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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살 신랑감을 만나고자 한다는 글을 읽고 걱정이 되어...
한국서 신랑감을 찾기위해 선을보고 사귀어보다가 남은 생을 같이 하고싶어 결혼하고, 우연히 외국서 살 기회가 생기면 그것에 대한 동경을 이룰수 있겠지만요...
외국서 사는 사람들을 소개받게 될때는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외국으로 시집와서 살고 있는 몇몇의 제 친구들이나 한인단체에서 알게되는 아가씨들을 보면 너무 무작정 결정해서 고생하는 걸 많이 봤어요.
일단 해외에 사는 자녀들이 결혼할땐 연애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장래의 신랑 신부감을 위한 건전한 교제를 위해서도 한인교회에 가야한다는 말씀도 하시죠.
부모가 오랜기간을 두고 가정과 가정이 교제가 있었고, 어느정도 그 가정에 대한 파악이 있을경우, 제가 보기엔 가장 이상적인 결혼이 되지않나, 싶습니다. 세상을 사는 척도가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학생시절에 성실하다는 것은 좋은 성적과 좋은 학교가 따라주는 거니까요.
그러다보면 그 자녀들은 이 사회에서 주류로 자리매김 할수있는 일이 있고, 매너또한 좋지요. (다니엘 헤니 처럼요 ㅋㅋ) 이런 쌍들을 보면 절로 흐뭇해 지지요. 저도 우리 아이 멋진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는 열망이 불끈 생기구요.
하지만 여기서 밀려난 그 외. 공부 잘 안하고, 말썽 피우고 하던 아이들은 편견없는 이 나라에서 맘편히 있다가 부모님 가게 이어받는 걸 목표 삼는거 같아요.
이미 괜찮은 애들은 다 짝이 있고, 얘네들이 한국서 신부감을 데려오겠단 소릴 많이하죠.
전 이경우가 최악으로 보였네요.
교포라 하니 점수는 더 따는거 같고, 얘네들이 외국서 얼마나 잘 노는 애였는지 알 도리 없고, 사업한다고 하나 자기것 아니고, (장래에 부모가 물려주신다는 희망으로...) 결국 신부가 낯선 땅으로 넘어와 무보수 핼퍼로 일하는 경우가 너무 많고, 그러다보니 시댁과의 갈등으로 괴롭고 힘들어 합니다.
신문에서 보면 미스코리아니, 모델이니 하는 사람이 사업하는 교포 누구누구와 결혼해서 살거라는 식으로 나오는데...실제 곁에서 보니...좀 씁쓸하지요.
결혼이란게 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사건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너무도 힘든일이다가도 인연일라 치면 또 갑작스럽게 다가오기도 하는게 결혼이기도 하구요.
제 요지는 차라리 한국서 소개받은 사람이면 어떻게든 본인이 판단할 근거가 많은데, 외국사는 남편감을 찾는데는 헛점이 꽤 있는데도 결정이 쉽게 나는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어떤분이 말씀하셨듯 소개받는것이 이곳 문화가 아니듯, 자연스런 교제가 있으려면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교회죠. (신앙의 목적 외에도, 서양에서 교회의 기능은 교제와 정보교환도 중요하니까요)
찾아보면 외국으로 시집온 분들의 카페도 있을거예요.
그분들의 울고 웃는얘기를 보면 나름대로 정리가 되시지 않을까요?
1. ....
'05.10.12 10:51 PM (219.241.xxx.69)저도 이런 말 쓸까말까 망설였는데요...
교포분들이 예전에 이민가실때 6-70년대였잖아요... 그분들 사고방식이 그때 그시절에 딱 멈춰있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그런 사고방식이 자식대까지 이어진다는거죠...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을 훌쩍 넘겨서 개방적이고 서양과 별 다를바 없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데 비해 그분들 사고방식은 예전과 같으니 어찌 마찰이 없겠습니까...
게다가 한국에서 데려온다는 아가씨들을 거의 동남아 후진국에서 오는걸로 착각하고 막대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예전에 못살았던 너희 나라에서 이런 선진국에 오게되니 영광으로 알아라..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잘 아는 사람이 그렇게 시집갔어요)
한국에서 명문여대에 집안좋고 미모갖춘 아가씨들만 골라골라 결혼하더니 외국에서 아주 식모 부리듯 부리더라구요...
거기다가 너 아니면 여자가 없냐, 당장 한국가면 줄을 선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여자 영주권 안나오게 별 수를 다 쓰더군요...이혼해도 재산 안주려구요....
좋은 경우도 물론 봤지만 그런 안좋은 경우를 더 많이 봤어요..(주변에서 그렇게 결혼한 케이스가 몇건 있습니다...다들 나쁜 일이라서 쉬쉬하기에 가까운 사람 아니면 잘 모르잖아요)2. 저도....
'05.10.12 11:00 PM (222.106.xxx.243)고민했었는데...
저는 직접적으로 아는 분은.... 저의 시어머님 오빠네... 정도 뿐인데...
그 분들만해도... 아직 한국은 주먹밥 먹고 사는 줄 압니다...
(시부모님들... 그런분들 아니고... 그런 사정 아닌줄 뻔히 아는데도 말이죠...)
다른 분들 이야기들은 들어서 아는 거지만... 정말 심한 사정들 많았습니다....
위분 말씀처럼...
외국에서 사는 것이 좋고... 메리트가 될수는 있지만..
그것이 주 결정요인이 되는 것은.....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결혼은 일생의 대부분을 어떤 사람과 살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세요..3. 같은맥락일 수도 있
'05.10.13 8:45 AM (61.84.xxx.1)겠지만..
전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오는 (특히 조선족들요..) 여자들도 그냥 무슨 땡잡은냥,
왕비가 된냥 안그랬음 좋겠어요.
위엣분들 말씀에 비춰볼때 집안좋고, 성격좋고, 얼굴좋고 한 사람들은 다 짝이 있단 말이져..
즉 하자없는(?) 사람들은 결혼했다구요...
굳이 같은 나라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 외국에서 데려올 정도면
뭔가 문제(?)가 있는지 왜 생각을 못하는건지...4. 제 친구가
'05.10.13 8:46 AM (203.152.xxx.25)무슨무슨 ~스탄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데 거기는 고려인들이 있답니다..
그분들은 딱 해방전 관습에 매달려있어서 여자랑 남자랑 겸상도
안하고 남자들 거들먹거린다고 하네요...고려인운전기사한테 뭐 좀 시켰더니
그런 건 딴 사람 시키라고 하구요....
중국에 있는 조선족들 남자, 여자 불평등 유명하죠...대남주의라고...조선족
여자들도 조선족 남자보단 한족남자들을 좋아한다죠..살림 잘하고 온순해서(?)
아마 40년대 이민 가면 딱 그때 울 나라 상황에서 정지하고 70년대 이민가면
그때 수준에서 정지하나봐요...사고가.....5. 역지사지..
'05.10.13 10:04 AM (163.152.xxx.45)뭐든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우리보다 개발덜된 나라에서 신부감 데려와 생활하는 거 보면
우리가 우리보다 개발 더 된 나라로 시집간다해도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6. @
'05.10.13 10:06 AM (59.4.xxx.93)언어도 그 시대에서 정지해서 빤쓰, 변소.. 이런 용어를 쓰는 사람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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