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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TV가 없거나 TV를 보지않는분 계시나요?

TV중독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05-10-10 15:30:52
평소 TV를 너무 많이 보는것 같습니다..퇴근해서 TV를 키면 12시까지 보다가 잔답니다..

가끔 내가 너무 하는것 같아 TV를 끄고 음악을 들으면 너무 지루합니다..편안하지도 않구요..

TV를 보지않으면 그시간동안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부엌일을 하거나 할것이 무궁무진할것

같은데 TV만 보면 눈을 떼질 못하겠어요..잠깐 TV를 치워도 봤는데 그 적막감이 싫어서

또보게되더군요..남편이나 저나 거의 TV중독이예요..드라마 오락채널 결국엔 재미로 오래 남지도

않는것들인데 끊지를 못하겠네요..TV중독에서 해방되신분 비결이 뭐여요???
IP : 203.244.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5.10.10 3:36 PM (202.30.xxx.132)

    내아이를 지키려면 TV를 꺼라 함 읽어보세요..
    전 그책읽고 정말 TV를 안봤더니..
    퇴근하고 집에가면 얼마나 시간이 많구.. 집안도 깨끗해지구..(시간이 남으니 청소도 자주하구요..)
    또 책도 읽게되고.. 무엇보다 눈이 안피로하고
    일찍자게 되니 좋더라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구요..
    그책 꼭 읽어보세요~

  • 2.
    '05.10.10 3:41 PM (220.86.xxx.222)

    티비잘안나와서 못뽀고 라디오만 많이듣던
    그때가 그리워요
    지금은 그렇게 하려고 해도
    되지가 않아요
    설사 티비를 안보더라도
    컴퓨터에 몇시간씩 앉아있게 되구..
    조용히 커피마시며 스탠드켜놓고 일기를쓰거나 편지를
    적었떤 예전이 그리워요

  • 3. 저희집은
    '05.10.10 4:03 PM (221.156.xxx.108)

    고장난 지 석달이 넘었어요.
    고딩,중딩, 초딩 삼남매인데 첨엔 쪼금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예 생각도 안해요.
    식구들 모두 틈만 나면 책 집어들고 소파에 앉아요.
    거실 바닥엔 여기저기 책들이며 신문이며 읽을거리들이 널부러져 있네요.
    쫓아다니며 치우다 이젠 포기,,,

    저두 고장나기 전엔 잠들기 직전까지 tv를 볼 정도였어요. 거의 중독,, 낮에도 켜놓고 일하구,,
    고3 딸도 밤 열두시 넘어 집에 와도 좋아하는 것들을 보고 잤는데,,
    막내녀석이 가끔 조를때도 있지만, 지금이 좋긴한데
    남편이 너무 심심해해서 큰 아이 수능 본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 4. 저욥.
    '05.10.10 4:09 PM (218.48.xxx.38)

    원래부터 잘 안 봐서 독립해 나오면서 티부이 살 생각도 안 했지요.
    티부이 치워버리면 첨엔 좀 힘들어도 없으면 없는대로 잘 살아집니다.
    티부이 보는 시간에 딴 일 할 수 있으니까 갑자기 하루가 길어지실 걸요?

  • 5. 저두
    '05.10.10 4:09 PM (219.248.xxx.160)

    4살난 아이땜에 tv를 없앴는데요...
    이제 아이는 스스로 놀이를 찾아하며 잘 적응하여 지내는데...
    이놈의 인터넷이 문제내요. 왠만한 유명한 프로는 다운받아서 다보게되구요.
    영화도 더 보게되고...어른들은 마찬가지더라구요.
    없애려면 둘다 없애야되요..ㅎㅎ

  • 6. 퐁퐁솟는샘
    '05.10.10 4:24 PM (59.31.xxx.81)

    일단 리모컨부터 치워보세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약간은 도움이 됩니다
    처음엔 일일이 티비앞에 가서 손으로 누르기가 귀찮지만
    한달 두달 지나면 전혀불편한것 모릅니다

    그다음 책을 준비하세요
    책읽기를 많이 하지 않으셨다면
    가벼운 내용의 책을 준비하세요

    잡지도 좋고 도서관에 가셔서 어른이 읽는 동화같은것도 좋고...
    도서관에 가시면 사진책도 있고
    요리책도 많이 있어요

    책 읽다보면 티비앞에 가서 누르는게 귀찮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냥 아무준비없이 티비 안보려면
    금단현상?(허전하거나 웬지 불안함)때문에 참지 못할수도 있답니다

  • 7. 티비 끊은사람
    '05.10.10 5:04 PM (211.251.xxx.186)

    하모니님~^^
    구절초.......제가 좋아하는 꽃이에요.
    예쁘지요~?

  • 8. Ellie
    '05.10.10 5:09 PM (24.162.xxx.100)

    제가 일년동안 티비를 벽장에 쳐 박아둔 시절이 있었거든요.
    뉴스는 인터넷으로 보고요.
    근데, 요즘 티비는... 사람들이 보면 시간이 잘가서 켜는게 아니라 외로우니깐, 특히 부모님들 모두 직장 가지신 분들 애들은 무서우니깐 (우리 사촌동생) 켜기 시작해서 계속 보고보고 또보고 하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은 자연 다큐멘터리 같은건 티비로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단점만 있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티비 보다가 본 내용 이야기 하다 보면 식구들끼리 대화의 화제도 되고, 가끔씩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하고...

    말이 조금 샜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티비에 중독되는 이유는 외로움, 그리고 무료함 인것 같아요.
    외로움은 음악을 듣는 것으로 무료함은 책을 보는것으로 그렇게 달래면.. 될려나? ^^

  • 9. 과감히...
    '05.10.10 5:09 PM (61.110.xxx.130)

    치웠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엔 적응을 못하더니, 나중엔 괜찮더라구요.
    저흰 1녕 6개월정도 됐습니다.
    근데.....컴퓨터인터넷이 문제더라구요....
    어른인 저희까지 차례정해가면서 합니다...
    인터넷을 끊어야 하는데....그게 더 어렵네요..

  • 10. TV장
    '05.10.10 5:27 PM (222.118.xxx.230)

    전 결혼할 때 산 16년 된 20인치 TV를 아직 사용하는데요,
    이사 오면서 TV장을 구입했어요.
    제가 오전에는 EBS 생방송 부모를 꼭 봤는데
    이사 온지 6개월인데 두번 밖에 시청을 못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도 TV가 눈에 안보이니....
    그전에도 프로그램을 선별해 봤어요.
    아이 초등학교 입학해서 부터.
    지금 그아이가 중2네요.
    9시 뉴스 꼭 보고, 가끔 스펀지(?) 아이들이 아빠랑 가끔,
    퀴즈 골든벨 온가족이 시청,
    퀴즈 대한민국은 제가 좋아하고...
    아빠랑 둘째 아이 이순신 끝나니 징키스칸 보네요.
    그게 다 예요.

  • 11. @
    '05.10.10 5:47 PM (59.4.xxx.54)

    아이들 때문에 안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좋아요. 대신 인터넷을 많이 하긴 하지만.. 저희는 TV를 보기 불편한 장소에 두었습니다. 부엌 식탁 옆에요. 식사 전후나 식사 시간에 뉴스 정도만 보지요. 가끔 재밌는 프로도 푹신한 소파가 아니니까 불편해서 오래 못 봐요.

  • 12. ㅋㅋㅋ
    '05.10.10 6:37 PM (211.194.xxx.230)

    고장나서 치웠답니다... 주위에서 심심해서 어쩌나 하나 사라고 말들이 많지만
    그냥저냥 살아집니다.. 물론 전 일찍 잡니다...
    아기랑 같이...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티비 보느라 아기가 젖을 빨든 잠을 자든
    티브 속으로 빠져들대요...
    없으니 아기에게 온 신경 집중이^^
    한가지 그리운건 프라하의 연인 재밌더이다..

  • 13. 으음
    '05.10.10 7:10 PM (218.237.xxx.18)

    무조건 티비 먼저 없애야해요=_=;; 안그러면 티비중독에서 벗어나기가 꽤 어려우실듯.
    저도 그래서 이사오면서 일부러 티비 안샀거든요.
    뭐 꼭 보고싶은게 있으면 컴퓨터로 보기는 했는데 화질도 그렇고 전송속도도 불안하고 그래서
    웬만큼 보고싶은거 아니면 잘 안봐지더라구요.
    일단 티비 먼저 치우시길 강력히 권고합니다;

  • 14. happyhymom
    '05.10.10 8:54 PM (61.72.xxx.109)

    우리 작은딸이 태어났을때부터 티비가 없었거든요 상상력 창의력 공간지각력이 좋답니다. 지 스스로 티비 안 본 덕분 이랍니다. 겨기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콩쥐팥쥐 같은 동화책도 전혀 모르니까 사고가 자유롭습니다. 지금 중3인데 티비가 없으니 교육비디오나 어학비디오 좀 지루한거 켜 줘도 아주 빨려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지금 영어학원 한번 안 다니고 자막없이 영화보고 엣세이 까지 자유롭습니다.
    티비, 유익한거 1퍼센트 무익한거 9% 해악이 90%라고 생각합니다.

  • 15. 저희는
    '05.10.10 9:53 PM (210.183.xxx.163)

    어쩌다보니 벽장속에 쳐넣고 안 봅니다.
    안보니까 좋더군요--;;
    잘 이용하면 유용합니다만
    잘 이용하기 위해선 너무나 많은 프로그램을 알고 있어야 해서
    유용을 위한 낭비가 너무 심해서요
    첨엔 좀 어색하지만 나중엔 켜놓은 상태가 피곤해집니다.

    적막이 싫으시다면
    점차
    라디오로 바꾸셨다가,
    음악 트는 거로 바꾸시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 16. 없애야해요.
    '05.10.10 9:59 PM (211.193.xxx.159)

    치웠더니 인터넷이 또 문제네요.ㅎㅎㅎ
    암튼 없으니 확실히 적게봐지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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