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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고함.
지금 방금 야후뉴스에서 아파트에서 애완견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주민을 살해하기까지 한
기사를 보고나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올해 여름부터 ..물론 겨울에도 봄에도 개들은 짖어댔겠지만,
문을 닫아놔서인지 그닥 신경쓰이지 않았고,
아무렇치않게 아파트에서 애완견들을 키우는걸 보면서, 저 개들은 과연 조용할까?
싶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올여름.
정말 무척이나 더웠고, 게다가 극도록 예민해진 시기라서,
게다가 조그만 숨소리에도 잠을 못자는 저로서는..
시종일관 특히 새벽에 울려대는 개짖는 소리는 정말 너무 곤욕스러웠죠.
게다가 개들은 하품처럼 반사작용이 있는것인지,
개한마리가 울기시작하면 이 개에게서 저 개로 한 다섯마리 정도가 돌아가면서 우는데,
그렇게 새벽 12시부터 2시까지 꼬박 그러더군요.
정말 너무나 화가나긴하는데,
도대체 어느집에서 울리는 지도 모르겠고,
관리사무소에다가 제발 개 키우는 집은 창문을 꼭 닫아주십사 한다는 방송을 내보냈음 해서,
나중에 증거제출이라도 하라고 할까봐 새벽에 한시간동안 녹음까지 다했다지요.
그 새벽에 잠도 안자고 내가생각해도 웃겨보였지만 어쩔수없더군요.
관리사무소엔 몇번이나 말을했지만,
어떻게 자기네들도 뭐라고 하지는 못하는 입장이니 (물론 방송은 해주겠지만..이라는 말꼬리를 흐리면서
...결국은 방송도 안해주더군요)
반상회를 나가서 이야기를 하라더군요.
반상회 나가서 이야기하면 난 개키우는 집 사람들에게 이지매를 당하고 말껍니다.
오늘 기사 보면 죽이기까지 하는데.(물론 극도록 극단적인 경우지만) 내가 무슨 험한꼴을 보려고
그런 기행을 감행한다는 말인지요.
오죽하면 지금은,
A4지 전단에 글을써붙여 에레베이터 안에 써붙일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있습니다.
휴..
어렸을적,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이지 너무 미안해하면서 조심스러워하셨지요.
그래서 그때 그시절에는 아파트에서 키우는것이 안되는것처럼 생각되던 때였기때문에,
개의 목을 성대를 따버리는..일까지 일어났던게 사실이고요.
그때는 정말 개를 키우려고 저처럼 개에게 모진일을 시키다니! 하면서 사람들을 욕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애완동물 키우는게 일반화되고 TV에서도 애완동물 방송들이 늘어나면서,
이젠 아파트에서도 개를 키우는게 너무 일반화 되어진듯합니다.
다 좋다 이겁니다
개를 키우는것도 좋고,
고양이를 키우는것도 좋고,
도마뱀을 키우는것도 다 좋습니다.
하지만, 키우지 않는 사람들,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조용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것이 맞는게 아닐까요?
자신이 좋아하는걸 한다면, 그렇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좀더 배려하고 문도 좀 닫고,
개가 짖을때 꾸짖기도 하고 그래야하는거 아닐까요?
아파트 전단지를 보니,
애완동물을 키울때는 그 층의 사람들에게 동의를 얻어야지만 키울수 있다고 하는데,
그 동의를 구하는 사람..여지껏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동의 구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제발,
자신들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배려해줬음 좋겠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로 베란다에게 담배를 펴서 윗집아래집옆집에 피혜를 주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현관문으로 나가서 피워주시란 말입니다!!
야후 뉴스를 보고 너무 흥분해서 쓰는 글이니
언짢거나 기분나쁘신 분들에게는 죄송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키우시는 분들에게도 죄송함을 전합니다..
하지만,조용히 살고싶은 좋은공기를 마시고 싶은 많은 사람들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글은 애완견 키우시는 모든 분들에게가 절대로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1. 음...
'05.9.26 2:57 PM (61.80.xxx.66)좋은내용이고 동의하는 내용이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이야기 할때는 존칭을 쓰는게 좋아보입니다.2. 애완견
'05.9.26 3:03 PM (210.118.xxx.2)윗분님 의견 감사합니다..존대말로 수정했습니다.제가너무 흥분을 해서...
3. 쩝
'05.9.26 3:17 PM (218.48.xxx.38)저도 이틀 전까지만 해도 아파트에서 개 두 마리 키웠지만(지금은 주택)
키우는 사람 전체를 욕하진 말아주세요 ;ㅁ;
다들 꿈은 전원주택에 개 풀어놓고 하하호호 뛰어노는 거지만 돈이 문제라-_-a
저는 아침저녁시간엔 개가 입만 벌려도 허걱해서 몸 날려서 끌어안고 굴렀습니다;;;
물론 개똥 아무 데나 방치하고 개줄 없이 산책하고
개가 짖든 말든 니는 짖어라 내는 잔다~
그런 사람들은 욕 먹어 마땅하지요-_-+4. 애완견
'05.9.26 3:23 PM (210.118.xxx.2)맞아여.. 오래 졸였는데도 좀 들익은거 같네요. 미즈쿡에 올라온 레시피인데여.. 삶거나, 한번 볶아서 좀 익힌다음에 졸여야하는거군요... 어휴...여튼,, 다들 어떻게 이 어려운 요리를 하는지..ㅜㅜㅜ부럽사와요..언니들... ㅎㅎㅎ
5. 앗
'05.9.26 3:33 PM (218.48.xxx.38)저도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한 말은 아니었어요.
근데 개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서...
쫌 하소연스런 리플이 되어버렸네요. 저야말로 죄송합니다;6. 속이 시원해요
'05.9.26 3:34 PM (61.102.xxx.49)애완견 키우는 분들 다 그렇다는 게 아니구요
정말 개 때문에 시끄럽거나 개x 보이거나 하면...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좋은 인상으로 개 안고 다니는들 마주치면 눈인사 하면서도 속으로 '저 개가 범인인가?' 의심하게 되거든요..
원글님 많이 화가 나셨는데도 무고 한 분들 맘 상하지 않게 글 잘 써주셨네요
제 맘도 원글님과 같거든요..7. 저도
'05.9.26 3:41 PM (218.145.xxx.101)저도 개를 키우지만
개짖는 소리는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혼자 두지 말고
쓸데 없지 짖으면 꼭 혼내주고
너무 심하다 싶을땐 짖음 방지 목걸이라도
해줘야 한다고 봐요
진짜..진짜 조심해야죠...
그리고 키우기 시작할땐 공동생활에 적합한
종류로 고려해보시구요
원글님, 참..죄송하네요8. 저도
'05.9.26 3:54 PM (58.142.xxx.119)저희도 개 키워요. 원글님의 지적처럼 시도때도 없이 짖는 개들 분명히 있습니다.
저희만 해도 같은 라인 윗층 어딘가에 사는 개가 무지하게 짖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근본없는 개'에 '무식한 주인'이라고 부르지요)
저희 개들은 원래 짖지를 않거든요. 손님들도 와서 모두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랍니다.
그런데 끊임없이 짖는 윗층 개때문에 같은 라인에 사시는 이웃분들께 괜히 죄송하더라구요.
다만, 마주치게 되면 저희 개들이 전혀 짖거나 으르렁대지 않고 인형처럼 얌전한 걸 보실 수 있어서
그래도 덜 억울하지만...잘 모르시는 분들은 억울하게 오해하실 수도 있구요.
특히나 한밤중 내지는 새벽에 짖어대면 개키우는 사람이라도 정말 짜증납니다.
그러니 개 안 키우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화가 나실지 이해가 충분히 가죠.
주인이 제대로 관심만 가지면 짖지 못하도록 충분히 교정훈련이 가능한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동생활 하고 싶으면 그에 맞게 처신해야죠.9. ..
'05.9.26 3:58 PM (211.217.xxx.26)주의하라는 의미는 알겠지만
혐오사진있다고 미리 알려주었으면 좋았으텐데..10. 이웃간에
'05.9.26 4:03 PM (61.84.xxx.157)서로 왕래가 잦고 대화를 자주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요즘은 어떻게 된게 별일(?)도 아닌일에 '폭력'이라는 극단적인 행위를 하는지 참을성없이
변해가는 우리의 생활도 되돌아보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노력하고 인내하는 생활이란 무엇인지 가르치기 보다는
그 결과물에만 치중하는 교육들도 미래의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제발 생각없이 개를 키우시는 분들... 부탁드립니다.
이런 분들 때문에 개를 좋아하거나 또는 싫어하시는 분들 모두 피해를 입게 됩니다.
애견인들도 이런분들을 '적'이라고 표현하지요. 싸잡아 욕을 먹게 되니깐요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개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작은 생명이라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이런일은 빌미도 잡히지 않을것이며 이러한 극단적인 일은 더더욱 생기지도 않았을겁니다.
.11. -_-
'05.9.26 4:09 PM (211.253.xxx.36)저는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아예 수술을 했어요.
아주 작게 소리는 나지만..만족스러워요12. 정말
'05.9.26 4:11 PM (211.243.xxx.82)개짖는 소리와 아이 울음소리는 동격으로 귀에 거슬립니다.
전 아이도 있고 강아지도 함께 키웁니다만...^^;;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13. _._
'05.9.26 4:12 PM (210.95.xxx.124)전 아주 어릴적부터 강아지를 무서워합니다. 싫어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요...
아파트에서 산책시키면서 끈 안 하시는 분들... 정말 미워요... 제가 지나갈 수가 없어서 강아지 좀 잡아주세요... 하면 우리애는 순해서 안 물어요... 하면서 그냥 계시는 분들 너무 많거든요... 강아지가 물까봐 무서운 게 아니라 강아지 자체가 무서운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난감합니다.. 물론 지나갈 수도 없어 공포에 휩싸여 있죠...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공동주택이라할지라도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어야할테니 키우는 것에 반대하고 싶진 않은데.. 가끔 너무 무섭게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14. 쩝
'05.9.26 4:28 PM (58.76.xxx.201)다 이구동성으로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반드시 있더라구요.
한 번 경험하셨으니 이젠 뭐 그런 일도 없겠죠.
돌아가실 때까지 그러다....에그. 불쌍한 할마니네요.15. 어제
'05.9.26 4:37 PM (211.207.xxx.197)지하철에서
강아지를 안고 타는 여자분이 있었는데...
전 제 코를 의심했어요~ㅎㅎㅎ
이상한 특유의 냄시가....
사실 강아지 가까이에서 코대고 본 건 첨이라...ㅋ
일욜이라 사람들도 무지 많았거든요~
개 냄새가 이런거구나........첨 알았네요~ㅎㅎㅎ
에구...원글과는 상관없는.....글이 되어부렀네요~
어쨌든
요즘은 개팔자가 상팔자가 되어야지고
예전처럼 개는 개라고 생각 안 하고
사람과 동일한 인격체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사람사이에 분란도 일어나고....16. 쩝님
'05.9.26 4:48 PM (58.142.xxx.119)말씀이 좀 듣기 그렇네요. 조용하게 관리를 잘하니 상관없다고 큰소리까지 치냐라니오.
저 아파트 살면서 이제까지 윗층 쿵쿵거리고 옆집 애들 복도에서 인라인타고 뛰어다녀도,
밖에서 악쓰고 소리지르고, 화단 꽃 모조리 꺾고 쓰레기 버리고 놀아도
잘못된 행동만 부드럽게 타일렀지 공동생활 방해되니 금지시켜야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어린이들 뛰어노는 것은 못 봐주면서 자기 개는 키우고 싶어한다는 식으로
왜 꼭 극단적으로 아기나 어린이들과 개를 비교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각 가정마다 개를 키우는 이유와 사연은 제각각일 것입니다.
사람 사는 곳에 왜 개를 키우냐고 물으시니 힘 빠져서 정말 할말이 없네요..
정작 원글님은 조목조목 합리적으로 지적해주시니
개키우는 사람이나 안 키우는 사람이나 대화가 되는 댓글들이었는데,
쩝님은 이렇게 불쑥 내뱉고 가시니 너무 답답합니다.17. 울옆집
'05.9.26 4:57 PM (203.152.xxx.177)강아지는 저희가 이사오니까 문도 안 열렸는데도 쾅쾅 짖더니
며칠 지나자 저희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는지(?) 그 담부턴 안 짖습니다..
평소에도 너무 조용해서 어디 외출나갔나 싶다가도
택배 아저씨나 외부인 발자국 소리가 나면 쾅쾅 짖습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좋더군요..함부로 안 짖고 자기 가족이랑 저희 가족 발자국
소리는 알아듣고 외부인이 오면 짖어주고...넘 귀엽죠?
이런 개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18. 저희 아빠
'05.9.26 5:18 PM (221.147.xxx.56)공원에서 운동하고 계시는데 개 한마리가 아빠 배위로 껑충 뛰어 오르더래요.
아빠가 너무 깜짝 놀라서 "깜짝이야~" 했더니
개주인이라는 사람이 아빠한테 큰소리로 욕을 하면서 개 놀라게 소리지는다구...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개한테 소리치냐고 하면서 오히려
저희 아빠한테 큰소리 치더랍니다. 기가 막혀서..
저희 아빠 내년에 칠순이시고 혈압도 높으신데, 사람 놀라는건 생각안하구 자기네 개 놀란다구
소리치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 아닙니까?
저도 강아지 이뻐라 하는 사람이지만 정말 화가 나더이다...
좀 정도껏 이뻐하셨음 좋겠어요. 사람이 우선 아닌가요?19. 기호의 차이
'05.9.26 5:46 PM (59.1.xxx.16)윗글.. 공감하고요..
나에게는 둘도없는 예쁜 애완견이지만.. 그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제 경험 한마디..
엘리베이터에서 애완견 안고있는 분 만나면 전 움찔 하거든요..
개가 무서워요.. 막 짖기라도 하면 좁은공간에서 정말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근데 우리 라인 사는 아줌마.. 제가 한쪽으로 피하는걸 보더니..
개를 내쪽으로 더 갔다대며.. "짖어..짖어.." 하는겁니다..
자기 개 보고 피했다 이거죠.. 기분나빴나봐요..
저 정말 그 아줌마랑 대판 싸울려다 말았답니다.. 인간된 내가 참았죠..--;;
기호의 차이.. 인정해주세요..다른사람은 자기개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것... 이해해 주시고요..20. 블랙
'05.9.26 5:46 PM (61.105.xxx.183)경기도 모든 초등학교가 독서이력관리인지 뭔지 하지 않아요.
울 아이도 경기도에 있는 학교 다니는데 독서록 쓰기 안하거든요.
아이 친구 다디는 옆 동네 초등학교는 그거 하고 있습니다만.
하는 학교 있고 안하는 학교 있는걸 보면 의무사항은 아닌듯.21. 외출할때 하는것들.
'05.9.26 6:31 PM (211.115.xxx.135)글쓰려고 로그인했네요...
내가 강아지두고 외출할때 하는것들...
일단 문을 다 닫고, 전화기 코드 뽑고, 밤이면 거실불 켜고, 현관 안전문 닫고...에고...아파트사니 이정도는 기본이지요...근데 우리 윗층 아이들 시도때도 없이 뛰고...밤마다 청소기 돌리고...그런건 어찌해야 하는지...내가 강아지키우기때문에 암말도 못하고 죄인처럼...
우리 모두 기본은 지켰으면 해요...22. ...
'05.9.26 6:40 PM (211.196.xxx.196)아직도 아파트 산책로에 개똥이 얌전하게 있는거 보니
에티켓없는 개주인이 있나봐요.
사람들 산책로에 개를 데리고 나오는 것도 별로인데
그걸보면 몰아서 욕나와요.
전에도 한 아줌마 우아하게 작은 개 델고 산책하더니
개가 뒤를 보니 암것도 준비하고 나오지 않아
이리저리 눈치만 보다가 사람들이 지나가니까 사라져버리데요.
개키우는건 좋은데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찌푸려질 행동
안하시면 그 귀여운 강아지 누가 욕하겠어요.23. 원글님..
'05.9.26 6:56 PM (211.168.xxx.147)이렇게 공개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글을 올릴때는 조금은 조심스런 자세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
됩니다. 읽다보니 넘 감정이입이 심하게 드신것 같고요..
내가 피해 있음 그사람한테 가서 욕을 하던 고함을 치시면 되구요.
애견인도 조심하고 서로가 조심해야 하겠지만
서로서로 존중좀 했음 참좋겠습니다.
애견이 원글님한텐 개" 일지 몰라도 또다른 사람에게는
자식이상으로 소중하게 기르는 사람 많아요.
개를 키운다고 피해를 주면 정말 정말 안되는 일이지만
그렇지 않고 자기가 개 싫다고 남이 키우는것을 꼴스러워하고
눈시려워 한다면 그것도한 침해받는거 아닐까요
전 중간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개인의 사생활이나 취미활동 모두 존중되어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전 애기들 뛰어다니고 울어대며 복도에 오줌 싸놓는거
미치게 싫으네요...애엄마한테 한번은 주의 줬더니
귀한 자식한테 뭔데 지*이냐며 황당한액션을 취하던데..
어디서든 남한테 피해는 주면 절대하면 안되겠지요..
내가 개로 보여도 그사람들한테는 자식 이상이라는 마음도
이해하셔야 합니다.
다 각자 좋아하고 싫어하는것을 인정하자 이말이죠24. ..
'05.9.26 8:14 PM (218.52.xxx.144)인터넷을 사용하시는 젊은 분중엔 예절 과다증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남에게 배려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역시 그런 부류구요.
강아지를 키우지만 정말 강아지 키우는 일은 신경 많이 쓰이고 부지런해야 하고 또 이웃을 배려할줄 알아야 하는 일입니다.. 강아지 키우는것 자체가 미안한 일인데 강아지 똥 아무데나 싸게 하고 마구 짖게 하고.. 목줄 없이 다니고 강아지 출입금지 공원에 아무렇지도 않게 데리고 가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애견인들 모두가 사실 개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내 개만 생각하고 나만 생각하는건 지독한 이기주의지요.
내가 자식을 키우면서 그애가 아무데서나 박박 울고 주변 시끄럽게 뛰고..아파트에서 아래층도 모르게 뛰어다니면 안 가르치실건지...
개도 마찬가지에요. 자식같은 존재라고 하면서도 예절은 아무것도 안가르치는 사람 많고..
여기 게시판에서도 개 이야기가 나오면 발끈 예민해지시고..
마치 개가 사람보다 더 대우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도 많으세요.
개를 존중하려면 개는 개답게 키우는것이 더 존중하는 것이지요.
안그런가요? 저도 개를 데리고 와서 집안에서 목욕시키고 향수 뿌리고 미용시키고.. 이거 개한테도 별로 안 좋은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일부 몰지각한 애견인들이 참 속상한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점점 내가 하지 않은 일로 속상해지는 일이 늘어가는군요.
하여간 애견을 키우는 일은 나 좋다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전 산책도 못데리고 나가고 (집근처 공원이 애견 출입금지임) 짖으면 벌주고 끊임없이 청소하고 닦으며 조심하며 사는데 (우리집 개키우는지 정말 앞집도 몰라요.)
조심하지 않으면서 내가 애견을 키우는건 친구같고 가족같은거라고 당당히 아무렇게나 사는 사람들 보면 화가 납니다. 저사람들 왜 저럴까 하구요.25. /
'05.9.26 8:51 PM (61.74.xxx.108)원글님 글 100% 공감합니다.
울아파트도(강남) 매일 짖어대는 개 있어요.
그개가 짖으면 다른개도 덩달아 짖어대요.
정말 듣기싫고 어느집인지 알면 쫒아가서 얘기하고 싶어요.
암만 개가 그집에 자식이상인진 몰라도 남한테 피해주면 안되지요.
조용히 쉬는데 컹컹 거리는 소리나면 정말 듣기 싫어 죽겠어요.
전 님 100만번 이해합니다...26. 원글님.. 님
'05.9.26 9:03 PM (61.80.xxx.66)찬찬히 다시 읽어보세요.
개 키우지 마라 아닙니다. 개를 키우려면 이웃에 피해 안가게 조심해라 입니다.
글고 저도 애엄마 입니다만...
님께서 말씀하셨던 그런 부류의 엄마들은 다른엄마들도 싫어합니다.27. 아이고
'05.9.26 10:50 PM (211.215.xxx.104)개 짖는 소리 뿐만 아니라 저는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어
정말 무섭습니다.
우리 옆집 개도 이사오고 두달이 다 되도록 짖더니
이제 우리식구 발걸음 소리를 아는 지 조용하네요.
전 집에서 관리 잘해서 성대 수술 같은 거 시키지 말고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반드시 안고 계시구요.
그리고 제발 강아지 얘기 나올 때 아기랑 비교 좀 하지 마세요.
강아지가 자식 이상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기랑 비교하는 건 정말 어이없습니다.28. 원글님...이라쓰신
'05.9.27 12:00 AM (220.75.xxx.205)저두 다시 한번 권해드립니다, 원글 찬찬히 읽어보시길..
원글님께서 개때문에 속은 상했어도, 불특정 다수에게 뭐라 한거 아닌거 같은데요.
이유 있는 사람들에게 것두 아주 이성적으로 글로 잘쓰신거 같은데.
개를 아무리 자식이상으로(그렇다고 자식이상으로 키운답니까?? 자식이 없다면 모르지만)키워도 자식이 될수 없고, 건, 본인 생각이고, 아이들 뛰다니는거 뭐라했는데, 건, 비유 자체가 좀 아니지요..
공동주택서 아기키우는건 큰 잘못 아니지만, 법적으로도(법이라하면, 좀 과하고 아파트 자치규약등) 개나 애완동물은 안되는걸로 알거든요.29. 개
'05.9.27 12:16 AM (220.76.xxx.62)저는 개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개를 오만치장을 다시키고 먹이로 혼내가며 교육시키는거 보면
동물학대의 극치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과연 개를 위한 일일까,
자신의 외로움을 위한 이기심이 아닌가 , 뭐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30. <원글님..> 께
'05.9.27 12:21 AM (221.143.xxx.3)가 바로 윗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이에요. 망치 소리 때문에 참다 참다 윗층 올라갔는데 주무시다가 나오시더라고요.
젤 윗층부터 저희 아파트 바로 윗층까지 계단으로 다니면서 소리의 진원지를 찾았는데,
한참 후에 알고 보니 아랫층이더라고요. 그때 일 생각하면 아직도 민망하답니다. ^^;;
원글님께서도 진원지를 정확히 찾되, 가셔서 불편하게 시작하지마세요.
길게 두고봤을 때 원글님 정신 건강에 해로워요.
웃는 얼굴(혹은 우는 얼굴도 괜찮음. ^^;;)로 말씀하시고
그 쪽에서 적반하장으로 나와도 절대 싸우려들지 마세요.
관계가 나빠질 경우, 그 이후에 신경 써서 받는 스트레스란.. 상상을 초월합니다. ㅠㅠ31. 휴..
'05.9.27 1:29 AM (222.234.xxx.84)우리아파트 엘리베이터엔 심심하면 개오줌이 있어서 냄새도 심하고 (정말 지린내도 아닌 더 심한 냄새..)
뉘집 개인지..정말 ..아니 개주인은 자기개가 오줌 싼것도 모르고 내립니까?
알고도 귀찮아서 그냉 내린거겠지요? 아이가 모르고 밟아서 집안 신발장에서도 냄새가 납니다..ㅠ.ㅠ32. ..
'05.9.27 2:14 AM (203.229.xxx.113)전..정말 싫은게... 아파트 놀이터에 아이들이 놀고있는데 개를 데리고 오는분들입니다...
개를 안고 있으시면 좋으련만... 개들이 뛰어놉니다....
그분들 보시기엔 쉼터의자주변에서만 노는걸로 보이시는지 붙잡지도 않으십니다...
그 개들... 놀이터 모래로 뛰어들어옵니다...
한번은 개가 모래로 뛰어들어와서는 오줌을 싸는겁니다...
그걸... 그 개 주인인 엄마는 수다 떠느라 쳐다도 안보구 그집아들이 그 개가 싼 오줌을 주변 모래를 발로 쓸어모아 덮어버리는겁니다...
저 그 이후로 절대 아이들 모래에서 못놀게 합니다....
그렇게 덮어버린 오줌모래.... 우리 아이들이 다시 뒤집고 덮으며 놀게되니깐요....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전.. 막습니다...... 속상합니다....33. 사람애기도
'05.9.27 9:11 AM (221.156.xxx.48)모래에 오줌싸고,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침뱉고 휴지버리고 그래요.
개 기르면서 정말 관리도 안하고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들은 제가 개 기르지만 꼴불견이죠.
목줄을 하고, 변봉투 들고, 다른 사람들 안치우고 간 똥까지 치우고 돌아다녀도
'드러운 개 기르는 죄인' 취급 당하면 정말 분노하게 되죠.
원글님 글은 중도적인 입장이지만, 댓글 보니까 대충 그렇고 그런 반응들이네요.
그리고 애랑 개랑 비교하지 말라는 분들은.. 어차피 '입는 피해'나 거슬리는건 똑같지 않나요.
대상이 사람이면 참고, 개라면 안되는건 역시 개는 개일뿐이라서겠죠.
아.. 또 열받는다. 여기서 그만.34. ^^;
'05.9.27 9:53 AM (218.48.xxx.38)놀이터 모래는 원래 더러워요...
어른들은 벤치에 앉아서 담배 피고 침뱉고 애들도 쉬하고 음식쓰레기 버리고...
쫌 구석진 놀이터에선 밤에 취객들이 쉬하고 가는 경우도-_-;
몰상식한 개주인이 자기 개 굳이 안 데려가도
쥐 같은 것도 밤에 지나가는 거 여러 번 봤어요^^;
바로 위 '사람애기도'님께 매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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