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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손님옷에 기름이 튀었어요.
한숨만 푹푹쉬길래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에, 무작정 이 곳에 글을 올렸어요.
친구는 현재 휴학을하고 학비를 벌고자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원래는 생활용품(세탁용품,샴푸.. 등등)물건 나르고 이런걸 했어요.
그런데, 오늘이 쉬는 날이였는데 시식아르바이트를 하루만 해달라고 했나봐요.
냉동식품 동그랑땡같은거였는데 퇴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어떤 손님이 오셨는데, 몇개 드시다가 갑자기
친구, 시식대(?)그걸 쳐다보면서, 여기서 기름이 튀어서
옷에 무늬가 지워졌다구 화를 내셨데요 옷값 다 물어달라구요.
한두푼 하는 옷이 아닌데 감히 자기 옷 다 버렸다구......
세로줄무늬가 있는 재킷을 입고계셨데요....
너무 화를 내시고 신경질적으로 말씀을 하셨나봐요.
친구는 어쩔 줄 몰라가지고,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드리고
옆에 계신 다른 시식하시는 분께서
오셔가지고, 우선 , 세탁비를 얼마 드리라구 해서 드리구 세탁하고도 문제 있으시면 연락하라구
돌려 보냈데요.
친구 연락처며 주소 이런거 다 적어갔다구 하더라구요..
그렇게 화를 크게 내신거 보면 그 분께서는 그 옷이 참 소중한 옷일텐데..
기분이 많이 상하셨을거에요..
문제는 연락이 오면 당연히 변상해드려야 하는데요...
그 옷이 무지 비싼 옷이라구 했다는데,
친구는 그만한 큰 돈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제입장에서는 그 분께는 죄송하지만 (친구가 안타까운 마음에)
그 옷 값을 전부 똑같이 배상하지 않아도 될 것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구얘기듣고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
'05.9.24 1:47 AM (221.146.xxx.214)그분 참 너무 하시네요..
옆에 서서 여러개 염치 없이 집어 먹으시긴 왜 그러신데...
하나만 먹고 갔으면. 그런일 없었을텐데요...
아이구....2. 나뻐
'05.9.24 1:51 AM (211.205.xxx.215)전 울시엄니 가계에서 일하다가 1인분 이만원육박하는 소고기 먹는걸로 보아
또 분위기로보아 옷값도 만만치않았을텐데
참기름장을 쏟았네요
그분 고맙게도 웃으시면서 괜찮다하시던데
참 팍팍하시네요.. 감히자기옷 왜 그런데서 입고 그렇게비싼옷입구 왜 공짜 시식하셨나몰라
호텔식당이나가시지..3. 어이없네요.
'05.9.24 2:22 AM (218.55.xxx.208)기름을 일부러 들이부은 것도 아니고. 자기가 그 옆에 있다 튄 걸 어떡하라는 겁니까.
아니, 그럼 기름이 지가 튀겠다는데, 그걸 발목 잡아 말립니까?
웃기는 사람이네 진짜. 안 물어줘도 되지 않을까요?4. ,,,
'05.9.24 3:04 AM (218.152.xxx.109)대상포진은 아닐 것 같구요... (오늘 대상포진 글 많네요.)
삼차신경통일수도 있고 다른 것 일수도 있어요. (정확한 건 진료후에~ ^^)
집 근처 내과나 가정의학과 아무데나 가서 진료의뢰서 써달라고 하면 되구요
이대목동이나 여의도성모 중에서 신경과 있는 곳으로 가보세요.5. 노우노우
'05.9.24 3:17 AM (59.7.xxx.175)명절제사 빼고는 한꺼번에 제사 지내더이다
6. 참
'05.9.24 3:20 AM (211.32.xxx.105)시식할때 그렇게 기름 팍팍 튀기는거 본적이 없는데...
비싼 옷이라고 무척이나 생색내며 뭘,..바라는느낌..
그냥 화만내고 갔으면 이해라도 하지만
그렇게 주소며 전번이며 보상을 요구하는건 제 상식선에선 이해가..
전 할인점에서 직원들 물건 나르다 제옷을 찢겼는데도 그냥 화만 조금 내다
말고 집에 왔어요..젊은 알바생인데 뭔돈이 잇을까 하며
보상같은건 바라고 싶은 않은 생각도 들더라구요..그렇게 비싼옷이 아니니 그랬겠지만
암튼 그분도 넘 아니라고 보내요..
튀겨도 조금 한두방울 튀겼을텐데..
세탁비까지 받아간 판에 끝난거니 걱정마세요..7. 말두 않돼
'05.9.24 9:37 AM (59.11.xxx.144)저두 딸이 있는데 거 얼마나 번다고 ..세상에나 그 어린 학생이 얼마나 당황하고 걱정되었을까나...참 못돼먹은 인간들이 많아!
8. -.-:
'05.9.24 9:44 AM (218.50.xxx.29)제가 알기론
손님이 다시 컴플레인할 경우
대형 마트에서 변상해주는것으로 압니다.
위험 요소가 있는 업무를 아르바이트에게 시키고
또 아르바이트한테 책임을 묻는것은
윤리경영에도 문제가 있네요.
다시 손님에게 컴플레인이 들어온다거나 전화가 온다거나 하면
관리 담당자와 상의하라고 하세요.
아르바이트한테 옷값 물어내라고 할 정도의 손님이면
분명 마트측에도 항의할걸로 보입니다.9. 이래도
'05.9.24 11:20 AM (211.224.xxx.114)저래도 걸고 넘어질 사람 같네요.
차라리 마트측에 얘기를 해서 어떻게 할지 대처방안을 같이 찾는게 나을거 같구요.
보통 상식 수준의 사람은 아닌것 같고, 고의성도 좀 있어보이지 않나요?
그렇게 비싼옷을 입을 사람이면 시식 같은거 안하고 마트에도 안다닐것 같은데
어쨋든 잘못 걸려들었단 느낌이 많이 들구요....우선은 마트에 얘기를 해보세요10. 영
'05.9.24 12:05 PM (222.117.xxx.159)저는 백화점에서 복도 지나가다가 아줌마 어깨 살짝 부딪쳤는데 아줌마 안경이 떨어져 깨진거 있죠?이게 얼마나 비싼건줄 아냐고 몇만원이면 말도 안한다고 마치 봉 잡은양 난리더군요.안경값 물어주고 요즘은 공공장소에서도 애써 사람들 부딪히지 않게 조심합니다.
11. .....
'05.9.24 12:42 PM (221.146.xxx.214)그 남자 다른데서 옷이 상했는데..
뒤집어 쒸울려고 일부러 옆에 있었던거 아닐까요..
나쁜 사람....(비약이 심했나요...--)12. - -;;
'05.9.24 2:20 PM (218.149.xxx.117)에구,,,,딱하시다....
머 상대방 분을 욕하는건 아니지만
다당연히 그 분 입장에서 친구분이 물어내는게 당연하다고 하겠지만
또 그게 당연한거구여....
그래두 세상이 어디 꼭 원칙대로만 돌아가나요?
그렇게 비싼 옷 입을 수 잇을정도의 님이면 좀 배려를 해 줬음 참 보기 좋앗을텐데....
게다가 친구분이 그렇게 죄송하다구 햇다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내맘 같지는 않나봐여- -;;13. 대형마트
'05.9.24 7:33 PM (220.117.xxx.216)에 계시는 정직원(시식 업무 관리하시는 분)과
상의 하세요. 마트 차원에서 해결 하실거예요.
아니면 시식 상품 회사에서 해결 해주실거예요.
걱정 하실 일은 아닐거예요.
백화점 근무 하면서 그런 손님 많이 봤어요.
단 손님께는 공손하게 대하세요.
개인이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고객 담당 직원이나
마트 사무실로 모시고 가서 해결 하세요.14. 에구..
'05.9.24 11:31 PM (211.213.xxx.50)마트에 계시는분께 물어봤는데요.
세탁비를 왜 주셨나요.
매니저에게 먼저 얘기하시지...
e마트에선..절때 알바에게 책임을 물리지 않는다는데요.15. 아니
'05.9.25 12:04 AM (211.192.xxx.211)기름이 튀었다고 무늬가 지워진다는 거 자체가 이상하네요...
16. 감사합니다.
'05.9.25 12:25 AM (61.84.xxx.231)모두들 걱정해주시고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친구한테 전화 해서 담당하시는 분이랑 마트측이랑 상의하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퇴근하고 다시통화하니깐. 마트 냉동식품 담당하시는 분께말씀드렸더니
그냥 시큰둥하게 넘어가서. 친구가 고객만족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그 손님 다시 오시면 옷을 몇년도에 얼마를 구입하고 사셨는지.. 등등
몇가지만 질문해서 고객만족센터로 안내해주시라구 그랬데요..
친구 한시름 놓아서 오늘은 잠 푹잘수 있겠다구요. 그래서 저도 마음이 놓이네요.
^^ 모두들 감사하고 정성어린 답변덕분인거 같아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