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하신 엄마와 명동교자에 가고픈데...

[칼국수]

도통 입맛이 없으신지 맨날 밥도 새모이만큼 드시는 엄마가 명동칼국수 얘기를 하니 웃으시며,
"거기를 언제 가니..." 하시네요...ㅡㅡ;;; (여기는 일산...) 평소에 좋아하셨거든요...

만약 차를 가져가면 근처에 주차할 곳이 있을까요...? (유료도 상관없음...)
롯데본점에 세우면 너무 많이 걸어가야 해서 그건 불가능할것 같아요...
엄마가 많이 걸으셔야 2-3백미터 정도 걸으실수 있거든요. 그것도 천천히...

맨날 집에만 계신 엄마 운동삼아, 기분전환 삼아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데, 무리일까요...?
날씨 춥기전에 모시고 갔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여기서 대중교통을 타고(힘들겠지만) 명동근처로 가서 택시를 타는게 낳을까요...?
도움안되는 얘기도 상관없으니, 많은 의견 바랍니다요...
여러명의 의견이 모이면 좋은수가 나지 않을까....^^;;;

감사합니닷!!!

[명동성당]

입구에 유료주차장있어요~~

[영은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저도 일산사는데 명동칼국수 참 좋아했어요. 일산카르프근처에 명동칼국수로 대신 먹었지만..
명동가서 그때 그시절을 생각하면서 가보고 싶네요. 일산살다보니 서울 나가는게 힘드네요.

[매니아]

이번 곽교육감님 건으로 진중권에게 실망입니다.
이칼럼도 맘에 안듭니다.

[러브체인]

유투존 백화점 지하에 주차장도 유료로 사용 가능 합니다. 제 생각에 여기 주차 하시면 가장 편하게 가실수 있을꺼 같은데..

[메밀꽃]

저도 명동교자 칼국수 무지 좋아해서(김치가 더 좋아요) 한달에 한두번씩 혼자서라도 가지요.
점심시간에 도착하시면 사람들 많아서 줄 서야 되니까,어머니 몸도 편치 않으시다 하시니
조금 일찍 도착하시던가 아님 조금 늦추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김미희]

명동성당 못미쳐 유료주차장 있어요.어머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화이팅!!!!!!!!!!!

[김영미]

명동교자 가고 싶어 안달난 사람~~~~
-대구에서-

[강두선]

명동교자 정확한 위치는 아시겠지요?
그럼 그 앞까지 무조껀 차를 가지고 들어 가세요.

보통은 그 앞까지 차로 들어 가는것을 상상 하시기 힘드시겠지만 가능합니다.
충무로쪽에서 접근하시는것이 쉽습니다.
충무로 세종호텔 앞에있는 지하철 명동역 입구 지나서 약 100미터쯤에서 우측으로 작은
일방통행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사람들 눈치 아랑곳 마시고 주욱~ 들어가시면
명동교자 정문 앞에 23층 높이의 제일빌딩이 있고(유투존) 바로 그곳에 주차장 입구가 같이 있습니다.
그곳에 차을 세우시고 바로 앞의 명동교자에서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주차비는 좀 비싸겠지만 몸이 불편하시다니 그곳에 차를 세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족)
어찌 이리 자세히 아시나 궁금하실까봐...
제가 바로 그 제일빌딩 23층에서 10년간 근무했었답니다.
갑자기 그 시절이 그리워 지네요...ㅠ.ㅠ

[근데]

명동교자의 김치맛.. 변했던데.. 다른 분들 안 그러셨나요?
전 93년부터 명동만 가면 명동교자를 찾았는데 작년에 갔더니 김치가 고추, 양파를 갈아서 만든 칼칼한 맛이 아니고 그냥 고춧가루범벅의 매운맛.. 중국산김치같은 그런 느낌이 나더라구요.. 거긴 김치빼면 시첸데..

[저도 제일빌딩]

앗.. 강두선님.. 저도 제일빌딩에있는 회사에서 5년 근무했어요.
23층이라면...
저도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유투존에 주차하심 바로 앞이 명동교자이니 더없이 편하실것이예요.

[강두선]

앗~ 저도제일빌딩님 반갑습니다.
저는 1987년 - 1997년 까지 근무 했었답니다.
같은 공간에서 호흡했다는것만으로도 새삼 반갑군요.
정말 그때가 그립습니다...

[원글...]

정말 감사합니다...이렇게 다정하고(?) 자세한 리플들을 달아주셔서...흐흐...기뻐라...
역시 82는 나으 고향이여~~~ 강두선님 특히 감사드립니다....^^
저도 결혼하고 명동은 많이 못나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감은 오네요...세종호텔...
가서 헤매다보면 들어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언제 남편이 졸라서 차 놓고 가라고 해야겠네요...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