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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는 사람이 생겼어요
제가 잠시 다니던학원에 새로 들어온 남자분이 있었어요.
처음 보자마자...왠지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외모는 솔직히 아닌데도 그냥.
수업하면서도 자꾸 쳐다보게되고..
문제는 이제껏 3~4번 본게 다인데다가 제가 이제 그곳에 안나가거든요.흑흑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었는데 기회도 없었고 이런적이 처음이라 참 난감하더라구요.
오늘 같은반 사람에게 몰래 부탁해서 이름과 나이,사는 동네는 알아냈는데 어떻게 다가갈지...
아마 제가 이러는걸 알면 무지 놀라거나 황당해 할 것 같아요.
다른사람들이랑은 얘기도 잘하고 친하게 지냈으면서 그분 얼굴은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인사한번 안했었는데.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를 해볼까...아님 자리를 주선해달라 부탁할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온종일 마구 고민중이에요.
어쩌다 이런 용기가 생기는지 너무 신기한데..(친구들도 난리났음)
저 너무 웃기죠-_-;;
어떻게든 접근을 하고는 싶은데...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1. 편지는..
'05.10.11 1:23 AM (61.80.xxx.84)어떨까요..
2. ^^
'05.10.11 1:27 AM (59.29.xxx.242)당당하게 다가갈 자신이 없으시다면..
아는분께 주선 부탁하세요^-^ 그게 가장 좋은방법 입니다^-^
아는분께 유도시키세요. 님이 관심있다고는 들키지 않게해서요.
좋은 인연만드세요^-^3. 강두선
'05.10.11 1:55 AM (211.107.xxx.61)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싱그러운 젋음과 설레이는 그 마음이 참 예뻐보입니다.
그리고 한편 부럽기도 합니다.
그 남자와 잘 되던 안되던 지금의 그 감정을 소중하게 간직하시길...
그런 감정은 살아가면서 자주 찾아오는것이 아니고, 어쩌면 다시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4. >_<
'05.10.11 11:04 AM (211.207.xxx.235)답변감사합니다- 아아 떨려서 아침일찍 일어나버렸어요..편지쓰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딱히 할말이 생각안나네요-.- 아는사람들은 동생들이라 부탁하면서도 상당히 민망하네요 으헷..
5. 보석비
'05.10.11 3:39 PM (211.201.xxx.157)원글님 부러워요
저도 30대 중반이되고보니 이제 이런 연애감정은 죽을때까지 못 갖는구나 생각하니 서글퍼져요
아직 다니시면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척 하시며
이제 그만 두는데 다른 분과는 많은 애길 했는데 ㅇㅇ씨와는 대화가 없었던 것 같았다고 하시고
앞으로 좋은 일 많으셨으면 좋겠다고
하시면
남자 분이 좀 캐치 하지 않을까요
남자들 은근히 눈치 빠르답니다
단 그 눈치때문에 엉뚱한 오해를 하기도 하지만
뭐
눈치는 못채도 님에 대해 좋은 인상은 남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담에 주선을 부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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