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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잘 노시는 분들
저두 이제 홀로서기를 하려고요..
언젠가 나홀로 남겨질거에 대비해서 혼자서도 잘 놀고 잘 살아보고 싶네요
제가 외로움을 많이타서 늘 의지하려고 하고 같이 하려고 하는경향이 있거든요
이제야 정신을 차렸네요
아무도 나의 의지처가 되어주지 않는다는것을 ..
전 컴을 하면서도 하루종일 그러고 잇어야만 되는 내가 한심하고
청소를 할때도 내가 하찮은 일을 하고 잇는것 같고
책을 읽으면서도 이러고 잇어도 되는가 한심스럽고
그러니 빨래도 대충 청소도 대충 뭐든지 대충대충 해치워버린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는것 같아요
예전 직장생활 할때도 그랫던것 같아요
늘 내가 하는 일은 시시한것 같고 뭔가 좀 근사한 일을 해야 되는데
늘 내행동하나하나가 하찮게 느껴졋던것 같아요
그러니 늘 사는게 재미없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맘만 굴뚝같앗죠
혼자서도 잘 노시는 분들 그 비법좀 나눠주시지 않을래요..
1. 전..
'05.10.12 3:31 PM (211.226.xxx.41)주로 책 읽고 인터넷 하며 시간을 보내요. 인터넷 할 때는 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시간을 줄여야겠다...싶은 생각이요. 하지만 그 외는 항상 즐겁던데요.
도서관 드나들며 책 한보따리씩 빌려다 보면 어릴 때 사탕 하나씩 꺼내 먹던 것처럼 한권한권 재미나고 즐겁고
가끔이지만-.-;; 집안일 할 때는 나도 집안일 할 때가 다 있네, 기특하다 하며 스스로 대견해하고
마트 가서 장 볼 때도 내가 이렇게 알뜰하게 이것저것 꼼꼼히 고르는구나 대견해하고
옆집 아줌마와 부질없고 답 안나오는 수다 떨고나서는 괜히 하루를 버렸구나 싶은데 그 외는 다 잘 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편이예요.
일상이 시시하게 느껴진다거나 근사한 걸 꿈꾸는 일은.... 별로 없구요. 성향 차이인 것 같네요.2. 우선은..
'05.10.12 3:47 PM (218.39.xxx.135)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부터 가져보세요.
전.. 집안일도 출근하듯이 9시부터 시작을 한다고 생각하고 부엌에 크게 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실천한것은 줄고 그으며 8시면 퇴근해요.
엄마퇴근... 그리고 그 이후 시간은 웬만하면 애들도 스스로 하라고 하는 편인데.. 그렇게 마음을 바꾸고 나니 집안일도 더 신나고..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다 읽고 동네 공원에 꾸준히 운동도 나가고.. 질리면 수영도 한 몇년하고.. 그러다 보면 생활에 활력이 생겨요.
혼자 놀기의 진수가 된 자신도 발견하고.. 스스로 내공도 쌓이구요.
그러다보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도 사귀게 되구요.
혼자서 잘 노는 방법은... 무엇보다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것과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인듯 해요.3. *^^*
'05.10.12 4:00 PM (221.164.xxx.48)우선은...님 아침에 홈플러스에서 장보면서 그 생각을 했는데..집에 출근한다고 생각하고 일하면??어떨지..그리고 한 달에 정해진 날에 돈도 따로 지불형식으로 조금이라도 따로 챙기고..했는데 여기 그 내용이..저도 어느 땐가 "혼자 놀기"를 실행하면서 잘 살고 있답니다.오히려 어울려 정신없이 다니는거 보다 마음이 더 편하던걸요.예전에 생각도 못했던 혼자서 영화도 보러가고..요즘 혼자 오는사람들 많아요.저만 혼자인줄 알았는데 가니까 ..아니더군요.큰 서점에 가서 책도 구경하고 사고..호젓한 게 더 좋아요.
4. 김나형
'05.10.12 5:04 PM (221.153.xxx.227)저는 독립해서 혼자 산지 4년째 되는데요..엄마네 집에 다녀와도 결혼할 애인집에 다녀와도 혼자 있는 저희 집이 더 좋더라구요.
아침에 일찍 깨면 코엑스에 조조영화 혼자 가뿐히 보고 오구요.쇼핑때는 오히려 누가 같이 있으면 선택에 방해되는것 같아 혼자 다니니 더 편해요^^
인터넷에서 예쁜 집이나 맛있는 요리 보고 재료 준비해서 혼자서 꾸미거나 만들어서 싸이에도 올리고요^^;;.취미로 악기랑 외국어 배우는데..뭐 저는 일케 지내요^^;;;5. ..
'05.10.12 5:09 PM (58.143.xxx.36)저도 혼자서 하는걸 참 좋아해요.특히 쇼핑은 절대 혼자~~ 식당에서 혼자 밥도 잘 먹어요. 저도 한동안은 무료해서 내가 왜 이러고 사나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우선 청소하는건 내가 날 위해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밥하는건 내가 날 위해 맛있는 식사를 만드는
등등 모든걸 날 위해 하는 거라 생각하고는 긍정적으로 바꼈어요.6. 혼자논지어언..
'05.10.12 5:25 PM (211.201.xxx.200)혼자 놀 수 있는 여건 가지신 분덜 넘 부러워요.
애둘난 아줌마는 하나는 업고 하나는 손잡고 ... 혼자 밥먹고 영화보고 독서하고... 넘 부러워요.7. gg
'05.10.12 5:53 PM (220.86.xxx.222)혼자있는게좋아요.. 집에있어도 안심심하고
특히.쇼핑..
절대공감8. 무리져서
'05.10.12 5:53 PM (211.204.xxx.4)몰려다니는 재미도 있고 유익한 정보도 가끔 있지만 거의 좀 부화뇌동하구요..쓸데없는 시간이 너무많구 소비도 더많이하는 것 같아요.오히려 컴퓨터하고나선 유익한 정보도 알고, 실없이 아침부터 옷입고 화장하고 나댕기는 게 줄엇구요,아침에 깨끗이 집정리하고,저녘메뉴생각하고, 장보고나선 커피한잔과 컴퓨터를 즐기지요.82쿡이 상당히 도움이되요..그리고 취미생활있는 날만 플랜짜서 나가구요..그리고 친구도 가끔보니 더 소중하고 살가워요.윗분님들 글처럼 가끔 영화도 보고 밥도 신문보며 천천히먹고요,날씨좋은날은 천천히 산행도 가는데..쬐꼼 그럴땐 쓸쓸해도,마음은 진지해져요..이제는 이런 사람들 눈에 많이 띄어요..근데 이런 일 절대 혼자하기 무서워하는 주부들 참 많은 것 같아요..뭐든지 같이,같이하면서 혼자하면 불안해 하구요..뭐 불안할 것 도 하나두 없더구만요..
9. ..
'05.10.12 6:07 PM (211.203.xxx.217)자기자신을 사랑하세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본인의 삶을 사는것같지 않군요.살아있어도 살아있는것같지않은 삶.
자기자신을 찾아서 자기의 삶을 사세요.
남에게 영합하여 사는 삶은 결국엔 그 상대와 안좋은 결말로 끝난답니다.
내가 누군지부터 생각하세요.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삶을 살것인지부터 정하시구요.
친구랑 어울려다니는 삶은 바다입니다.
혼자서 지내는 삶은 강입니다. 님은 붕어지만...바다를 택하셔서 사셨군요.
그래서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거예요. 대다수가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자기가 누군지도모른체 살아가는 수가 많아요.
허나 강이 자기한테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뜻 할 수 없었던것은
자기가 누군지를 몰랐을때입니다.
이제 본인이 누구인질 알았으니..앞으로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사세요.10. 원글
'05.10.12 6:25 PM (219.249.xxx.119)..님 글이 너무 와닿네요
그래요 자신을 사랑하라는데 전 그걸 모르네요
스스로 사랑한다고 되내이지만 그게 가슴에 와닿지않고 공허하게 맴도네요
혼자잇으니 많이 외롭고 힘드네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갈구하네요
아직 저에 대해서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도 모르겟네요11. 원글
'05.10.12 6:32 PM (219.249.xxx.119)저두 요리도 배우러 다니고 집에서 취미로 베이킹도 하고 컴도 하지만
늘 외롭네요
요리배우고 쇼핑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혼자서 컴하고 뭘해도 외롭고 허전하네요
이 외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해야 될까요12. 목록
'05.10.12 6:39 PM (218.145.xxx.207)하고싶은일 100가지.
갖고싶은것 100가지,
가고싶은곳 100가지를 적으신후, 그중 없어도 될것부터 하나씩 지워나가서,
마지막에 남은 한가지씩!!
그게 진짜 님이 원하는거에요.
그걸 하려고 노력하시고, 이루세요.13. 전
'05.10.12 7:08 PM (219.240.xxx.94)혼자서 너무 잘 놉니다.
너무 바쁘고 할 일이 많습니다.
동사무소에서 하는 공짜 공예도 배우고 (이것 하면서 집안 가구가 마구 늘어나요..)
집에서 키우는 화초들 돌보고
작게 텃밭 농사도 근처에서 짓고
그거 수확해서 요리도 하고
요리 공부해서 매일 한가지씩은 요리해서 먹고 (남 주기 위해서가아니라 내가 먹기 위해서!)
책도 읽어야하고...
정말 할 일이 많아요.
근처 좋은 공원과 수목원도 다녀야하고요...
자꾸 일거리를 만드세요.
그러다보면 정말 바빠집니다.
남들과 스케쥴 맞추고 그러지 마세요.
인간은 혼자 설 수 있는 사람만이 남과도 진정한 교류가 가능합니다.14. 혼자놀기
'05.10.12 7:31 PM (220.117.xxx.78)윤상도 한때 일본 만화영화 ost 표절 건으로 꽤나 뒷말 많았던 작곡가 아닌가요?
이번 시즌 독설가 사이먼 설정은 윤상이 맡은 모양인데
벌써 슬슬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시즌2 보지 말아야겠다~15. 원글님의
'05.10.12 7:56 PM (211.224.xxx.114)저희 가족들도 저빼고 다 너굴이 좋아하는데 면발이 오동통하다고 저는 잘 모르겠어여 그냥 뿔은거같아서 ㅋㅋ
저는 이제 나가사뀌신봉자 ~ 넘맛잇던데 ㅠㅠ 울엄마가 끓여줘서 맛있었던건지도 모르겠네요. 꼬꼬는 제가 끓였고... 허....생각해보니 ㅋㅋㅋ그런거같네요16. 저는요...
'05.10.12 9:26 PM (219.250.xxx.239)생활이 무료해질 때면 시험 신청을 합니다...ㅋㅋㅋ 토플 시험 같은 거요...토플 시험은 봐 두면 점수도 남으니까 필요하면 써먹을 수 도 있고, 혹시 못 봐도 그만이구요...돈은 좀 아깝지만...
시험을 신청하고 나면요...공부를 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들면서, 갑자기 공부를 뺀 모든 생활이 재미있어져요...TV 도 다 재밌고, 인터넷도 다 재밌고...밥 하고 빨래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공부만 하기 싫어 미치겠지...^^17. 저는요..님
'05.10.12 10:08 PM (203.238.xxx.194)바로아실텐데...ㅋㅋ
완전 거품이 난리가 나 더라구요..
다 됐다고 울려서 가봤더니 거품이 한가득 ㅋㅋ18. ^^
'05.10.12 10:22 PM (210.183.xxx.176)혼자 잘 노는 사람입니다.
잘 놀다 못해 바쁘죠
맘 먹고 집을 뽈깍 뒤집기도 하고
그러다 헌 티셔츠 있으면 박아서 걸레도 만들고
올해는 쉬지만
한 7년 성당의 성경공부 하러 다니고,
그 숙제 하느라 끙끙대기도 하고
여기저기 쇼핑도 다니고
간혹은 혼자 커피 마시러가서 쉬기도 합니다.
노느라 쉬는 것요19. 나두..
'05.10.12 11:29 PM (211.204.xxx.227)혼자 놀고 싶다..11개월 된 본드걸 없이...
전 오히려 혼자 계실 수 있는 시간들이 부럽네요...20. 사람은
'05.10.13 12:03 AM (61.96.xxx.158)누구나 다 외롭죠.
혼자 있어도 외롭지만요.. 사실 사람들 속에 끼여 있는데 외로운건 더 힘들답니다.
원글님..
원글님께서 가장 자신있는 분야, 또는 능력, 또는 기타 다른 어떤 거라도
있으실꺼에요.. 사람에게는 다 그런 부분이 한가지 이상씩 있으니깐요.
그걸 자꾸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분해야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도 외로울 것 같기는 하지만...)21. 귀차니스트
'05.10.13 2:25 AM (218.156.xxx.229)저도 혼자서 잘 놀아요
전 책보면 책읽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영화보면 영화보는게 너무 즐겁고,
웃찾사 같은거 보면 웃겨서 정신없이 웃다보면 스트레스 풀려서 즐겁고..
한가지..집안일 하는거...너무 하찮은일에 시간낭비 하는거 같아 그게 싫으네요
조용히 혼자서 하고싶은일이 너무 많은데 아이때문에 쉽지않아 안타까울뿐..
요즘은 왜그리 시끄러운게 싫은지...22. 뉴뉴
'05.10.13 8:02 AM (211.205.xxx.148)자격증 시험 같은거 신청하세요.
쉽게 딸 수 있는 정보처리기사..같은거요.
살면서 꼭 필요하진 않지만 목표(날짜가 다가오는 압박;;)가 있으니까 재미나고
시험 다 보고 나면 손에 쥐는게 있으니까 보람되요.
저는 정보처리기사는 따고 현재는 한자능력시험 신청해놓았네요^^
치아가 안좋아서 치과도 다녀야하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봐야 하고
집치우고 살림하고 밥챙겨먹고
인터넷하고 위기의 주분들같은 드라마나 영화도 음지(?)에서 받아봐야 하고^^;
운전면허 안따서 일단 필기부터 준비하고 있어요.
영어나 일본어 공부해야 하는데...안하고 있네요;;
저는 혼자 뒹굴거리고 살림도 안하고 하루조일 컴퓨터만 해도 시간이 술술이라..휴우23. 기쁘네요
'05.10.13 5:54 PM (210.91.xxx.161)리플단분들은 원글님을 포함하여 저랑 성향이 비슷하네요
반갑구요....우리 모임하나 만들까요 ㅎㅎㅎ
저또한 집에서만 잇어두 하나 지루한줄 모르는데 제가 유별나다 생각햇엇거든요
원글님,,,,가족들을 사랑하고 나자신을 사랑한다면 아마그런맘은 안드실거에요
아님 가을을 심하게 타는건 아닌지........
다른분들이 앞에서 다 애기해서 저는해드릴 말이 없네요
우리 혼자서두 잘놀면서 행복하게 지내볼까요???
그건 우리들만 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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