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호칭문제로 고민이예요(내용 추가)
상대방은 39에초딩, 유치원 아이를 두었지요
그동안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서로 존칭을 썼었는데
어제 우연히 같은 고등학교 1년 선배임을 알았어요
그 뒤부터 제가 자꾸만 호칭 문제로 고민하게 되네요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선배라고 해야한다고...
아무래도 언니라고 불러야겠죠?
언니....소리가 안 나올것 같은데...그동안 상대방이 한 살 많은걸 알면서두 안 했는데...
아이고...마음이 편치 않아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면 예전에 다니던 고등학교를 함께 가기로 했어요
덕수궁 돌담길도 함께 걷기로하고...이*여고거든요...
다음주엔 영화도 함께 보러 가기로했는데...
근데 중요한건 같은 층에 사는 저와 동갑인 여인이 있는데 그 여인은 그 선배한테 언니라고 부른다는거죠
셋이 모여 차를 마실때면 호칭 문제로 우습답니다
그여인은 선배한테 언니라하면서 반말하고
전 존칭쓰고...
다음주에 셋이서 영화도 함께 보러 가기로했는데...암튼 머리 아프네요...
1. 봄이와요
'05.10.6 11:44 AM (58.74.xxx.17)20년전 알지도 모르는 관계보다, 현재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불편하시면 호칭의 대상이 되는 분이랑 이야기 해보시면 어떨까요?
선배라는 것 알고나니까, 어떻게 불러야 되는지 고민된다고요. 이야기 나누기 껄끄러운 주제는 아닌듯해요.2. 이제까지
'05.10.6 11:54 AM (211.53.xxx.253)좋은 관계셨다면 터놓고 한번 얘기해보세요.
윗분 말씀처럼..3. 한살정도는.
'05.10.6 11:54 AM (211.44.xxx.146)한살정도는 가볍게 패스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고민하지마시고..그분과 이야기 나누면서.. 말 트자고 하세요.
저보다 1살많은 아짐이 언니라고 해라길래..언니라고 살갑게 붙여주었는데
그 언니는 자기보다 2살연상한테도 막가드라구요.^^
후배나 언니동생사이보다는 친구사이가 더 살가워진답니다.4. ...
'05.10.6 12:17 PM (210.115.xxx.169)제 생각엔 지금 처럼 깍을 수 없는 선배 일 경우
어느 정도 예우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현재의 관계가 중요한데, 바로 현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니
원글님도 고민하시는건데요.
언니가 싫으시면 그냥 선배로 하시면 어떨까요.
좀 공식적인 호칭이지요?
한 살 차이에 여태껏 친구로 지내왔다가 호칭 변한다고
해서 관계 달라지는 것 거의 없을 겁니다.
사회나와서 알게된 경우도
사람의 역량에 따라
남자 여자 할 것없이 말로만 "언니", "선배"로 불리지
역학관계는 완전히 뒤바뀐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5. 6층맘
'05.10.6 1:10 PM (211.114.xxx.101)노란 은행잎 이야기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동문이라 반가워서 몇 자 적습니다.
제 경우 써클 후배(다른 학교)가 재수를 해서 저보다 나이가 한 살 많습니다.( 전 7살 입학이구요.)
그래도 우린 언니, 동생이구요.
그런데 그 후배의 남편 동문모임의 한 엄마를 만나서 소개를 받았는데 그만 제 중학교 선배님인거에요. 후배는 저보고 언니라고 하고 둘은 트고 지내고 난 후배가 말 놓는 선배님한테 언니라고 하고.,.,... 아이고, 복잡해라. 선배님과 내왕이 뜸하고 후배만 만나기에 그저 물어볼 땐 우리 선배님 잘 계시냐고 합니다만......
제 생각엔 선배님이라고 부르시고 그 분이 어색해 하시면 그 때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겠냐고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남자들이라면 틀림없이 선배나 형 대접을 하는데 우리 엄마들은 아무래도 아이들 위주로 가다보니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도 있지요.
그나저나 한 번 쪽지 주세요.
반갑네요.
전 아무래도 ㅠㅠㅠ님의 한참 윗선인가 봅니다.
우린 82cook을 인연으로 그냥 트고 지낼까요?
저도 어려지고 싶네요.
전 초딩, 중1맘이에요.
제게 많은 훈수 좀 주세요.6. ...
'05.10.6 1:13 PM (219.250.xxx.139)저라면 깍듯이 언니라고 부르고 언니대접 할 겁니다...
'언니'라고 부르는 거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과 관계가 아주 많이 좋아질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날 하대할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아무 것도 아닌 호칭 하나로 사람관계 우스워지는 것도 한 순간이거든요...
저는 저랑 같은 해에 태어났어도 학교를 일찍 갔다고 하길래
(이렇게 말하는 사람의 심리 뻔한 거 아니겠어요?)
그 자리에서 언니라고 불러줬어요...
그 사람이 나보다 위여서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의 호칭이 언니다 라고 생각하면 좀 편하지 않을까요?
왜, 시누 올케 사이에도 시누가 나이 한 살 많다고 언니라고 안 하면 나중에 그게 큰 싸움의 빌미가 되기도 하잖아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문제랍니다~~~
그리고 만약에 나중에 고등학교 1년 선배를 알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지금 그 분하고 친구사이라면...
누구한테는 언니 혹은 선배님이라고 하고 누구한테는 호칭 생략하실 건가요???7. ...
'05.10.6 4:39 PM (221.164.xxx.48)살아보면 "동생"이 너무 편합니다만 좀 시일이 가면서 생각해서..좋은 결정하시길..
8. ㅠㅠㅠ
'05.10.7 1:45 PM (58.120.xxx.52)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혼자서 고민을 참 많이도 했었는데...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6층맘님 쪽지 드렸는데...읽으셨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0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6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8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8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