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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은지 9일째.... 모유수유가능할까요?
둘째는 어떻게든 모유수유 성공하고싶었는데....장난이 아니네여.
처음 4일정도 젖이 돌지않아 분유먹이면서 계속젖을 빨렸더니만 젖꼭지가 헐어서 며칠못빨고 이제 겨우 조금씩 나오긴하는데. 애기가 젖을 잘먹으려 하질않네요. 분유만큼 펑펑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힘이드니깐 애기도분유만 먹으려하는데, 독한만먹고 모유만 먹여햐하나요 아님 분유랑 모유랑 같이 먹여도 될까요.
모유수유 성공하신분들 좀 가르켜주세요?
1. KBS
'05.10.11 3:18 PM (202.30.xxx.132)생로병사 다시 보기 보세요!!! 분유먼저 먹임 모유수유 성공하기 절대 힘들어요..
생로병사에 모유에 관한거 2개나 있답니다..2. 음..
'05.10.11 3:24 PM (211.194.xxx.230)계속 빨리셔야 해요... 배고파하면 계속...
울 아가는 계속 먹여도 5분 누워놓으면 울고.. 또 먹이고 5분 자고 울고 먹이고..
반복하니 남들보다 젖이 빨리 돌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지칩니다... 새벽에 3시간 물리다가 쓰러져 잔적도 있었요...
젖꼭지 헐어도 눈물을 머금고 아프면 아플수록 더 자주 빨리니 오히려 그 쪽이
젖이 펑펑이랍니다.,..
유두 헌건 금방 낳아요^^ 꼭 성공하시고 미역국 많이 드세요...
조리원 다시 들어가서 맛난 미역국 먹고파요..3. 7개월째.
'05.10.11 3:29 PM (221.151.xxx.102)독한맘이란건 어디까진지 모르겠지만 저는 젖병준비는 일절 하지않았지요.
지금도 분유수유는 생각안해봐서 감기몸살로 힘드는데 제일 큰 걱정은 이러다 감기가 장기전이라도 가면 아이 분유라도 먹여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있지만 그래도 꿋꿋이 버티고 있는중입니다.
저희아이도 분유가 더 쉽다는거 알아서 모유를 한동안 거부했는데 그것도 불과 반나절정도인가 싶습니다.
계속 붙잡고 물렸고 배가 고프니까 승복하는것같더군요.
조리원있을때도 모유짜서 쉬는틈에 먹이자고 했는데 그걸 젖병에 줬더니만 그새 모유를 거부하길래 역시 반나절정도 계속 물리면서 실갱이 했었어요.
그냥 밤이건 낮이건 계속 물리고 계시다보면 완모수 하실것같아요.
어차피 분유가 잠은 더 자긴하는데 여기서 보니 아이들에 따라 밤에 자주 깨는 아이들도 있으니 밤에 피곤하긴 서로 마찬가지인것같아요
그러니 아이의 마실 모든것은 모유로 준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4. -.-
'05.10.11 3:30 PM (221.146.xxx.131)미역국을 많이 드세요.. 국그릇말고 냉면그릇에 드세요.. 미역건더기는 피가 삵고 국물은 우유만들어 줍니다. 모든 국물들을 다 그렇지만..
물도 많이 드시고.. 계속 빨리시고.. 젖병먹이기 시작하면 애기가 젖 안먹어요..
생로병사를 꼭 다시보기 하시고.. 도움주는곳에 가서 상담받으세요..5. 화이팅
'05.10.11 3:34 PM (222.234.xxx.222)저도 첫애 실패하고 둘째 모유 먹였어요.
지금 돌인데 지금까지 먹이고 있어요.
지금힘드시죠? 양도 작은 것 같고, 애도 안 빠는 것 같고, 이러다 애나 엄마 다 잡지 않을까 걱정이시죠?
저도 그랬어요.
9일이면 일단 산후조리에 좀더 신경 쓰시구요. 모유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사람들은 분유 먹이면 모유수유 성공 못한다고 하는데
저는 산후조리하는데 힘들다면 약간 섞여 먹여도 좋다고 봐요. 저두 그랬구요.
3주 동안 그렇게 하다가
어느 정도 몸 회복된 3주 후부터는
'주구장창' 모유만 물렸습니다.
윗님처럼 5분마다 한번씩, 24시간 동안 '나 죽었다' 생각하고 1주일 꼬박 먹이니까
그때부터 완모 가능하더라구요.
지금 아니면 못 먹일 것 같아도 마음만 먹으면 기회가 있습니다.
젖 끊었다가 다시 먹이는 경우도 있다는걸요..
독한맘 먹고 모유만 먹이는 게 정답이지만
너무 힘들다면 하루 1~2번(밤에)은 분유 먹이시고 조리하셔도
나중에 완모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꼭 모유수유하세요.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못 끊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만 먹이지요..6. 48일째
'05.10.11 3:41 PM (222.235.xxx.178)저도 처음에 모유가 늦게 나왔어요.. 조리원에 2주 있었는데 젖을 물리긴해도 잘안나오고
또 아기가 그새 우유젖병에 길들여져서 젖만 물리면 울고 난리였답니다..
하루는 더 늦으면 정말 모유수유못할것같아 마음아프지만 우유안주고 굶겼어요..
처음에는 그래도 젖물리면 울더니 배가 고픈지 젖을 빨았답니다..
근데 지금은 젖병주면 먹지않고 이도 없는게 젖병꼭지를 껌씹듯이 가지고만 놀아요..
조금만 인내심가지고 힘드셔도 물려보세요.. 아기가 금방 적응할겁니다..7. 저도...
'05.10.11 3:59 PM (163.152.xxx.45)울면서 먹였어요. 아기는 병원에서 벌써 분유 먹여서 젖병꼭지의 쉬운 맛을 알아버렸고..
2-3일 아기도 울고 저도 울고.
내 자식한테 좋은 거 먹이고픈 엄마의 마음과 배곯고 있을 아기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정말 힘들더군요.
분유먹이자 그러니까 남편이 그러더군요.
"벌써부터 그렇게 맘이 약해지게 하면 나중에 더 험한 일 어떻게 헤쳐나가게 할래?"
그 말 한마디에 그냥 물렸어요. 결국 2돌까지 먹였네요. 저 직장맘이었거든요.8. 모유수유
'05.10.11 5:07 PM (211.35.xxx.170)꼭 모유수유하세요... 최소한 6개월이라도... 저도 첨에 젖이 너무 안나와서 엄청 고생했답니다. 친정엄마와 싸우면서(?)... 정 안될땐 분유 조금씩 먹였지만, 그래도 꿋꿋이 모유수유했어요... 첨엔 하루종일 수유하느라 시간 다 갔던거 같아요... 한번 수유하기 시작하면 1시간씩 빨리고, 1시간쯤 지나면 젖이 돌기도 전에 젖달라고 울고.... 에구... 그래두요 첨에 2달정도 고생하면 훨씬 나아져요...
인터넷으로 모유수유 관련 정보 찾아가면서 정말 완모수할려구 노력 많이 했었어요...
님도 포기하지말고 해보세요.. 그덕에 우리 아기 돌때까진 감기한번 없었어요...^^
화이팅!!!9. 강
'05.10.12 1:02 AM (220.117.xxx.157)저도 4일만에 젖이 돌았는데 그새 간호사들이 젖병을 물려놔서 애가 젖을 빨려고도 안하더군요. 그래서 주구장창 물렸지만 젖이 턱없이 모자라서(애가 배가 커선지 일주일된 애가 100가까이 먹으려고 하니...ㅠ.ㅠ) 분유타서 수저로 떠 먹였습니다.
고집센 우리애 일주일만에 젖 빨더구만요...ㅠ.ㅠ 정말 피말라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편해요. 특히 밤중에 울때 척 옆에 끼고 누워서 젖먹이면 너무 좋습니다.^^
힘든 일이지만 보람찬 일이니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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