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락 게시판 운영과 제품에 대한 실망....

[참....]

이젠 주방에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락*락 밀폐용기...
그동안 쓰던 밀폐용기들 구석으로 밀려나고 락*락 제품들이 점점 차지하고 있어요.
여름내 물통으로 쓰던 430ml소스통과 좀 더 큰 믹서(690ml)가 있는데 아주 잘 쓰고 있었답니다.

어느날 설거지를 하다 궁금해서 용량이 정확한지 물을 부었어요.
그런데 용량이 서로 다른겁니다.그래서 이리저리 부어보다가 가지고 있던 다른회사의 계량컵으로
용량을 재어 부어보았더니 하나는 넘치고 하나는 부족하고....
또다른 계량컵으로 해도 마찬가지였어요.

그걸 그동안 계량컵으로 사용한건 아니지만 표시한 용량이 두개 다 맞지 않는것에 대해 실망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게시판에 글을 썼죠. 항의도 아닌, 제품이 그러했다는 글....회사측에서의 부주의죠,상당한...

그런데 웃기는건 글을 게시판 관리자가 읽고 답글을 단 다음 게시가 된다는 겁니다.
전송이 되었다는 메세지가 떴는데도 며칠이 지나도록 글이 게시가 안되는 겁니다.
전달이 안됐나 싶어 또 글을 올렸죠....마찬가지더군요.
다른 글은  친절한 답변과 함께 속속 올라오는데....내용이 맘에 안들었나요?잘못은 누가 했는데....
개인에게만 A/S가 될 문제가 아니어서일까요?
제품에 대한 것도 그렇지만 오히려 게시판 운영에 대해서도 더큰 실망이었답니다.
공장에서 찍어져 나오는 물건의 용량표시가 제것만 불량이었을까요?

[아니그런]

말도 안되는 게시판을 운영하다뉘...
안그래도 락앤락이 주방을 점령하는게 몹시 못마땅해 지는데..슬슬 치워버려야 겠어요..
김치를 담으면 김치물이, 고추장을 담으면 고춧물이...장아찌도 못넣고, 마실물도 못넣어요..냄새나서..
플라스틱은 아무리 신소재 어쩌고 해도 그 한계를 못벗어나나 봐요...

[제것도..]

김치 담아놓으면 김치물이 장아찌 담아 놓으면 그 냄새가 전혀 지워지지 않아요..
걍 쓰고 있기는 하는데..

[저두요]

물드는거 정말 싫어여... 쌀뜨물 받아서 담아두면 빠진다고 하길래 그렇게도 해봤건만
몇날며칠 여러차례 담아놔봐도 안빠지더군요.. 저도 할수 없이 걍 쓰고 있긴 한데...

[jk]

락앤락 불투명한건 물이 들구요

투명한제품(주황색 뚜껑에 가격도 더 비쌈)은 물이 안듭니다. 김치넣어놨다가 다른데다가 써도 상관없죠. 근데 가격이 거의 2배~~~~

[물들고 냄새배는건]

재질이 원래 그런겁니다. 폴리 프로필랜은 싼 플라스틱이라, 락앤락 아닌 다른 회사것도 마찬가지.
투명한 락앤락은 폴리 카보네이트인데 그건 훨씬 그런 경향이 덜하죠. 하지만 100%는 아니에요.
예를들면 유자차를 뜨겁게 부어놓으면 노란물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