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찿으니 더 모르는말 투성이구만...

[사전찿으래]

요기아래 애기가 왜...하고 묻는다는 님 글보고 저두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저희 딸은 초딩인데 말뜻이 궁금한가봐요.

예를들어 "투사가 뭐야?", "신(GOD)이 뭐야?", "평범이 무슨뜻이야?"하는데 이게 좀 쉬운말로 제가 설명해주는것도 한도가 있고 저두 아는뜻인데도 애가 알아듣게 설명하는것도 힘들때가 많아요.

게다가 무슨 책 보니깐 그럴때는 애랑 같이 사전을 찿아보라고 하는데 전에 한번 "종교"가 뭐냐고 해서 사전을 찿아봤더니
"무한(無限)·절대(絶對)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고 신앙하여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일"이렇게 써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무한이 뭐야?" "절대는 뭔데?" "초인간적인이 뭐야?", "숭배가 뭐야?", "신앙은 뭔데?"....헉스...
차라리 안찿고 말지...ㅜ.ㅜ

다른님들은 어찌 설명해주나요?

[세류.]

헉스... ㅜ.ㅜ 사전이 더 어렵네요 진짜... 영영사전에서는 어려운 단어를 찾아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는거 생각하면 국어사전도 좀 쉽게 풀이해놓으면 좋을텐데요...

[저도..]

연세대학교에서 나온 초등국어사전이 있더군요.. 저도 살 예정이라..
저도 6살 딸아이의 물음에 지쳐 집에 있는 국어사전 찾다가 열받아서 여기저기
알아보던중에 찾아냈어요.. 가까운 서점가서 살펴보시고 구입하시면 도움이
될 것같아서 알려 드립니다..

[^^]

찿다............찾다 ^^*

[violet]

초등4학년인 제딸아이가 톨스토이단편 동화집을 읽다가 한 질문입니다.
엄마. 색정이 뭐야.
뭐라고.책가져와봐 해서 봤더니 색정을 품지마라 이런말이 있더라고요.
어찌 말해줄까 잠시 고민하다가 나쁜생각 하지말라는 거야 하고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아... 잘 설명했어야 하는데...

[맞아요]

국어사전 너무 어려워요.
내용도 부실하고, 말장난 같은 말들도 꽤 있어요.

[il cuoco]

예전에는 뭐 하나 억지로 찾으면 이런말이 있었죠. ~페이지 참조. 그래서 그페이지 가보면 다시 원래 그페이지 표시해 놓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