요^^15. 저도
'05.10.17 11:12 AM (211.204.xxx.113)음... 님 말씀에 대략 동감.
큰 평수에서 쾌적하게 사는것도 좋지만 그밖의 여러가지 변수를 꼭 살펴야 합니다.
아이가 있으면 있는대로 , 없으면 없는대로
미래의 부동산 가치전망, 편리성과 쾌적성, 지명도등 여러가지죠.16. 저도2..
'05.10.17 11:45 AM (220.75.xxx.217)음...님 말씀에 동감2..입니다
저희 4인가족, 23평 아파트에 살아요. 물론 아이들이 아직 어린 유아들이죠.
23평이라도 원글님이 이사가신다는 51평 아파트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죠.
자산가치, 인프차, 학군등을 고려해서 평수 작아도 똑똑한 넘으로 고르자 했죠.
물론 살림하는 저로써는 수납도 부족하고, 좀 넓게 살고 싶은맘도 있지만, 위에 동감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부지런히 정리해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비 무서워서 아직은 큰 평수 못가요.17. 저라면
'05.10.17 11:48 AM (211.197.xxx.143)음...님 의견에 동감 100%요...내년부터는 베란다 확장이 합법화 되면서
40~50평대 보다는 실수요자가 가장 많은 33~40평까지의 아파트가 모든 면에서 가장 좋다 하던데요..
베란다 확장하면 40평대의 거주공간도 마련되고...
실제로 제 친구 35평 사는데..거실만 빼고 안방 작은방 2개 다 확장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딱 보기에는 45평보다 방도 더 넓고..
저라면 중심가쪽의(학군 좋고..교통 좋고...여러 인프라가 잘 갖춰진..)
30평대 후반 35~39평 정도로 옮긴후에...저랑 제 남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서
적당히 인테리어나 확장 하고 살면 좋겠어요...18. 질문의 요지
'05.10.17 1:23 PM (128.134.xxx.45)질문의 요지가 정확히 무엇인지요? 단순히 둘이 사는데 51평 어때요? 가지고는 잘.... ^^;;;
질문이 두리뭉실해서 대답도 원론적으로밖에 안되지 않을까요? 집 고르는 데 고려해야 할 여러 조건 잘 살펴봐라 정도로요. 남편분이 51평짜리 그 아파트를 주장하시는 게 재테크 때문(나중에 그 집의 자산가치)이라면 윗분들 말씀 많이 해주신 것처럼 여러 요소들 잘 살피시라는 말밖에 못 드릴 거구요.
그냥 단순히 너무 넓지 않으냐 하는 거라면... 글쎄요 그것도 상황에 따라 다르겠네요.
저희도 3식구인데 42평 살다가 65평으로 이사왔거든요. 첨에 이사왔을 땐 왜 이리 넓냐, 쓸데없이 넓다 그랬는데 두어달 지나니 그런 기분 별로 안들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여력이 되면 같은 조건일 때 넓은 집 살면 쾌적하고 좋죠. 그렇지 않고 평수 넓어지니 관리비 신경쓰이고 전기요금에 청소에 힘에 부치실 거라면 아닌 거구요.19. **
'05.10.17 1:57 PM (220.126.xxx.129)주위 환경이나 앞으로의 전망을 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둘이 사는데 정해진 평수는 없으니 남들 눈 의식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주위 환경이 앞으로의 집값에 미칠 전망에 대하여 고심하시고 고르셔야 할 것입니다.20. 51평 강추
'05.10.17 3:08 PM (222.235.xxx.210)전망도 있고 경전철이 들어오고 특히나 요새 넓은 평수가 더 선호도가 높은거 아시죠? 당근 오릅니다.
제가 아는집도 경기도 신도시 외곽에 50평대 아파트를 싸게 샀었는데...전 사실 거기 안올랐을줄 알았는데도 꽤 올랐더라구요. 결국은 평수때문에라도 어느 적정가격만큼은 오릅니다.
제가 볼땐 남편분이 가시려는데 가시는게 비젼이 있어보여요.
그러다가 거기 안갔는데 나중에 많이 오르면 할말 없을실꺼에요.
저도 지금 집..무지 넓은데 남편이 우겨서 왔거든요. 물론 많이 올랐고, 또 살아보니 넓어서 더 좋아요.
더 정리도 잘되고, 청소도 대단히 많이 힘든거 모르겠어요.
여기 안온다고 우겼었는데...안왔음 아마 남편한테 원망 무지 많이 들었겠다고 생각하지요.
남편분 뜻대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21. ..
'05.10.17 3:33 PM (58.73.xxx.35)결정은 원글님이 하시는 거겠지만
음...애가 1-2명 태어난다 하더라두
32평이면 그닥 비좁진 않을텐데
저같음 걍 그대로 살고, 차라리 남은 돈으로
다른곳에 투자하겠네요.
오늘 아침 프로에서도 보니까
요즘엔 오히려 넓은데 살던 사람들...
아파트 평수를 줄여가고,
그 여윳돈으로 펜션이나 ,대학가에 원룸같은거 구입해서
월세 한달에 몇백씩 받아먹구..이런사람도 많데요
그래두..남편분이 정~넓은평수를 원하시면 따라야지 어쩌겠어요22. 글쎄..
'05.10.17 7:49 PM (203.238.xxx.66)회사잔여분이라면 미분양이거나 층수 안 좋은곳일텐데요...^^ 금전관계가 얽힌 이야기는 딱 집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집은 생할터전이기두 하구 투자수단이기두 한건데...기분으로 할 게 아니라 꼼꼼히 따져보는 편이 좋겠지요...
23. 저도
'05.10.18 3:11 AM (219.248.xxx.30)잘 알아보시라고 하고싶어요.
경전절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주변 인프라와 서울 접근성,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구성에 따라 집값이 오르는 것은 차이가 나고요, 또 이사후 올랐다고 하더라도
그동안에 집갑 비싼 동네는 훨씬 더 많이 오르더라고요.
좀 죄송한 말로 서울 시내 지하철 다닌다고 다 집값 비싼것은 아니잖아요. 지하철이 다님에도 오히려 경기도 신도시보다 가격싼곳도 많으니 꼭 경전철이 생기니 가격이 오를것이다는 판단은 무리인것 같고(그냥 제 생각으로는), 또 그렇게 좋은곳이라면 미분양이 날것 같지도 않지 않은가가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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