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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판매자입장에서 짜증났던일.

정터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05-10-13 10:14:36
요즘 장터에 관한글 많이 올라오는데 저는 판매자 입장에서

한번 적어봅니다.

장터에 물건을 몇번올려서 판매를 해봤는데 매너없는분들 정말 많으세요.

사신다고 하신후 제가 계좌번호를 드렸는데 쪽지확인하시고 일주일이나 아무연락 없으신거예요.

제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줄서서 찜한분께 팔았고, 그분께는 연락이 없어 다른분께 팔았다고 했구요.

그후 3일후에 쪽지가왔습니다.

"판매자가 그런게 어딨나요? 제가 제일먼저 찍어놨는데 왜 딴사람한테 팔죠?
기본이 안된 판매자군요. 기분 상당히 나빠요 "

황당 그 자체. 쪽지본순간 우라통(?)이 치밀어올라 답장을 띄워놓고 욕설을 타이핑 할뻔했다는-_-;;

그냥 무시해버렸습니다.

맘님들. 제가 잘못한건가요?

무턱대고 산다고 찜부터 하고 보는 님들. 판매자 입장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장터에 글올려놓으면 찜만해놓고 아무연락도 없는 그런분들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나요?

맘 변했으면 변했다고 쪽지라도 하나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주는 그런 매너좋은 장터가 되었음 합니다.
IP : 59.29.xxx.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3 10:18 AM (220.118.xxx.67)

    마음 푸세요...
    그래서 저는 그냥 주면 줬지 팔지는 않기로 했답니다.
    마음비우고 그냥 준다고 올려보세요~ 쪽지통이 불난답니다 ^^

  • 2. 아씨
    '05.10.13 10:19 AM (211.205.xxx.107)

    울화통이 치밀어 올만 하네요.
    기본이 안된 구매자군요.

  • 3. 저도
    '05.10.13 10:24 AM (163.152.xxx.45)

    장터 볼 때 마다 '우선 찜' 이라고 해놓은 사람 아이디 다시 보게 되요.
    내가 맘에 들었으니 살지 말지 결정할 때까지 딴사람 건들지 말라... 무슨 포고 같아서요.

    근데 판매자도 팔겠다는 급한(?) 맘 때문인지 조건을 더 안다시더군요.

    찜 하지 말고 쪽지로 사겠다고 먼저 결정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명시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데 먼저 찜... 이런 댓글 보면 힘빠져요.

  • 4. 동감
    '05.10.13 10:31 AM (210.97.xxx.99)

    저도 예전에 어떤분이 린스가 처치곤란하다고 해서
    서로 쪽지로 인사도 하고 감사하단 말도 거듭 해놓고
    착불로 보내주시라고 해놓고 기다리길 지금까지 3주째 기다리고 있답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사정이 있어 그렇다고 쪽지라도 남기면 모든것 이해하고
    잠깐이지만 그런 예쁜마음을 칭찬할텐데...
    상대방을 우롱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 한분은 가방을 거래했는데
    그분도 여러날이 지났는데 깜깜 무소식.
    암튼 실망시키시는 몇분들 때문에 유쾌한 장터가 아닌것 같아요.

    앞으론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서 알뜰주부에게 실망을 시키지 맙시다..

  • 5. 판매해본사람
    '05.10.13 10:33 AM (211.247.xxx.172)

    저도 그런점때문에 장터에 판매글 올릴땐 기한을 딱 정해두죠.쪽지올리고 12시간내에 결정안하면 다른분께 간다고...찜은 통하지않는다...이런식으로요....앞으로 미리 그리적어두셔요..정말 사람 기다리는거 진빠지게만들거든요...

  • 6. 동감...
    '05.10.13 10:50 AM (219.248.xxx.43)

    어디에선가..구매는 입금 순이예요 해서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이해가 되더군요..
    찜해놓구 함흥차사... 하루종일 쪽지 기다리다 보니..입금순으로 팔겠다는 사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뒤에 줄선 사람은 많은데 일일이 처음 찜한 사람 쪽지 기다리는 중이거든요..
    혹시 안하신다 그러심 연락드릴께요..이렇게 쪽지 보내는것도 힘들고.
    돈만원에 팔아놓구 하루종일 힘들더군요 ㅠㅠ

  • 7. 그러게요..
    '05.10.13 10:55 AM (61.84.xxx.1)

    젤 윗분처럼 맘 비우고 공짜로 드림 정말 좋겠지만서도,,,
    어디 그렇게 됩니까.. 한푼이라도 더 받아서(?) 애들 뭐 사는데 보태고 싶죠..

  • 8. 저두요
    '05.10.13 10:55 AM (211.207.xxx.102)

    전에 판매한다고 했는데 가격이 착해서인지 여러분이 찜에 리플에...
    그런데 한 분이 10분만에 팔렸다고 하니깐 자기가 더 먼저 인거 같다면서 쪽지랑 리플단거 순서 비교해보게 제 쪽지함을 복사해 보내달라고 하셔서 얼마나 황당했던지....

  • 9. 전요
    '05.10.13 11:18 AM (210.109.xxx.43)

    화장품을 산다고 쪽지를 보냈는데, 처음 판매올릴때 많이 하는분 먼저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여러종류가 필요없고해서 2가지 찜을 했는데 나중에 글을 수정해서 구매금액이 많은 사람한테 먼저 선택권을 준다고 했더군요. 그때 기분 나뿌더라구요. 너무 많은 쪽지가 와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하면서...

  • 10. 저는요
    '05.10.13 11:18 AM (211.176.xxx.129)

    낼 배달해 준다고 해서
    하루종일 나가지 않고 기다렸는데
    다음 날 다른 곳에 팔았다는 쪽지 받은 적도 있는데요....

  • 11. 사려다 실패한 경우
    '05.10.13 11:35 AM (61.102.xxx.123)

    전 2번째로 줄섰는데 팔렸다는 쪽지가와서(친절하게도) 포기하고 있었는데 사려던 분이 안사셨다고 다시사겠냐는 쪽지를 너무 늦게 받았어요.
    쪽지 보내 놓고 하루 종일 기다렸을 판매자분 생각하니 장터에 물건 내놓는 것도 (사진 올리는 것 부터해서..)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 되더군요.
    근데 오늘도 봤지만 우선찜이라고 써놓은 분들 정말 얌체 같아요.
    경험상 그런 분들은 어디서나 자신의 이익만 우선 생각하고 그외에건 생각 안하는 것 같아서 여기 써놔 봤자 아무 소용 없는 것 같기고 하네요
    선생님이 매일 지각 안한 사람들에게 '지각하지 말라'고 잔소리 하지만 정작 지각한 학생은 그 잔소리 듣지도 않고 들었다해도 또 지각하는 것 처럼 말이죠

  • 12. 하하하
    '05.10.13 11:55 AM (218.48.xxx.38)

    저도...어떤 거 파시는 줄 알고 찜해서 쪽지 보냈었는데,
    알고보니 무료로 주시는 거데요.
    너무 감사해하면서 주소도 보내고 전화번호도 알려드렸더니...
    그 길로 함흥차사=_=;;;
    주기 싫어졌으면 걍 쪽지로 통보만이라도 하실 것이지...사람 바보된 느낌-_-+

  • 13. 정말
    '05.10.13 12:16 PM (221.140.xxx.48)

    그러분들 있어요..산다고 하시고 주소까지 불러주고 입금할께요 하고
    잠수 타시는 분들....그래서 쪽지 보내면 읽기는 하시면서 답장은 없구
    정말 꼭 하신다고 언제 택배가 도착하나요 까지 이야기 하고..그래서
    포장까지 다해놓고 기다리는데 입금 안되고...
    진짜 그런분들 나빠요~!!!!

  • 14. 울화통
    '05.10.13 12:20 PM (210.94.xxx.89)

    하여튼 가지가지군요.
    정말 읽기만해도 짱~납니다.

  • 15. 저도...
    '05.10.13 2:25 PM (59.150.xxx.112)

    그런 경험있어요...정말 짜증나더군요....몇천원 짜리 팔겠다고 그런 소리나 듣는 저도 한심하고...

  • 16. 그래서,
    '05.10.13 7:07 PM (211.254.xxx.120)

    수수료가 있지만, 옥션이 속 편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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