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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남자친구와 있었던 일)

...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05-10-12 23:04:39
내용 지웠읍니다.
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IP : 222.97.xxx.2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대가 다르지만
    '05.10.12 11:09 PM (211.119.xxx.23)

    저는 그런 남자는 싫겠는걸요.
    왠지 아내를 마구 대할 것 같아요.

  • 2. ...
    '05.10.12 11:20 PM (219.241.xxx.69)

    마음에 상처 많이 받으셨겠네요.. 저도 예전에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거 절대 기억에서 안지워지죠...그 사람은 정말 별 생각없이 툭 튀어나온 말이지만요...남자분이 나쁜 분은 아니지만, 섬세하게 여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분이네요..

    첫경험인 여자에게 그런 말을 하면 안되죠...아마 잘 안되는 상황에서 이상하네, 오늘은 잘 안되는데 이런 문제같군.. 이런 생각을 하고 말로 나온거 같은데요...방탕하게 사시거나 그런 분은 절대 아니겠지만 여자에게 어떤게 상처가 되는지 잘 모르는 분일거에요..

    전 그 남자랑 헤어지고 다른 남자들 여럿 사귀고나니 그 문제에서 해방되었어요... 그 남자랑 사귀는 내내 그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거든요...

    윗분에게 헤어지란 말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경험이 별로 없으신 님께서 극복하는게 어려울거란 말을 하려는거에요.. 남친에게 지금 님이 갖고 있는 생각을 털어 놓으면 조금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그렇게 계속 속으로 앓으면 나중에 정말 힘들어져요..

  • 3. 으음
    '05.10.12 11:34 PM (218.237.xxx.18)

    남자분께서 조금 조심성이 없으신것 같네요.
    그런 말을 들어버린이상 글쓴님께서 맘에 걸려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걸요.
    아무래도 상대에게는 나 하나만으로 기억되고 싶은데
    계속해서 다른사람과의 일들을 이야기한다면
    (딱 들어맞는 말은 아니지만 쨋든 계속해서 다른사람과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니가요)
    게다가 아무래도 사적인 부분에 속하는 일들인데..
    저라도 싫을꺼같아요.
    요즘 아무리 성문제에 개방적이라고는 해도 이건 그것과 다른 문제에요.
    한 사람과 있었던 일은 그 사람에서 끝내야지 다른 사람한테까지 영향을 끼쳐선 안되는거잖아요.
    아 정말 저 말주변없네요;;
    여튼 님게서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니란거구요.
    상대 남자분한테 그런식으로 다른 사람과의 이야기를 글쓴님하고 연결시키는거 싫다고
    한번더 확실하게 주지시켜주세요.
    근데 아마 상대방분이 그렇게 쉽게 고치진못할꺼에요.
    어쩔수없지만 님께서도 그냥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려고 노력좀 하셔야겠네요.

  • 4. 그냥 넘기셈
    '05.10.12 11:51 PM (211.49.xxx.8)

    특별히 남친이 결격사유가 없으면.. 주의를 주는선에서 넘기세요.. 먹을만큼 먹은 나이인데 경험이 없을리 만무하지만. 그걸 생각없이 툭 내뱉은건 정말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았네요..

  • 5. 반격
    '05.10.13 1:36 AM (219.240.xxx.94)

    님이 한번 반격해보세요.

    키스 하고 나서, 이제까지 해 본 남자들 중 제일 낫다.

    남자 친구 얼굴이 어떻게 변하나 찬찬히 지켜보세요. 그리곤,

    기분이 어때? 아무렇지 않니?
    난 어땟을 거 같니?

    굉장히 남자분은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는 성격이네요.
    한마디로 입이 가볍다고나 할까... (사랑 안한다거나, 마음이 나쁘다는 것과는 별개죠)
    그런 남자 봤습니다.
    정말 입이 종이장보다 가벼워서 제가 치를 떨었습니다.
    너무 착한 사람임에도 나중엔 이를 갈 지경이 되었지요.
    모든 일이 다 고놈의 '주둥아리' 때문에 일어나는데도 그 '주둥아리'를 단속 못하는 거에요.

    님이 확실히 그 남자분에게 그것을 인식 시켜놓고 지켜보세요.
    변화가 있나...

  • 6.
    '05.10.13 8:56 AM (210.90.xxx.130)

    아무리 경험이 있는 사람이더라도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군요.
    저 같으면 싫습니다.
    의외로 작은 상처들이 살면서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아 괴롭히거든요.

  • 7. 저라면..
    '05.10.13 9:46 AM (59.4.xxx.93)

    기분 상해서 그 날로 끝이에요.

  • 8. 어휴!!!!
    '05.10.13 9:47 AM (61.32.xxx.33)

    그 남자, 세심성 빵점인 남자입니다. 역지사지가 전혀 안되는 남자입니다.
    키스하다가 한번 실수 했으면 조심을 해야 하는데, 님이 화를 안내서 그런지 전혀 조심하는 면이 없군요.
    키스할 떄 얘기한 것으로 님이 기분이 나쁜건지 화가 난건지 파악이 안되어서 넘어간 거,
    이해는 갑니다만, 그때 길길이 뛰고 화를 내셨어야 할 거 같습니다.
    전 그런 기분이 들 때 (화를 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이 안서면
    무조건 화 냅니다. 삐진척하고 차갑게 냉랭하게 굽니다.
    남자들은 그래야 조심합니다.

    님은 남친이 했던 절대 그 말 잊을 수 없겠지만, 그 남자 말도 사실은 진심입니다.
    상처주려고 했던 말도 아니고, 그냥 좀 아래쪽에 있는 거 같다 그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인 거 맞지요.
    그러나, 하고싶은말을 우째 다 하고 삽니까?
    그리고 그런 민감한 말을 우째 그리 쉽게 내뱉습니까?

    남친과 얘기 하세요.

    키스할 때 너무 기분나빴는데 그냥 넘어간거다,
    그리고 관계할 때 "당신 것은 다른남자들것보다 좀 더 왼쪽으로 휜 거 같아.."
    라고 내가 말했으면 기분이 어땠겠느냐.
    아니면 아예 그렇게 말씀을 해보시던지요.

  • 9. 제 생각에..
    '05.10.13 1:34 PM (218.144.xxx.146)

    님의 남친은 경험이 좀 있었나보죠..
    보통 총각들 그렇게 비교할정도 ,,안됩니다.

    그리고 어감상,님한테 만족 못했다는 얘기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를 운명이나,그런 환상이 아닌,현실로 이해하고 있네요...(매력은 없네요..)

    결정은 님이 할일이지만 전 헤어집니다,.
    100%나한테 빠진 남자 아니면,,,아니면 빠진 척이라도 해주는 남자 아니면
    더이상 연애하기 곤란하지 않을까요

  • 10. ...
    '05.10.13 2:52 PM (211.54.xxx.143)

    님과 뭘 하든 그 남자 머릿속엔 다른여자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
    양다리가 아니라...그저 예전에 사귀던 사람과 님의 행동/신체를 습관적으로 비교하는..

    윗분들 말씀대로 님도 다른남자와 비교해서 말해보세요.
    님의 기분을 아무리 설명해도 역지사지 한번 당해보면 더 크게 깨달을겁니다.

  • 11. 제 생각도..
    '05.10.14 1:10 AM (220.70.xxx.160)

    결혼해 살면
    사실
    큰 어떤것으로 부딪히는게 아니구
    작은..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싸우고 맘상하고
    그 기분 아주 오래남고
    그런답니다
    조심성없는 남자라면
    아마도 더 하겠ㅈㅣ요??
    위에위에 리플다신 제 생각에.. 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상처받은거 평생 치유되기 힘들거예요
    어쩜 자격지심으로 남을 수도 있구요
    에궁 우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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