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갑자기 말을 더듬는데 어떻게?

답답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5-10-11 23:44:41

한달전부터 아이가 말을 힘들게 합니다. (특히 첫음절~~~)

4세 남자아이이고 말이 늦게 트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별문제 없이 지냈는데

갑자기 이런 현상을 보이니 너무 혼란스럽고 심란하네요.

내년엔 유치원도 가야 하는데... 오늘 아이잡고 심하게 혼냈습니다.

아이가 말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뭘 따라하는것 같기도하고!

암튼 많은 조언 부탁 드릴께요.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면 기관명도 알려 주세요....
IP : 222.237.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1 11:49 PM (220.94.xxx.33)

    제친구네 동서는 엄마가 좀 쎈 스타일인데요
    아이가 말 더듬는게 나아지질 않아서 곧 유치원 갈 나이라 검사를 받았는데
    신체적으로는 혀가 바닥에 넘 붙어있구..
    (혀가 어느 높이정도 올라가거나 말려야하는데 넘 붙어있는거죠..)
    그보다 더 문제는 애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있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말을 더듬는거라고 했데요.
    엄마도 쎄고, 여동생도 만만치 않거든요..
    중간에서 내성적인 애가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엄마 말부터 부드럽게 고쳐야한다고 했데요.

    신체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심리적인 문제도 많다고 들었어요. 특히 갑자기 그런 경우는...
    근처 종합병원에 소아정신과에 문의해보세요,
    소아정신과가 있는 곳은 웬만하면 다 하는거같던데..

  • 2. .
    '05.10.11 11:53 PM (221.142.xxx.45)

    갑자기 그렇다고 하니 심리적인 거 같네요
    말 더듬는다고 아이잡고 심하게 혼내셨다는 거 보니.. 평상시 엄격한 분인 거 같은데요
    그거랑 상관있지 않을까요?

  • 3. 경험자
    '05.10.11 11:55 PM (222.101.xxx.138)

    병원이나 검사 이런거 받기전에 일단 아이를 많이 안아주시고...

    절대 혼내시면 안됩니다

    그 나이에 흔히 있는 일이거든요

    특히 첫음절을이 안나오는경우는 자연스레 고쳐집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자신이 더듬는다는걸 인지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젤 안좋은게 다시해봐 ! 천천히 말해라 ! 엄마말 따라해봐 !등등


    암튼 걱정마시고 당분간은 좀 지켜봐주세요 (원인도 좀 생각해보시구요)

  • 4. ..
    '05.10.12 12:20 AM (218.50.xxx.245)

    아이 잡지 마세요

  • 5. /
    '05.10.12 1:39 AM (61.74.xxx.149)

    절대 혼내시면 안돼요.
    더 심해집니다.

  • 6. --;;
    '05.10.12 2:48 AM (219.240.xxx.94)

    말 더듬는다고 야단을......... --;;
    어른도 긴장하면 말 더듬는데, 그걸 야단치면 더 더듬죠.........

  • 7. 저의 아들도
    '05.10.12 3:04 AM (24.85.xxx.193)

    그랬거든요.. 절대 혼내지 마시고 따라 해보라는 말도 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대해 주세요. 자주 안아 주시구요, 갑자기 어느날부터 안 더듬게 되더라구요. 혹시 혀에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소아과 가보시구요. 저는 소아과 진료 받으면서 의사가 이것저것 애한테 물어보고 혀도 검사 해주고 그랬거든요.

  • 8. 혹시
    '05.10.12 7:15 AM (61.42.xxx.66)

    동생이 있나요? 저희아이 세살무렵에 심하게 말을 더듬었어요 돌지난 동생에게 주는 사랑이
    저 나름으로는 굉장한 스트레스였나봐요
    방법은 절대 혼내지 마시고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온가족이 모두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말더듬는거 아는척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놓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금방 좋아질거라 조급히 여기지 마시고 엄마부터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완전히 없어지는데 일년가까이 걸렸어요
    지금 중2인데 그런때가 있었나 싶네요 그런데 그때는 정말 애가 탔었어요
    말더듬는거 때문에 걱정하는 모습이 오래전 제모습 같아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사랑으로 보듬으면 좋아져요 반드시

  • 9. ..
    '05.10.12 8:04 AM (221.139.xxx.239)

    말더듬의 경우 아이들이 언어발달을 하는 과정 중간에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말을 좀 늦게 시작 했다가 갑자기 말이 확 늘면서 그때 한번씩 더듬는 경우가 있구요..
    이때는 전문가들도 발달기 상의 말더듬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아이에게 계속적으로 부적인 강화를(혼을 낸다거나, 다시 말하라고 이야기 하거나등등)주게 되면 병적인 말더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는 절대 아이들 혼내시면 안됩니다..
    발달기상의 말더듬의 경우는 아이가 자신이 말을 더듬는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그냥 엄마가 자연스럽게 대해주고 하면 저절로 없어 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위에 경우처럼 말 똑바로 하라고 혼내시면 절대 안되요..

    우선은 아이가 말을 할때 더듬더라도 평상시와 똑같이 들어 주세요.
    아이에 말더듬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주시 마시구요...
    특히 표정도 주의 하셔야 하구요...(아무 표시 안 낸다고 하지만 표정에서 찡그리고 있거나 또 더듬구나 하는 표정을 지으면 이것도 아이에게는 부적 강화가 됩니다.)
    또 엄마가 대신 말해 준다거나 다시 말하라고 부추기는 것도 절대 안됩니다..

    근데 이러한것이 일정기간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계속 말을 더듬을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보는것도 좋구요..

    우선은 엄마가 조금은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 10. 수피야
    '05.10.12 9:29 AM (221.151.xxx.238)

    제 아이는 말을 더듬는것은 아니었고 말을 시작할때... "어어" "어어" 하면서 한참을 어어거린다음 말하는 버릇이 그 나이때쯤 있었읍니다...
    전 그냥 머리속에서 하고자하는 말과 입에서 나오는 말의 속도차이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아이가 무언가 말하기 시작하면 일단 하던일을 멈추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어요... 중간에 추임새도 넣어주며( 그래?.. 그랬구나... 그런데? 정말.. 등등) 한6개월 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아이와 눈을 맞춘것은 아이가 이야기를 할때 제가 다른일을 하고 있으면 아이의 버릇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이의 이야기를 천천히 엄마가 듣고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였지요.. 효과는 있는듯 했읍니다..... 말을 더듬는것을 지적하거나... 주의를 주거나 혼내시는것은 아이에게 절대로 도움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냥 평범한것처럼 들어주는것이 더듬는 경향을 덜어주는듯합니다.
    그러다 보면 좋아지더라구요... 몇개월 해보시고 효과가 없는듯 하다면 그때 병원에 다른 신체적인 문제가 있지는 않는지 찾아가 보시면 어떨까요?

  • 11. 에구..
    '05.10.12 9:59 AM (203.81.xxx.221)

    보듬어주셔야지 ... 혼내시다니...
    일부러 더듬는 것도 아니구만...
    혹시... 영어비디어 많이 보여주시나요??
    그럼 일시적으로 더듬을 수 있답니다.
    비디오 끊으시면 괜찮아 진답니다.

  • 12. 토사자
    '05.10.12 11:34 AM (211.48.xxx.214)

    저희 아이도 3돌때쯤에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해서 약 한달정도 그랬던거 같아요.
    밤에 떼쓰며 잠덧하길래 2시간동안 울렸더니 그게 충격으로 작용했는지
    다음날 아침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하는데 얼마다 당황스럽고 황당하던지....
    여러군데 찾아보니 절대 혼내거나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되어있더군요.
    말더듬는 행동에 어른들이 의미를 부여하면 아이들이 더 말을 더듬게 된다더군요.
    하지만 말더듬이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언어전문치료사의 도움을 받으라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