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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신비 다녀오신분...
그런데 왜이렇게 인체의 신비를 하는 곳이 많은지...코엑스..어린이대공원..에버랜드...
다 똑같은 것들인지...가짜몸도 있다던데...이왕 보는거 제대로 보구 싶어서요...저도 관심이 많거든요..ㅎㅎ 혹시 다녀오신분 계시면 조언좀...부탁드려요
1. J
'05.9.27 12:33 AM (211.207.xxx.161)오....^^;; 용감하십니다.
저희 애가 여름에 아빠랑 어린이대공원에서 하는 인체신비전 다녀왔는데요.....
저는 찍어 온 사진만 보고도 거의 토할 뻔 했어요. ㅠㅠ
원래 그런 쪽으로 비위가 몹시 약한 편이기는 한데....
좀, 적나라하고 끔찍하더군요.
만약 갔더라면.... 기절해서 구급차 부르거나 화장실로 토하러 달려갔겠군 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사진 중에(지금도 생각하니 좀 울렁거립니다) 사람을 슬라이스(-.-;;)해서 단면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것.....
온 몸의 근육을 부위별로 하나하나 헤쳐 놓은 것.....
내장을 볼 수 있도록 배를 활짝 열어놓은 것.....
팔의 핏줄만을 팔 모양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 (으 식은땀 납니다)
등등.... 엄청나게 상세하고 적나라해요.
진짜 몸이라고 하더군요.
태아도 수정란의 모습부터 출산 임박시까지의 모습 그대로 보전해 놓은 것도 있고....
구경할만 하다고 하기는 하던데... -.-
제 기준으로는 어린아이들이나 저처럼 비위 약한 사람에게는 경고문이 있어야할 전시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대생들이나 보라지...이걸 일반인보고 도대체 왜 보라는 거냐.... 하고 궁시렁거렸지요...
아이 여름방학 숙제로 그 사진 출력하다가 어지럽고 구역질 나서....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2. 브리지트
'05.9.27 12:41 AM (211.226.xxx.98)우리 아이들 3학년 2학년때 다녀왔는데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선입견이 없어서 그런지 참 흥미로워 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 전시회이야기를 해요.
흡연으로 변한 폐를 가감없이 보여주는데 그걸 보면 흡연자중 열에 아홉은 담배 끊겠더라구요.ㅋㅋㅋ
다녀오세요. 한번 가볼만 해요.3. 헤라
'05.9.27 12:46 AM (58.141.xxx.198)전 큰아이 7살 작은아이 5살때 갔다왔는데 그땐 넘 어려선지 걍 왔다갔다하다만 왔는데요 요번에 어린이대공원에서 하길래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올해 큰애가 초등2학년 작은애가 7살이구요 실제몸이라곤 하지만 별로 징그럽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들구요^^ 큰애는 흥미로와 하긴 했지만 설명다 듣고 하기엔 좀 지루해했고 뱃속에 아기들 개월수대로 있었는데 그걸 아주 흥미롭게 보더군요 까맣게 변한 폐사진도요 아빠담배 끊게 해야된다고 방방뜨더군요
아빠가 영 협조를 안해서 그렇지ㅠㅠ 작은애도 잘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초등학생정도 되야 관심을 가지고 보는거 같더군요 전시관안 이리저리 다니는 재미로^^ 나중에 다리아프다고 했구요 작은애도 아기들은 열심히 보더군요^^ 한번 보여줄만 해요4. 그거
'05.9.27 12:52 AM (220.83.xxx.104)굉장히 비인간적인 전시회라 반대하던 목소리도 컸었죠?
잘 알아보세요.저도 그런식의 전시회가 있어야하는지
의문이예요.5. 조카랑
'05.9.27 12:59 AM (211.168.xxx.147)같이 갔었는데 신기하게 보느라 정신없어 하던데요..
저도 와...신기하다 싶고...임신한 여성의 몸도 태아도 그대로 보았어요.
아이들도 무척 많고 이번기회가 아님 언제 보는가 싶어서 얼른 보고 왔어요.
그리고 그것만 평생 생각하며 사는것도 아닌데 괜찮아요.6. 처음엔
'05.9.27 12:57 AM (218.50.xxx.187)처음 볼 때는 충격적이었는데.. 전시장 뒷부분으로 가면서 그냥 고기?같다는 생각이 듭디다.
울 아들은 현장학습으로 한 번 더 봤는데 흥미로왔다고 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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