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네이트톡 우껴서 퍼왔어요..^^

톡톡 조회수 : 724
작성일 : 2005-09-23 11:32:09
이런 글을 쓰면 님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이럴때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여친과 현재 사귄지 1년이 넘어선 커플 입니다.



뭐 여친 집에 자주 놀러가서 그집 동생이랑 부모님과도 무척 친해진 상태라



이번 추석때도 놀러갔습니다.



물론 올 구정때도 놀러갔었습니다.



그런데 저번 구정때  여친 집에가서 심심해서 여친 가족들이랑 고스톱을 쳤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제의를 했습니다. 고스톱 치자고...



그랬더니 여친이 한마디 하더군요 " 돈 안돌려주기로 빡씨게 한번 쳐볼까?"



전 저번에 구정때 한 3000원인가 땄거든요..그래서...그냥 심심풀이로 점 100원짜리를 치는데



잃어봤짜 얼마나 잃을까...그리고 많이 잃으면 여친이 돌려 주겠지 하는 심정으로 고스톱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랑 저랑 고스톱을 치는데 자꾸 여친이 자뻑에 피 두장 써비스 가져 가는건 물론



보너스 쌍피를 자꾸 3장 다 가지고 치는 거에요



그래서 전 아까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냥 장난식으로 "나한테 기술써?" 이렇게 말했더니..



여친이 그냥 살짝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담에는 제가 몇판 땄어요..7점,9점..이런식으로



그런데 그담부터 여친이 다시 보너스 쌍피 3장 다가지고 치고 멍따에 쓰리고에 광박 피박..이런식으로



전 몰아부치더니 결국 점 100원에서 몇 판 안쳤는데 제돈 20만원이 넘게 나갔어요...



그래도 전 그냥 웃으면서 그냥 쳤는데 한시간쯤 더치니까 제 돈이 다 바닥이 난거에요..



누나네 집에 놀러도 가야 하고 뭐 살라고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잃었어요..



그렇게 게임이 끝나고 제가 웃으면서 "원래 개평 같은거 주는거 아냐? 안줘? " 이랬더니



여친이 만원짜리 3장 던져주면서 "먹고 떨어지셈~" 이러는거에요...



전 눈물이 났지만 돈 안돌려주기로 해서 그냥 아무말 없이 집에 왔어요....



아무래도 여친이 기술을 쓴거 아닐까요? 그리고 돈 안돌려줄까요?

IP : 220.86.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5.9.23 12:08 PM (219.250.xxx.227)

    아마도 기술썼나보네요..
    제 남편 친구중에도 친구들끼리 카드하면..꼭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전 넘 웃기더라구요..
    친구들끼리..그거 몇만원따보겠다고 사기를 치고..에고..별사람 다있네요..애인끼리도 이러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2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2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3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5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9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0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