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궁내막증수술후 호르몬 치료하신분. 조언부탁드려요.
처음엔 마리아병원에서 시도했는데,,,정도가 너무 심한 4기라 수술중 장파열이 염려되는데,,,그렇게 되면, 종합병원이 아니라 외과의사도 없는 터라 수술을 못하겠다고 결정되어 결국, 복강경 검사만 하게 된거죠.
2달후 친구소개로 삼성제일병원 궁미경선생님께 두번째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잘됐다고,,,그런데,,,수술한 날밤에 실신하고,,,,엄청 한기를 느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가스도 나오고 해서 아침 식사로 나온 미음을 한 숟가락 뜨는데,,,갑자기 선생님과 간호사들이 쫙 들어오더니,,,"식사 하지 않으셨죠? 식사 하지 마세요. 이거 치우세요" 하더니,,,"뭔가 문제가 있는거 같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너무 떨어졌다. 지금으로썬 장파열이 의심된다. 지금 바로 재수술 들어가야한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너무 떨어져서 정신을 잃거나 쓰러질 수 있으니 절대 움직이지 마라..."고 하셨어요. 바로 수술에 동의서 쓰고 재수술받았습니다. 장파열도 아니었고 아직도 선생님은 원인을 모르겠다고만 하십니다. 외과의사의 장파열 검사에 이상이 없어서 혹을 뗀 자리를 다시 지지고 덮는 걸로 수술은 끝났습니다. 아마 몸이 아주 약한거같다. 혈액응고가 잘 안되는거 같다...이게 말이 됩니까? 수술전 검사에 혈액응고에 대한 검사하지 않나요? 수술시 완전히 지져지지 않은 것같다. 내 몸은 건강하고 정상이다...로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문제는 재수술과 수혈 후유증이었습니다. 이 수술로 10일 입원했는데,,,하루도 그냥 넘긴 날이 없습니다. 혈압,,맥박에 이상이 생기고,,폐에 물이 차고 수혈을 너무 많이 해서 팔, 다리 절임현상에(몸이 꽁꽁 얼어서 감각까지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산소통 꽂고 살았습니다. 이 일로 선생님도 놀라셨는지 호르몬 치료와 시험관은 하지말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퇴원후 수술 후 검사를 위해 병원에 갔을 땐 호르몬 치료를 해보자고 권하시더군요.신랑과 의논끝에 더이상 임신을 위해 노력하지 말자고 얘기를 끝냈죠. 특히 호르몬치료는 인위적인 폐경기를 만드니 얼마나 힘들겠냐고...게다가 시험관이라도 권유받으면 그땐 또 과배란을 위한 호르몬 조작을 해야하니,,,이건 아니다싶어 수술까지 햇으니 물 흐르는 대로 살기고 했죠.
생각지않게 수술 6개월후 자연임신됐어요. 5주만에 유산됐고요. 이제 다시 생리를 시작하네요. 선생님은 호르몬 치료를 하자고 조심스럽게 권유하시고,,신랑은 너무 힘들어서 안된다고 하네요. 튼튼한 편은 아니지만,,,정말 그렇게 약해서 사경을 헤맨건지,,,저도 모르겠네요.(선생님은 후유증을 아기한테 어른 감기약을 먹인거 같다고 비유하시네요. 하지만, 제 외삼촌이 한의사신데,,,문병오셔서 어떻게 사람을 저렇게 만들어놨냐~ 분명 폐에 물이차고 문제가 생길거다...퉁퉁부어 얼굴크기만 봐도 2배로 부어버린 제 외모만 보시고도 당연히 후유증이 있을거라 말씀하셨어요.제가 특이 체질은 아니란 거죠.) 나이가 많아서(미국나이로 곧 35세됩니다.) 이것저것 고민이네요. 수술후 6개월이 지나면 재발할 수도 있다고하고. 임신에 대한 조바심이 또 생기네요. 현재로 만족하지만 나중에 후회할까 생각도 들고요. 호르몬 치료 받는게 더 현명할까요?
1. ...
'05.10.11 3:01 PM (221.139.xxx.239)저도 예전에 자궁 내막증 의심 된다는 진단을 받고 병원을 참 많이 다녔어요..
그때 저도 삼성 제일 병원에 아는 사람이 있어 진료를 받았는데, 친구는 그때 자궁내막증 쪽은 궁미경선생님이 정말 잘 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근데 기혼만 진료 보기 때문에(저는 그때 결혼 전 이였거든요.)저는 해당 사항이 없어 그때 자궁내막증 분과에 과장한테 진료 받았었어요.. 저는 아직 결혼 전이고 그 의사 선생님 소견으로는 아닌것 같다라고 진단 받고 그냥 통증 줄이는 약만 처방 받고 먹다가(생리통이 무지 심했거든요..)결혼 후 2달 만에 임신 되어서 지금 임신 7개월 째이여요..
거기 병원에 일하는 친구는 자궁내막증쪽은 궁미경 선생님이 정말 잘 한다고 이야기 하곤 했었는데...
저도 이것 때문에 여기 저기 많이 알아 봤었는데요...
강남 성모병원인가에 자궁내막증을 잘 보시는 의사선생님이 계시다고 들었거든요..
남자 선생님인데 다음에 있는 자궁내막증 카페에 들어 갔을때 거기서도 이 선생님 괜찮다고 이야기는 했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처음 진단 받은 곳에서는 불임 가능성이 90%가 넘을거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바로 수술 해야 된다고 했었는데, 삼성에서 다시 진료 받았을때는 그런 소견 안 보인다고, 만약에 결혼 해서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그때 복강경을 해 보라고 하셨거든요...(이 병의 경우 진료 하는 사람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복강경 하기 전까진 확진이 안되어서요...)
만약 여력이 좀 되신다면 다른 병원에 가셔서 한번 진료를 받아 보시는것도 어떠신가 해서요...
저는 첫번째 병원에 말만 듣고 수술 했다가 큰일 날뻔 했거든요...
카페 가입해서 이것 저것 읽어 보면서 저도 도움 많이 받긴했었어요...
거기 계시는 분들도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게 이 병의 경우 지속적으로 계속 관리 해 주어야 하고, 또 재발이 굉장히 쉽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술후에도 계속 꾸준히 관리 해야 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별로 도움은 되지 못한것 같아 죄송하네요...
힘내세요...2. 코알라
'05.10.11 6:05 PM (222.102.xxx.146)넘 좋으시겠어요! 피렌체에 산타 노벨라 마리아 에서 화장품 사오세요. 한국선 갤러랴에서 엄청 비싸게 팔아요. 그리고 피렌체 가까이에 아울렛 'THE MALL' 이 진짜 좋은데 아마 패키지에서 안 들리지 싶어요 ㅠㅠ
전 혼자 2주 다녔는데 소매치기 안 당했어요 ㅎㅎ 넘 걱정하지 마세요^^3. 예그랑
'05.10.11 9:19 PM (218.147.xxx.227)저에게 쪽지 주세요 똑같은 증상 홀몬 치료 경험 있습니다.
4. 원글
'05.10.11 11:15 PM (211.58.xxx.216)예그랑님...실명(?)이 아니라 어떻게 쪽지를 보내야할지...모르겠네요.
5. 강남성모병원
'05.10.12 3:31 AM (222.111.xxx.28)강남 성모 병원에 유능한 선생님이 계십니다.
자궁내막증 환자 모임도 있어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7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9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7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7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