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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울 조회수 : 447
작성일 : 2005-10-11 20:01:09
남편이 핸펀 관리를 시작하면서 엄청 친절해졌습니다.
집에도 잘하고 저한테도...
근데 알고 보니 같은 모임의 여자와 하루에도 여러번씩 문자를 주고 받는게예요.
남편은 어디가서 여자들 한테 농담 한 번을 안하는 사람인데
이런 행동이 자신에게 엄청 행복감을 주는건 아닌지 모르겟어요.
그러면서 죄책감(?)이랄까 반등심리랄까 그런 걸로 억지로 잘하는 것 같기도 하고...
밖으로 돌지만 않으면 지금의 행복감을 눈 감아야 줘야하나 아님 더 크게 발전하기 전에
아는척을 하고 초전박살을 내야 하나 답답합니다.
밖에서도 한 두번은 만나것 같기도 하고..
제가 직장생활이라는 걸 안 해봐서 남자들의 그런 심리를 잘 모르겠어서 답답합니다.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슴이 뛰고 답답해서 일이 전혀 손에...
IP : 218.235.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2 9:09 AM (210.178.xxx.34)

    직장생활한다고해서 같이 일하는 남자분들 개인적으로 둘이서 만나거나 문자보내거나 하진않습니다.
    문자도 사무적인 문자거나 안부문자정도지 하루에 여러번이면 조금 이상하네요.
    문자내용을 체크해보세요. 내용을 안보여주려고 한다면 정말 더 수상한거죠.
    일하면서 농담하고 회식하고는 해도 개인적으로 하루에 여러번씩 문자한다는건 의심할만합니다.

  • 2. 수피야
    '05.10.12 9:40 AM (221.151.xxx.238)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면 문자까지 보내면서 안부인사 할 일이 없는것 같은데....
    전 솔직히 결혼한지 7년된 직장맘인데요... 같이 일하면서 재미있는일이 있다면 같이 웃고 우수게 소리도 좀하고 하지만 문자까지 보내 안부를 챙긴다는것은 왠만해서는 안하게 되지요...
    일때문에 할수없이 연락한다면 모를까....

  • 3. **
    '05.10.12 9:47 AM (220.126.xxx.129)

    넷, 저도 직장에 오래 다닌 결혼 8년차인데요, 일관련 연락 외에 괜히 문자 보내는 것 안하게 되던데요.
    고객관리 차원이면 모를까 직장 동료가 그렇게 한다니, 그리고 핸드폰 관리까지 하시다니요.
    좀 수상한데요.
    그렇다고 깨놓고 울면서 남편분이 히스테릭하게 볼 만한 행동을 하면서 물어 보시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까 여우처럼 행동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방법은 제가 곰이라서 말씀 못드리겠어요. 죄송해요.

  • 4. 이상한거죠.
    '05.10.12 10:41 AM (61.72.xxx.161)

    직딩10년이 넘었지만 문자 보내는 일 없습니다, 업무적인 걸로만 보내죠.
    전화하기에는 좀 이르거나 늦은 시간, 주말에 급한 업무가 있으면 문자로 보냅니다.
    그리고 문자도 아주 사무적으로 보내지요 사무실에서는 농담도 하고 친하게 지내지만..

    아마 남편분이 개인적으로 좋은 감정을 느끼는 단계가 아닐까요?
    그런 문자보내는게 행복이 되겠지만 발전되면 안되는거니까 님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어떨까요?
    별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내 입장에서 썩 좋은 기분은 아니다라는 정도로...
    상대방이 싱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결혼하신 분이라면 남편분도 기분나쁠 수 있고,
    오해살 수 있을거다 라는 것도 말씀 드리고...

    여튼 조심하셔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5. 음...
    '05.10.12 11:16 PM (211.48.xxx.134)

    저도 직장에 8년째 다니고, 대부분이 남자인 회사에 다니는 데
    하루에 몇 번씩 문자 안 보냅니다.
    업무 이외에는 크리스마스나 생일, 명절에 잘 보내라는 안부인사 문자는 받아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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