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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먹는 것을 너무 밝히는것은 무엇이 문제인가요?

음식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05-10-02 22:33:11
오늘 저희 아이 먹은 메뉴입니다.
아침에 콩나물국에 밥, 고등어, 김치
점심에 국밥에 빵에 코코아, 우유한컵, 빵한개, 포도반송이
저녁에 김밥 이렇습니다.
많이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항상 무얼 가게에서 사달라고 합니다.
내일은 가게에서 껌사줘, 저녁에는 사탕사줘
저녁에도 전화통화하다가 토라져서 나 화나게 했으니까 가게에서 뭐 사줘~
내일은 가게에서 뭐 사줘야되~
애가 자꾸 먹고 싶어하고 항상 먹을 꺼는 까먹지 않고 꼭 기억했다가 먹으려고 합니다.
어제는 반상회에 가서 미에로 화이바를 3병이나 마셨습니다.
정말 집에서 얼마나 안먹이면 저럴까 그런색각 까지 들정도 였습니다.
항상 머릿속에 무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아이같습니다.
제가 빵과 우유, 과자는 항상 사놓고 유치원 같다오면 꼭 먹게 합니다.
키가 또래보다 작다보니 설탕이 들어있는것은 자제 시키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먹는것을 자제시켜서 그럴까요?
너무 먹는걸 밝히는 아이를 어떻게 하면 충족시켜서 먹는걸 봐도 소 닭보듯이 하게 할수 있을까요!
악플은 사양합니다.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IP : 222.97.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를
    '05.10.2 10:02 PM (218.145.xxx.178)

    많이 안아주시나요?
    스킨쉽이 부족한 아이들이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데...

  • 2. 도토로
    '05.10.2 11:07 PM (220.89.xxx.149)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잘모르겠는데..상황에 따라 많은 이유들이 있다는데요.
    가령 먹을것을 상벌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던지..애착형성이 잘못된 경우라던지..
    아이들은 자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방법을 모른다네요.

    저번에 티브이에서 봤는데 슈퍼가기전에 사올것을 미리적으면서 그것만 사야한다고 약속을하고.가서도 그것만 사게 하구요.
    또 먹을것들이 너무 널려있는것도 자제력을 잃게 하는거라 안좋다던데요.

    그리고 놀이에 열중하거나 하게 하고요..팔방미인이란 프로그램에 나왔었는데 다시보기 한번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 3. 음식
    '05.10.2 11:45 PM (222.97.xxx.44)

    도토로님 말씀대로 방금 팔방미인 들어가서 봤습니다.
    tv에 나오는 아이처럼 많이 먹지도 않고 밥을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데,
    하여튼 어느정도는 충족을 시켜줘야 하느것 같아요,
    그리고 반성했어요. 저도 가끔은 먹는걸 상벌로 사용한적이 있어서요,
    또하나 많이 안아주고 더 좋은 흥미 거리를 찾아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가 먹는것보다 더 좋은 놀이를 만들어주어야 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4. ..
    '05.10.2 10:52 PM (211.210.xxx.191)

    어른들은 위의 메뉴면 충분하다고 여기실지 모르나 양이 얼마였던간에
    한참 뛰어놀 아이에겐 배가 헛헛하겠어요. 메뉴가 부실합니다.
    저녁에 고기라도 한 덩이 구워주시지 그랬어요.
    아이가 고등어를 한마리 먹었겠어요 반마리 먹었겠어요.

  • 5. 음식
    '05.10.2 11:55 PM (222.97.xxx.44)

    ..님
    저도 반성했습니다.
    tv보면서 제 아이가 많이 먹는게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식단에 더 신경쓸게요.
    감사합니다.

  • 6. ㅋㅋ
    '05.10.2 11:59 PM (61.85.xxx.230)

    이런 질문에 꼭 애정결핍....이런 비슷한 말 나올줄 알았어요.
    그런데요.

    저희 아이도 참 잘 먹습니다. 너무 먹는 편이죠.
    태어나서 애기때부터 그랬으니까요.
    원래 배의 크기가 좀 큰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애가 밥을 안먹어요...이런 말 하면 솔직히 잘 못믿겠어요^^
    간식을 먹여서 그렇겠지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또 안 먹는 애들은 간식을 안줘도 밥을 안먹는것 같긴하더라구요.

    하옇튼 그 상황이 돼보지 않으면 이해 할수 없단 얘기를 하려구 이렇게 길어졌네요.

    제 생각에도 ..님 말씀처럼 양이(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아이한테 좀 모자랐을 거 같애요.
    그건 엄마가 아니면 잘 모르고, 사실 엄마도 알기 어려운것 같애요.
    전 뭐 아이가 어디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아주지 않아서...아마 애정결핍을 말씀하신거 같은데
    저희 아인 혼자라 엄마 아빠가 얼마나 안아주고 예뻐해 주는데요.
    그래도 먹는거 밝힌답니다.

  • 7. 둘리
    '05.10.3 2:04 AM (219.250.xxx.34)

    선천적으로 잘 먹는 아인 잘 먹습니다
    크서도 잘 먹습니다.
    우리 아이는 어려서 부터 잘 먹고 많이 먹고 땀도 많이 나고
    한번은 한의원에 가니 우리 아이는 많이 먹고 많이 뛰고 땀도 많이 흘리고
    해야 건강하답니다.
    땀이 안나면 병이 생긴답니다
    소화기계통이 잘 발달하여 소화를 잘시킨답니다.
    잘먹고 잘논다면 무슨걱정이겠습니까?
    비만이 걱정이 된다면 먹이고 밖에 나가 실껏 놀려 주세요

  • 8. 초등엄마
    '05.10.4 12:18 PM (128.134.xxx.24)

    또 예의 그 소리에 준할까봐 안 읽을라다가 혹시나 했더만 역시나네요.
    그 논리무적자 진중권 맞나요?
    이미 돈을 건넨 이상 곽 교육감은 마땅히 도덕적 책임을 져야 했다... 해놓고 왜 뒤이어서는 법은 인품을 묻지 않고 행위만 묻는다 하나요? 도덕적 책임만 얘기하든지, 법만 얘기하든지 둘 중 하나만 하지. 도덕적 책임의 영역은 어디고 도덕적 책임은 대체 어떤 식으로 지는 거지요?
    그리고 "어떤 명목으로도 그런 돈은 절대로 줘서는 안 되"는 건 누구의 절대인가요? 과전불납리같이 의심의 빌미를 주어서 안타깝다도 아니고 '절대로'나 '어떤 명목으로도' 라거나... 이런 쇄기를 박다니요. 그런 돈은 또 뭐며.....
    존경할 만하다고 믿는다는 또 뭔지? 존경할 만하다도 아니고 믿는다도 아니고, 존경할 만하다고 믿는 건 한발 빼기 수법인가?
    읽을수록 부아가 치밀어요. 진짜 건방이 늘어졌다 해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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