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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하고싶어 미치겠슈..ㅜ.ㅜ
연애가 하고싶습니다..
손길만 닿아도 찌르르 하고...
그냥 그사람만 생각나고
하루종일 미칠것 같은 그런 마음이요...
키스만으로 온몸이 녹아내릴것 같은 그 느낌도 그립고...
남편이랑 사이나 안좋으면 말을 안하겠어요...
남편과는 연애결혼 토탈 10년...
사이는 좋아요..말도 잘통하고..잘 놀고..
근데 이젠 예전에 찌리리한 감정이 없어졌습니다..
그냥 편하기만 합니다..어또케..ㅜ.ㅜ
문제는 상대가 없어요...
제가 원하는 상대는 원빈이 현빈이 다니엘 뭐 이런 수준인데..
이런애들이 뭐 현실에 있나요..ㅜ.ㅜ
상대만 나타나면 확...엎어져주리라...생각하지만서도..
내가 뭐 그럴 용기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아이구...이런 감정이 어떤건지 심리학적으로 상담이라도 받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냥...사랑이 고파요..잉~~~~~
1. 상상
'05.10.7 6:21 PM (59.187.xxx.199)아니~~~ 전 미혼인줄 알았잖아요.
남편과 찌리리한 감정이 없어지셨다구요? 그럼 분위기를 확 바꿔보세요.
낯선곳에서 데이트도 하시구요.
상대 나타났다고 확...엎어져 버리시면 아니되옵니다.2. 그냥
'05.10.7 6:58 PM (61.248.xxx.104)한우물 파시는게 두루두루 좋을거 같네요
3. ggg
'05.10.7 7:51 PM (218.237.xxx.228)ㅎㅎㅎ 저도 미혼이 이야기 하는 건 줄 알았는데...
4. ..
'05.10.7 9:15 PM (221.157.xxx.226)님아..현빈 원빈 다니엘 이런수준 애들이 현실에 있다쳐도...아줌마를 여자로 안볼껍니다!!
머리벗겨진 40대 아저씨들은 뭐...아줌마라도 젊은아줌마는 좋다~하겠지만서도...--;;;.
애는 있으신가요? 아들하나 낳았더니..뭐 다른데 사랑주고싶은 생각이 안들던데...5. 월남치마
'05.10.7 9:26 PM (211.200.xxx.31)전..6년째...원빈만 바라보고 살고 있어요..^^;;
보기만해도...행복해지는...그 포만감으로 말입니다..
실물보면서..입에 거품도 엄청 물어보고..
싸인회까지 달려가서...악수한뒤...손도 안씻으려 애도 써보고..ㅎㅎ
그 후유증땜시...어떤남자도...눈에 안차요...당근 울 서방님두..ㅋㅋ6. 도토로
'05.10.8 12:38 AM (220.89.xxx.44)가을타시는거 아닐까요..난 항상 가을이면 그렇던데요..ㅋㅋ..그러다 어느가을에 일내심 큰일입니다.ㅋㅋ
7. 바람이네
'05.10.8 3:48 AM (211.172.xxx.242)그런생각이 안 든다면 사람이 아니죠^^
저는 그런 생각 들때마다 만약 울남편이 이런생각을 하고 있다면...그리고 실행에 옮길려고 하고 있다면...하고 혼자성 생각하면서 누릅니다.
생각해보세요. 엄연히 정신적 불륜도 불륜인것을...
원글님이야 아직 일을 터트리지도 않고 혼자서 걍 사랑이 고프다...하고 생각하시는걸지 모르지만요 지지고 볶고 바람난 남편이나 아내를 둔 가정에서 원글님을 본다면 배부른 타령이 아닐까요...
저는 걍 그렇게 눌러요. 내남편이 이런 생각을 나몰래 하고 있다면...에고고...제자리로 돌아가자...하구요.8. 히히히
'05.10.8 5:13 AM (194.80.xxx.10)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심각하게 읽다가 원빈. 등등..에서 넘어갑니다.9. 1111
'05.10.8 7:18 AM (218.51.xxx.181)많은 사람들이 그런 로맨스에 대해 생각하는 건 살아있다는것 오히려 감성적인 분 일것 같아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하긴하는데 전 원빈이런애들이 아니라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포근하게 바라봐줄 일반인이 있음 좋겠다
문론 남편을 너무나 사랑하고 님처럼 아무 문제없어요 남편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죠
저도 남편이 넘 편하고 사랑을 많이주는 스탈이고 저랑 함께 노는 걸 좋아하죠
그러나 바뜨
웬지 모를 막연한 로맨스를 꿈꾸게 되죠
전 현실에 있음직한 사람이니 더 위험하네요 히히
남편이 남매같은 가족느낌 그러 아닐까요10. 가을이라~
'05.10.8 9:48 AM (211.194.xxx.198)남자들도 마찬가질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게 또 살아있단 증거이구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우린 끈임없이 사랑을 하죠.
그게 실행에 옮기지 않을 뿐 이지요.
아줌마 보단 여자로 살고 싶은....
이제...그 옛날 어머니 나이가 됐는데
그 어머니도 여자였다는 걸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가을이라 그런가요??
옛 사랑이 생각납니다.11. 슬퍼요..
'05.10.8 10:37 AM (221.153.xxx.165)수학머리 키우기위해 초등때 와이즈만같은 수학 학원 보내는게 필요할까요????
12. 1111
'05.10.8 12:40 PM (211.54.xxx.110)분하고 제마음이 똑같네요.
저도 남편이 넘 편안해서 피를 나눈 가족같아요..ㅎㅎ13. 후훗..
'05.10.8 1:17 PM (211.33.xxx.240)저도 한때 그런 마음 땜시 우울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남편의 분위기를 바꿔버렸답니다.
아저씨에서 젊은 오빠로! 나이는 32살인데, 남편을 만난건 남편이 26살때였거든요.. 근데.. 그때도 30대 아니냐는 소릴 들을 정도로 아저씨 타입이라...ㅋㅋㅋ 지금도 30대 초반이지만 30대 중반 같아 보인다는..
암튼! 그래서 안입는 청바지를 편한 타입으로 거금 들여 사주고 젊어 보이는 타입이 니트티와 선명한 줄무늬 남방 같은 걸 여러벌 사주었답니다. 가방도 스포츠 백 같은걸로 사주고요..
ㅋㅋㅋ! 노력한 보람이 있어요.. 예전엔 저만 옷 사입었었는데, 지금은 저보다 옷이 많구요. 옷도 잘입어요. 통통해져서 처음 보았을때의 샤프함은 없지만 나름 귀엽고 깔끔한 남편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귀여운 행동을 하거나 이쁜 행동 할때마다 마구마구 이뻐해주고 칭찬해줬더니, 애교 만점이 되더군요.. -단순한 걸 수도 있구요.. - 암튼, 전 새로운 사람 사귀고 있는 거 같아서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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