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보험 40만원짜리 들겠다하니 울남편왈"너 회사 오래 다녀야겠네"

[구리구리]

맞벌이예요..남편만 연금이 있고 저는 없어서 짧게 7년이나 10년 넣는걸로 알아보고 어제 남편보고

이제 나 연금 넣을꺼다 이러면서 나중에 얼마를 타고 어쩌고 노후보장이 되지않겠냐 이러니

울남편이 하는말 '그럼 너 회사오래다녀야되겠다"이러네요..예전에 남편회사그만둔다고했을때

제월급으로 생활비다 책임지고 보험도 넣어줄려고각오하고있다가 다행히 일이 잘 풀려 조그만사업을

시작해서 1년에 3000만원정도는 법니다..

남편은 제몫의 연금은 제가 책임지라는건데 그것타서 저혼자 사나요? 남편이랑 노후에 같이 살려고하는

건데 저도 아이낳고 힘들면 주부전업을 해야할수도 있고 예상치못한이유로 회사를 그만둘수도 있는데

그렇게 말하니 무지 섭섭하더만요..

그말듣는순간 부부도 남남이다 회사다닐동안 제 쌈짓돈이나 많이많이 챙겨둬야되겠다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

저는 연금보험 넣다가 다 해약했는데요.. 손해 무릅쓰고.. 40만원씩 넣으실 필요가 있으신지 잘 모르겠어요.

[.....]

섭섭해 하실거까진 없지않을까 싶네요.
남편 말씀대로 님께서 연금보험 들어가고 있는 중간에 회사를 그만두시게 되면 남편분이 그 보험료 내야하는데,
남편 분 수입으로는 무리라고 생각되니 하시는 말씀이네요.
중간에 해약해버리는 오히려 손해니까요.
그렇게 비약해서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농담이려니]

생각하세요.
남자들 좀 능글능글,유들유들하게 말할때가 있잖아요.

[..]

저 아는 사람 전업인데 50만원짜리 넣는 사람도 있어요. 전세라서 2년에 한번씩 이사하는데 이사할때마다 가구와 가전제품 바꾸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