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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한글은 언제 부터...
지금 어린이집에 다니고 문화센터에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데
이제 슬슬 해야 되는건지 , 저도 극성엄마는 되기 싫은데
고민이 되네요.
글구 하면 어떤 것이 좋은건지....
프뢰벨 선생님을 6개월 했었는데 , 다시 해야 할까요.
아님 신기한 한글나라가 좋은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1. 경험엄마
'05.10.6 2:09 PM (221.138.xxx.175)왜 한글을 그렇게 빨리 익혀야 하는데요? ㅎㅎ 딴지는 아니구요. 우리아들이 맨처음 깨친 한글은
점포의 미시오. 당기세요. 입니다. 그리고 한글깨치는 그 교재값도 만만찮던데요.
저 유치원교사 오래했거던요. 저의 아이한테는 한글깨치는거 자연스럽게 했어요.
재활용하는날 잡지 버린거 줏어와서 사진을 죽 보면 비누사진 있으면 그거 아이와 함께 가위로
오리고 공책에 붙이며 밑에다가 비누 라고 써줬어요.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 그 공책을 자기 보물로
생각하더라구요. 밖에 나가면 간판읽기도 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한글을 깨쳤어요.
그런식으로 해서 4살때 한글 다 깨치고 5살때부터 책 엄청나게 읽어대더군요.
아이가 자라면 돈들일 너무 많거던요. 어릴땐 구태여 돈많이 들여서 할 필요 없더라는게
경험자로서의 조언입니다.2. 그럼요
'05.10.6 3:14 PM (211.185.xxx.1)어릴때 힘들게, 돈들여, 오랜시간 하는것 나빠요.
6-7세 되면 저절로 관심 갖는 경우가 많구요, 깨치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져요.
빠르다고 좋은것 아니에요.
제 아는 아인, 엄마의 너무 어릴때부터 시작된 교육열때문에, 막상 학교 들어가서는
지쳐서, 아무것도 안하려고, 완전히 의욕저하. 되어서, 엄마가 한 3년을 거의 울면서 다니더라구요.
아이는 아이대로..
제발, 그냥 놀게 두시고, 공원이나, 풀밭이나, 산에나 자주 데리고 가세요.3. 파란마음
'05.10.6 3:44 PM (211.206.xxx.185)맞아요.아이가 관심을 가질때가 가장 적기 이지요.
4살이던 6살 이던 그때가 중요하지 않아요.
아이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엄마가 충분히 지도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재능이나 눈높이 같은 걸로도 쉽게 뗄 수 있답니다.
물론 아이가 덜 힘들어 하고 재미있어 하니 그 점이 젤로 좋구요.
윗님들 말씀처럼 지금은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닐 때 입니다^^4. 넘
'05.10.6 4:24 PM (61.79.xxx.172)빨라요
넘 일찍 시작하면 잊어버린다고 하던데...5. 베네치아
'05.10.6 4:53 PM (218.232.xxx.159)저희아이 이제 35개월인데 암것도 안시켜요.
지가 책읽다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어나가구요.
"사자의 소리는 얼마나 우렁찰까요??" 그러면서요..
글구 티비에 '굳세어라 금순아' 나오면 대번에 알아요. ㅡ,.ㅡ
그런식으로 그냥저냥 외우는거같던데요?
금순이 끝났으니 이제 티비 볼 일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ㅋ~6. 헉..
'05.10.6 9:41 PM (219.250.xxx.227)요즘 아이들 정말 한글을 너무 빨리 시작하는것 같아요..
아이가 남달리 관심을 갖고 있다면..당연히 관심을 충족시켜줘야겠지만..그게 아니라면..6세경에 시작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희 아이 지금 6세고 여름부터 저랑 둘이 시작했는데..진짜 학습속도 빠르구요..
스스로 깨우치면서 공부하니까..이해력 빠르구요..
제가 여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장님께도 문의했었는데..다 일찍 하지 말라시거든요..
어차피 학교 가기전에 한글떼는건 마찬가지인데..아직 어린 아가들에게 통문자 외워가면서 한글 공부 시키는거..
개인적으로는 별로예요..
지금 해보니까..그게 정말 불필요한거더라구요..7. ..
'05.10.6 9:57 PM (221.157.xxx.226)울아들이 32개월경에 한글에 관심엄청가졌고(그전에는 그냥단어카드 한번씩 보여주고 책은 좀많이 보여주고..)두달만인 34개월에 왠만큼 더듬더듬 읽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아는 주위 또래엄마들이 자기아이도 한글 시켜야되겠다고 했고 저도..울아들도 하는데..더똑똑한 누구도 시키면 할거라고 부추겼는데...1년이 지난결과...하라고 부추긴 제가 참...미안하더군요...아직 별 효과가 없더라는..(수업은 엄청 열심히 참여한다는데 엄마가 평소에 활용을 안해주는지...).
아이마다 관심분야가 다르고 또 받아들일 준비상태가 다르기때문에..지금 한글을 위한 공부보다는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 문자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8. ...
'05.10.6 10:30 PM (219.250.xxx.139)원글쓰신 어머님 맞춤법이 틀렸네요 ===3333
9. !!!
'05.10.7 12:49 AM (211.204.xxx.189)시키세요..꼭 한글뿐만이 아니라 두뇌를 쓸 시간이 생기고
엄마랑 같이 시간도 보낼수 있고..하여튼 한글을 깨우치는 것 외에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거예요..재미있게 시키세요..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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