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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짜리 어린이집보내도 될까요?

투덜이 조회수 : 370
작성일 : 2005-10-16 22:30:35
이제 첫애가 14개월인데 2달 뒤인 2006년 1월 2일에 둘째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한마디로 연년생이 되는거죠.
둘째 태어나면 아무래도 누가 옆에서 보조(?)라도 해줘야 할는데 그럴사정이 못되니 첫애를 어린이집에 보낼까 생각중이랍니다.
그래서 주위사람들 얘기를 듣고 있는데, 애 불쌍타 생각지 말고 보내야 한다와 아직 애가 그런곳에 적응못할텐데 하며 보내지 말라고도 하고...
아무래도 혼자서 둘이 다 보지는 못할것 같고 어찌해야 할까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나 와서 봐주시지는 못하는 관계로...
배가 불러 이젠 나혼자 거동하기도 힘든데 첫째는 더욱더 치데는것 같고, 아~ 힘이듭니다.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211.20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6 10:54 PM (221.157.xxx.212)

    어린이집 안보내는게 좋지만 만약 보내야 한다면..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놀이방으로 알아보세요....
    아파트 1층에서 하는곳이 어린개월수에는 오히려 나을것 같아요...(겨울에 난방문제도 그렇고..)

  • 2. 그렇다면
    '05.10.16 10:58 PM (61.77.xxx.8)

    도우미를 한 분 쓰시는 게 어떨까요?
    아이도 봐주시고 살림도 해주시는 아주머니요.
    어린이집은 보내지 마세요. ㅠㅠ
    한창 엄마 찾을 나이에 동생이 생겨서 박탈감이 많이 심할거에요.
    그런 상태에서 어린이집에 간다면 아이가 충격 받을지도 모르잖아요.
    제가 아이 둘을 키우면서 얻은 교훈이 있는데요.
    지금 귀찮고 피곤해서 아이에게 소홀히 하면 나중에 그 몇배 더 힘들 수 있다는 거에요.
    저도 지금 군대 왔다 생각하면서 아이 키우고 있답니다.
    우리 힘내서 아이들 씩씩하고 밝게 키워요. 으~쌰! ^^*

  • 3. 저는
    '05.10.16 11:20 PM (211.204.xxx.96)

    저도 그때쯤 놀이방에 보내야할 일이 생겨서 (둘째...) 신랑이랑 아파트 1층에 있는 놀이방 돌아다니면서 보구 제일 좋아보이는 선생님들 계신곳으로 보냈는데요.
    아이가 재밌는지 적응을 넘 잘해서 매일 지가 먼저 가겠다고 떼쓰고 그랬어요.
    한달만이라도 보내보시고 아이가 좋아하면 계속 보내셔도 될것같은데요~

  • 4. 우리
    '05.10.16 11:56 PM (61.74.xxx.124)

    조카가 어릴때 13개월...또 한녀석은 17개월때 다녔는데...
    둘다 가정집스탈 놀이방 다녔어요....

    근데 둘다 성공케이스는 아니고....같은 핏줄남매인데도....
    한녀석만 성공이었지요...
    아이마다 성격이 달랐던거지요....
    아이성격은 엄마가 더 잘아실꺼구요.....

    전 근데 큰아이 보내시는거 찬성이랍니다...
    무조껀 엄마가 끼고 있는게 능사가 아닌듯합니다...

    친구네 아이 둘이 두돌차인데...
    진짜 힘들어 친구가 제대로 보육을 못해요.....
    정말 먹이고 안다치고 정도 관리지.....
    큰애는 동생 시샘하고 말썽피고....동생은 언니한테 맨날 치이고...
    친구는 그게 힘들어...아침엔 늦잠자고....그러니 혼자놀던아이가 엄마가 깨면
    더 심하게 놀아달라 보채고...에고고~

    놀이방보내고 같이 있을수 있는 시간 질높게 놀아 주시는게 모두에게 좋은 일같아요...
    엄마나,큰애나 작은애나......모두~~~

  • 5. ...
    '05.10.17 1:58 AM (221.164.xxx.183)

    맞아요.엄마도 힘들건데..데리고 있다고 잘 키우는건 절대 아니거든요.또래 아이들끼리 모여서 하루 샐활 즐겁게 보낼수 있는 -집에서 가까운 놀이방 수준이 좋겠네요.아파트 1층같은...애가 잘 적응하면 오히려 신생아하고 힘들어하는 엄마하고 아무것도 않고 집에 있는것보다 훨 낫겠죠.놀이방 나름대로 계획된 시간표대로 ...재밋게 보낼수도 있고-참 아직 애긴데 나중에 동생 보더라도 많이 안아주고 배려해주세요.연년생 키우면 엄마는 고달프지만 큰 애가 찬밥 신세거든요.동생 본 죄로..늘 다독거리고 챙겨주세요.애기 2명 데리고 힘드시겠어요.~순산하시고 애기들 튼튼하게 잘 키우세요.

  • 6. 저도
    '05.10.17 8:54 PM (24.23.xxx.26)

    아기 언제부터 보내는지 고민중이예요.
    전 물론 아기가 더크고 하나지만..

    그런데요 집에서 엄마가 아기에게만 집중하는거보이고 엄마가 육아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엄마와 동생과 집에 있는것은 반대입니다.
    제 친구 딸아이는 두살터울로 동생봤는데 나중에 말까지 더듬었어요.
    보내시고 나중에 저녁에오면 아기보다 큰아이 에게 관심 더 갖고 안아주시고 그럼 될것같아요.
    성격에 따라 그런데 다니는거 더 좋아하는 아기도 있대요.
    한번 시도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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